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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5일 월요일

도서관과 독서실--여전히 이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700만권의 도서관을 700석의 독서실로 만들자고?
 
 
국립중앙도서관의 민원의 소리에 접사대 수리문제로 글을올리다보니
개인도서를 가지고 들어갈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아주 많더군요.

도서관측의 답변은 국립중앙도서관은 소장자료이용을 전제로 만들어진 도서관이므로 불가하다고 되있습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런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네티즌 주연령대가 20댈는 점과 이들이 수험/고시/토플등의 이유로 공부방을 원한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4층 자연과학 열람실에 보면 열람실내 문제집/수헙서로 개인공부하는 이들이 수북합니다.
이것때문인지 어두운쪽 책상의 조명스텐드를 철거해 버리는 웃지못할 사건도 생겼습니다.

여기에 1층에 제대로된 책이 못들어가자 복사물이나 분철한 책으로 들어와 하루종일 공부하는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건 제발 열람실있는 독서실로 가주면 안됩니까? 국내 유일의 700만권짜리 개가도서관의 이용객을 내쫗아 가면서 해야하는겁니까?

최근에는 지자체별로 평생학습관이라는 열람실위주의 시설도 있습니다. 이런곳으로 이용하면 안되는걸까요?

추가
일반 다른 공공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등의 책이 없는 열람실에서의 공부까지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반대하는건 자료실에서 자료이용이 아닌 개인공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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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하귀남 | 2008/08/19 10:13 | 책과 도서관 | 트랙백(6) | 핑백(1) | 덧글(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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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권의 도서관을 700석의 독서실로 만들자고?를 보고 적어봅니다. 그 취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다른 분들이 모르는 사정 한가지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저도 서울의 다른 구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고등학교때까지는 저도 서초구에서 살았기에 그 사정을 알고 있지요. 요즘 서울시 각 자치구에는 도서관이나 정보문화센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개......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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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루스에 갔다가 이런 글을 발견하고 참담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국립중앙도서관을 어찌… (하지만 저희 어머니께서도 “책읽고 왔어? 공부한 게 아니라?”라고 하신 적이 있는 걸 보면 ... more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4:54
평생학습관이란것도 지자체가 궁여지책으로 짓는곳입니다.
도서관건립이 지자체로 넘어가면서 도서관은 비싸니까 평생학습관을 짓는셈입니다.
2000년대 이후 늘기시작했으니 아직 많지는 않을겁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5:09
참고로 경기도가 2010년까지 도서관 160개를 짓겠다고 했는데 이건도 문제인게 짜잘한 도서관에 열람실은 반넘어가고 장서수는 대충 5만권이내입니다. 이정도 규모라도 1년에 5000권이 신규로 들어오면 훌륭한 편이고 10년도 안되 보관용량이 다차서 책을 내다 버립니다. 양도 좋지만 충분한 질을 갖춘 대형도서관도 필요합니다.
Commented by 이치 at 2008/08/19 14:40
한달에 7~8만원정도 내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면 안된답니까[]...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4:56
다른 열람실있는 도서관이나 평생학습관만 이용해 주셔도 문제는 없을겁니다.
Commented by IEATTA at 2008/08/19 15:02
도서관 열람실 없에고 장서보관실로 만들면 안될까 싶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5:10
그정도만 되도 도서관장서수는 2~3배는 늘어날겁니다.
Commented by Pst。 at 2008/08/19 15:06
이오공감에서 왔습니다.
도서관이 존재하는 의미가 점점 변질되어가는 것 같아서 좀 많이 그렇네요-_-;;;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5:12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문제일듯 합니다.
Commented by 모나카 at 2008/08/19 15:08
이오공감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저도 자료를 찾으러 국립 도서관을 이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오전을 넘어서가면 이미 공부하시는 분들로 전석이 만원이고 책을 읽을 공간이라고는 별로 있지도 않더군요. 분명히 중앙도서관은 따로 열람실이 있는 곳이 아니라고 명시되어 있는데도 꾸역꾸역 몰려드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짜증이 납니다. 책읽을 자리가 공부하는 사람들에 밀려 없어요'-'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5:13
뭐 1층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자료실에서 개인공부 하는건 박멸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ed by 눈보라소년 at 2008/08/19 15:15
천번 만번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그 사람들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그 사람들이 도서관에 대해 잘못된 개념을 갖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원망스러워지네요. 생각해보면 도서관에서 책읽는 사람보다 공부하는 사람을 보는게 더 쉬워진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눈보라소년 at 2008/08/19 15:16
아차차, 문헌정보학과 학생입니다. 저희과 클럽에 이 글을 퍼가도 될는지요?
사실 문헌정보학과 학생이라고 해서 이런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질 못했습니다. 반성해야겠네요;;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7:23
퍼가셔도 됩니다. ^^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8/08/19 15:17
그냥 집에서 공부하면 안 되는 걸까요.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7:25
도서관에서 공부하는것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자료실에서 다른사람의 자료열람을 방해하는것과 개인자료반입을 금지하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의 문제에만 해당합니다.
Commented by 컴터다운 at 2008/08/19 15:21
책 읽는데지 공부하라고 만든 데는 아니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7:34
공부하는 공간도 있습니다.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는것 그것이 도서관의 원래 목적입니다.
문제는 자료실에서의 개인공부입니다.
Commented by 조표범 at 2008/08/19 15:39
국중 뿐만 아니라 모든 도서관은 자료를 이용하고 책을 읽는 곳이 맞습니당^.^ 제가 대학생 때 연수생으로 있었던 저희 동네 구립도서관도 개인책, 개인공부는 금지돼 있었습니다. 개인이 공부할 곳을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믄 안되지여.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7:36
도서관마다 정책이 틀린모양인데 일부 개가운영 도서관은 자료실밖으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열람실이 별도로 있으면 거기서는 뭘보라는 걸까요?
어찌보면 열람실이나 자료실을 도서관짓는사람도 모르나 봅니다.
Commented by Silverfang at 2008/08/19 15:42
입 다물고 조용히 이용하고 가도 모자랄 판에
뻔뻔하게 건의를 하는 모양이군요.

장소에 맞게 행동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공무원 공부한다고 하는 꼴을 상상하니...
소름이 돋습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7:37
민원이 들어오면 무조건 해결해야한다는 요상한 공무원사회의 풍조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되든안되든 민원 때리고 보지요
Commented by 종유석 at 2008/08/19 16:03
일단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곳이지 공부하는 곳이 아닌데..; 민원 자체가 조금 이상하네요.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7:38
저런분 수북합니다. 직접 항의하는분 본것도 몇번됩니다.
Commented by 역성혁명 at 2008/08/19 16:07
예전에 제가 살던 동네에선 주민자치센터에서 따로 공간을 내어서 공부방을 열었는데요. 학생들이 개떡으로 사용한 바람에 다 망가졌어요. 교회에서 만든 독서실도 결국 책을 읽는 곳이라기보다는 공부방이 되었고, 온갖쓰레기와 낙서로 구제불능이 되었죠. 이러는 마당에, 만약에 국회도서관에서 개인공부를 허용해준다면 후..... 상상하기도 싫어집니다. 가능하면 공부는 집에서나 따로 개인공부가 가능한 곳에서 했으면 좋겠어요. TV와 컴퓨터때문에 못하겠다면... 자제력을 키우거나 어디다 치워버리세요...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7:40
참고로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회 도서관은 성인만 출입가능하거나 보호자동반하에만 가능합니다.
그러니 유지가 되지요 ^^;
문제는 그런 중고딩이 대학생이 됬으니 저렇게 민원넣고 난리입니다.
Commented by 티컵 at 2008/08/19 16:33
안녕하세요. 무척 공감가는 글이라 댓글 남겨요.
저는 동네의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자주 가는데요. 주말에는 도서관에 앉아서 책을 읽고 싶은데, 자리가 없어요. 책 읽으라고 만들어 놓은 자리는 다들 토익/토플 기타등등 공부하는 자리지요. 문제는 자리만 맡아놓고 자리에는 없다는 거.
도서관 측에서도 책상 위에 아예 개인 공부를 자제해 달라고 써붙여 놨지만, 무용지물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도서관쪽에서 좀더 규칙을 강화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책을 읽는 사람, 자료를 찾는 사람을 위한 도서관이 시험공부방이 되는 건 반댑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7:45
너무 그 규칙을 강조할수도 없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경우 1층은 디지털열람실로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데 요즘은 노트북으로 문서만들고 자료정리 합니다.
자료실에느 노트북 사용금지입니다(원칙적으로) 타이핑소음등의 문제때문입니다.
이러면 1층에 노트북 설치하고 위로 자료찾으러 올라가야 합니다. 당연히 한두시간 이상 빕니다.
그래서 자리 장시간 비우는걸 금지할수도 없고 금지한다고해도 잠금장치된 개인물품을 손댈수는 없습니다.
사용자의 의식계도나 제도 개선으로 해나가야지요.
그리고 국립중앙도서관의 장서수에 비해 열람공간이 좁은것도 사실입니다.
내년에 디지털도서관이 추가로 확장되면 나아질겁니다.
Commented by DMM! at 2008/08/19 16:49

조용한 절간이나 암자에까지 가서 공부하게 법당 좀 빌려달라고 할것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7:48
그래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이는 많습니다. ^^;
요지는 자료실에서 개인공부금지입니다. 공부방구실의 책없는 열람실에서는 뭐라고 할이유가 없습니다.
목적이있는장소에서 그 목적에 해가되는 행동을 말자는 겁니다.
Commented by 흑곰 at 2008/08/19 17:06
-_-..... 우리나라는 ....
왜 공용공간을....
자신의 공간으로만 생각할까요 -_-;;;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7:50
이성이 아닌 권위에 따른 질서가 너무강조된탓이라 봅니다.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R at 2008/08/19 17:45
저희 동네 도서관도 열람실은 아침에 가면 자리 다 차서 자료실 자리 절반 이상은 다 토플책이나 공무원 시험 공부하는 사람들인걸요 뭐...그런데 사설 독서실 가보면 자리는 텅텅비어있지요.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7:54
열람실에서 공부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자료실에서 개인공부하는게 문제입니다.
여기에 열람실과 자료실이 뒤바뀐 우리나라의 사정이 문제겠지요
제발 자료실하고 장서좀 늘려줬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8/08/19 17:49
일반열람실을 갖춘 도서관이 단 한개도 없는 서울시의 유일한 자치구, 서초구의 비애지요.
그들의 입장 또한 생각하며 서초구의 도서관 신설을 요구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8:02
서초구는 세수도 큰걸로 아는데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강남이던가 송파던가는 도서관말고 아예 공부전용으로 시설을 신축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땅값이 땅값이라 신축은 아니고 어느 건물 몇개층을 이용하더군요. ^^
Commented by 서초구민 at 2008/08/19 19:42
트랙백된 딴 글에서도 적었지만, 서초구민회관 확장 및 구청의 위탁독서실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남부터미널 근처에도 1~2군데 생겼더군요. 10년전부터 저런 민원에 시달리던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초구도 손 놓고 있지는 않지요.;;

이건 아무래도 구의 홍보부족 같네요.;;
Commented by 유리 at 2008/08/19 18:02
안녕하세요. 매우 공감되는 글이 있어서 비로그인이나마 잠깐 댓글을 달아봅니다 ^^
자료실에서 공부하는 문제가 꼭 중앙도서관뿐만이 아니라, 전국 도서관의 문제인듯 싶어요.
저희동네 도서관은 물론이고, 놀러간 곳의 도서관(부산,마산 등 지방)에서도 자료실에 '개인공부 금지' , '개인책 갖고들어가지마세요' 라고 써져있더군요.
저희동네 도서관은 자료실에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고, 열람실에는 대기자수가 꽉꽉 들어차있어서 얼마전에는 개인사물함까지 들여놨더군요...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_-;
그럼에도 모자라서 휴게실까지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휴게실에서 잠깐 떠들 수도 없더군요.ㅜ_ㅜ 언제부터 휴게실에서 쉬겠다는데(그것도 민폐 끼치는 행동도 아니고 친구랑 조용히 대화) 공부하는 사람들 눈치를 봐야하는건지..
집에서 공부를 하던가, 아니면 독서실 비용이 부담스러우면 구에서 운영하는 독서실(상당히 쌉니다. 하루에 500원인데도 있고 -.-.. 많아봤자 2천원정도?)에 가던가. 왜 도서관에서 개인공부를 하는건지 -_-;
어쨋든 오랫만에 공감글이라 댓글 한개 남겨봅니다 ^^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8:19
서양은 도서관, 미술관 못지어 안달인듯 한데 우리는 왜이러나요...
정말 도서관과 공용공부방의 분리가 필요하기 합니다.
헌데 경기도는 시책으로 도서관ㄴ 160개 짓겠다고 하는데 당연히 분리안된 도서관인게 뻔하지요.
Commented by 라블루걸 at 2008/08/19 18:04
도서관 자주 이용하는 입장에서 구구절절 공감갑니다.
자료실에서까지 '공부'한다는 핑계로 민폐를 있는대로 끼치는 개념없는 인간들 보면.....에휴.......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8:20
테이크아웃 커피하나 손에들고 들어오시는 된장남/녀도 골치입니다. ^^;
Commented by 모노리스 at 2008/08/19 18:06
역시, 이 문제는 독서실이 적다는게 그 이유가 되겠지요.
저는 인천 삽니다만, 인천도 공부할만한 독서실이 적습니다.
정액끊고 이용하는 유료 독서실 조차도 별로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그러다보니 무료로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저런일까지 나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지자체나 정부가 정책적으로 공부할 여건을 좀 만들어줬으면 싶습니다.
중/고등학교 같은경우도, 일요일 같은때는 걍 문 걸어잠궈버리지말고 부분적으로 개방하는것도 좋은 방법일텐데 말이지요.

넹, 이게 다 MB탓(?)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8:22
뭐 요즘은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으로 나눠서 만드는경우도 있으니 기대해 봐야지요.
학교의 개방문제는 개방된 학교를 관리하는 문제 때문에 부정적입니다.
특히나 중고등학생들 선생님없다면 교실안에서 난리치는건 제가 학교다닐때도 안봐도 삼천리던데요 ^^;
Commented by bookend at 2008/08/19 18:11
정말이지 공감합니다. 집근처 도서관엘 가보면 처음 설립되었을때보다 책상과 의자수가 크게 늘어있고 죄다 자기책 꺼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게 도서관인지 열람실인지 구별이 안될정도랍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책을 볼수 있게 10시까지 도서관 이용시간을 늘리고 난 뒤부터는 더 심해진듯합니다. 1층에 별도로 있던 열람실의 사람들이 점점 2층 도서관을 잠식해와서 책상과 의자를 늘리다보니 놓을자리가 없어 한쪽으로 밀려나 책고르기도 힘들게 빽빽히 들어찬 책장을 보면 갑갑합니다. 차라리 책상을 죄 없얘고 책장을 널널히 배치하고 의자나 가져다 여기저기 놓아줬으면 싶습니다. 제발이지 개인공부는 개인이 알아서 할곳을 구하란말이죠. (도서관과 열람실정도는 구별하라고!!)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19 18:27
도서관 정책이 개판인건 사실입니다.
공부방인지 도서관인지 구분안되는 시설이 너무 많습니다.
Commented by dunkbear at 2008/08/19 18:19
웃기는게... 수십만원의 돈은 학원비로 내도 아깝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정작 한달에
몇만원 내고 쓰는 독서실은 돈 아깝다고 도서관에서 민폐를 끼친다는 것이죠. 쩝.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44
그런공부는 집에서 못하는걸까요? - -;
Commented by 유니크루슈 at 2008/08/19 18:20
요즘은 커피숍 2층 같은데 올라가보면 과외방 같더랍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45
공부할때 커피가 있어야 한다는 요상한 풍습은 어디서 생긴건지 모르겠습니다.
도서관에 공부하러 오는사람들중 상당수가 커피 하나씩 가지고 열람실로 들어옵니다. - -;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8/08/19 18:24
머리총! 발사!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46
ㅋㅋㅋ
Commented by 흑곰 at 2008/08/19 18:44
중요한건 공부하는게 감투는 아니라는거 -ㅅ-)...
그리고 개인책 가지고 들어가면 상관은 없는데...
자료를 읽고 그 자료에 대한 확인을 주절주절 책과 노트등등에 적는사람이라면 상관없는데...
책으로 공부하러 가는사람은 영 -_-....
더 웃긴건 책을 열람하러 온 사람이 눈치봐야되고 조용해야되고.....
-_-....
구청 민원실에 넣어봤자....
일부 몇몇분들도 그렇게 공부했으니 암말 안하고.... -_-.....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47
개인책허용하면 토익 토플책 빼고는 아무것도 안보일겁니다. ^^;
Commented by 로메슈제 at 2008/08/19 18:51
정말 어이없는 게 공공도서관 열람실에서 책읽고 있는데 주위에서 쳐다보더군요. 아니 도서관 열람실에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 읽겠다는데 왜그러는지; 도서관 시설 좋고 장서 수도 열심히 늘리고 있지만 열람실 자리싸움이 굉장해요. 시험기간 주말에는 새벽 여섯시 반부터 사람들이 줄서기 시작하더라는,,,,,,그런데 개인적으로 도서관에서 제발 분리해줬으면 하는 시설은 아동 열람실. 제일 시끄러워요.열람실 특성상 어쩔수 없겠지만 질주하는 아이들은 도서관 출입을 금하고 싶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48
요즘은 아동전용 도서관도 별개로 분리해 짓고 있습니다. 그건 정말 좋더군요.
Commented by 힐링포션 at 2008/08/19 19:01
......다른 데도 아니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까지 저런단 말인가요. 이렇게 참담할 데가;ㅁ;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48
그러니 문제지요 - -;
Commented by 준희 at 2008/08/19 19:36
안타깝죠. 저도 전공이 문헌정보이긴한데. 후, 요즘엔 도서관에서 책보면 더 이상해 보이는 거 같아요.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49
볼책도 정말 너무 없습니다. 과거 교육청주도로 도서관을 짓던 90년대 이전에는 최하 10만권이 기본인데
요즘은 4만권만되도 크다고 할지경입니다. 건물은 좋아지는데 장서수는 형편없습니다.
Commented by 가이우스 at 2008/08/19 19:46
도서관하고 독서실하고 구분못하는 바보 아닐까요
그런 바보들이 생각보다 많으며 목소리도 큰 것일지도..
Commented by 힐링포션 at 2008/08/19 20:27
미처 생각 못 했는데 일리가 있군요. (.....생각해보니 저희 어머니께서도 그런 착각을 하십니다 orz)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50
바보가 아닙니다. 자기만 좋으면 된다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저런식으로 공부해서 뭐가 될지는 오싹합니다.
Commented by ... at 2008/08/19 20:10
서초구에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저도 중앙도서관은 책을 보는곳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푸른마음님께서 앞에서 미리 말씀하셨네요 서초구에는 일반 열람실이 없습니다.
양재역 서초구민회관에 있긴하지만 100석이 겨우 넘어가려나요, 저는 책도 보고 가끔은 공부도 하고 싶은데, 서울에서 손꼽이는 부촌이라는 서초구에 그 흔한 열람실 하나 없어요 이해할수가 없어요 세금들은 어디에 쓰이는지.
굉장히 불편합니다. 저 불평 머리로는 이해 할 수 없지만, 가슴으로는 이해가 되네요.


그런데 정말 요즘은 도서관에서 책보면 더 이상해보이는거 같아요..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52
국립중앙도서관은 예외입니다. 미성년자 출입금지, 개인책반입금지 두개의 역활이 매우 큽니다.
문제는 저 개인책반입금지를 깨려는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Commented at 2008/08/19 20: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A at 2008/08/19 20:42
마찬가지로 동감 입니다. 도서관 가면 정작 책보는 사람들은 서서 보거나 바닥에 앉아서 쪼그려 보고.. 떡하니 개인공부 하는 사람들은 아침부터 와서 자리 맡아주고 지들 공부하고.. 한시도 자리를 비켜주는 꼴을 못봄..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53
자리맡아주는 인간도 꼴볼견이긴 합니다만 이건 많이 줄어든듯하니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akpil at 2008/08/19 20:42
도서관이 독서실을 거쳐서 취업준비실로 바뀌어 가고 있죠.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54
그렇게 책도안보고 취업해야 뭐를할건지 걱정입니다.
실제로 자기자신의 업종에서 직접적인 연관만 없다면 해당분야 기초상식도 없는 사람은 가끔봅니다.
Commented by 時雨 at 2008/08/19 21:15
저도 예전에 책을 찾으러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고생했었지요... 추가로 말하자면 유료 독서실은 파리 날립니다...
Commented by organizer at 2008/08/20 07:35
돈 들어가는 짓은 안 하지요. ㅎ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57
복사물쪼가리 들어과 토익공부하는 분들은 좀 줄었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8/08/19 22:10
얼마전에 도서관에서 책들 빌려서 자리 잡은 다음에 읽고있는데 고시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이러더군요.
'저기요 공부좀 해야하는데 집에 가서 봐주시면 안될까요?'
...미친놈.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57
독서가 그만큼 가치가 낮아보이는 걸까요 - -;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8/19 22:12
적극 동의합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57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그보다 at 2008/08/20 00:10
그보다 더 핵심적인 모순은 국가의 세금을 들여서 개관한 국립중앙도서관이 강남의 땅값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거죠
왜 국립중앙 도서관이 강남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고속터미널 인근에 설립되었을까요
학자들이 강남에 모여사나
Commented by organizer at 2008/08/20 07:36
ㅎ 도서관이 있어서 땅값이 올라갑니까? 재미있는 발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7:59
잘지은겁니다. 그정도로 교통편한 위치에 도서관지은게 어디입니까. (참고로 전두환시절에 만들었습니다.)
현재 전국을 통털어 국립중앙도서관 10%의 장서를 보유한 공공도서관은 없습니다.
그러니 고속터미널 가까운데라도 지어 지방이서라도 올라오기 편하게 된건 좋은일입니다.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8/20 01:00
.....쓰읍.... 도서관의 공부방화가 점점 진행중이군요 에휴...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0 08:01
국내 도서관의 문제이긴합니다.
문제는 윗분들 생각이 아직 그대로라는겁니다. - -;
Commented by ⓧ양아지 at 2008/08/20 09:00
공감에서 보고와서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대학 도서관에서도 열람실에 앉아서 토익, 토플 등의 공부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싫어했었는데, 공공 도서관도 크게 다를 게 없어서 실망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도서관에서는 앉아서 책을 읽고 싶었으니까요. 결국 책을 읽고 싶은 사람들이 서서나 바닥에 앉아서 책을 읽어야 하는 웃기지도 않은 일들이 빈번히 일어났지요, 지금도 그렇고요. 정말 다른 분들 말씀대로 공부는 집이나 독서실에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곳이라고요!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1 14:07
도서관수나 좌석수 자체를 늘리는 문제도 고민해 봐야합니다.
코딱지만한 자료실에 그 몇배를 갖춘 열람실은 좀 문제가 많습니다.
Commented by 키에 at 2008/08/20 09:20
거 참. 도서관 열람실은 책 읽으라고 있는 곳 아닙니까? 저도 개인공부하는 사람들 때문에 책상에 앉아 책을 읽지 못하고 책꽂이 사이 사이 공간에 털썩 앉아 책 읽곤 하던 기억이 납니다. 공부도 좋지만 자기 공부하겠다고 책 읽으러 온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는 건 좀 아니죠. 아니 그리고 애초부터 열람실을 잘못 이용하는게 누군데 건의에요 건의가 =_= 참 갑갑합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1 14:09
모든도서관도 아니고 국립중앙도서관이라는 특수한 사정때문인데 민원넣는걸 보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Commented by zombie at 2008/08/20 10:54
저 대학교 다닐때를 생각해봐도 열람실에서 책 읽으면 다른 학생들이 이상하게 보더군요. 다들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니 뭐..-_-;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1 14:09
책보는것도 공부입니다. ^^
Commented by 우촌 at 2008/08/20 12:59
저도 공감하고 갑니다;; 열람실이야 그렇다쳐도 자료실에서 책 좀 읽을라치면 제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더군요. 자료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그냥 눈감아주시는 모양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쫓아내 주면 좋겠군요.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1 14:10
실제 하는곳들도 있습니다.
점점 나아질거라 봅니다.
Commented by at 2008/08/20 13:54
예전에 한 국립 대학교의 도서관열람실의 외부인 출입을 제한할 것인가 말것인가로 논란이 있었지요. 결국 부분적 제한이 되었더군요. 그때 중심에 있던 주장이 '학생들이 공부할 장소가 부족하다' 였습니다. 그때 그 말을 듣고 굳이 공부할 장소라면 열람실이 아니더라도 많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도서관은 자료를 찾는 곳이지 시험공부를 하는 곳인가.. 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그럴거면 열람실 제한이 아니라 독서실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1 14:12
저역시 대학도서관은 자료실은 개방 열람실은 학생만이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자취나 기숙사등이 많은 대학의 특성상 열람실에서 공부하는건 어쩔수 없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casket at 2008/08/20 14:55
학교다닐 적 대학 도서관의 자료열람실도 항상 공부하는 사람들로 가득이었지요. 자료실에서의 개인공부는 금지사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좀 읽을라 치면 자리는 전부 자기공부책으로 다 차지해놓고 있어서 결국 창가에 서서보거나 바닥에 주저 앉거나 하는 불편함이 가득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애초에 자리가 많은 것도 아닌데. 개인공부를 할 수 있는 열람실을 따로 마련해놓았는데도 그곳을 이용못하게 되었다면 독서실을 가거나 해야지 왜 자료실을 차지하는지 모를 일이었더랬습니다. 자기 공부에 돈 쓰는게 아까운건 아닐테고. 결국 4년 내내 도서관에 앉아서 책읽기는 거의 포기하고 항상 대출받아왔어야 했지요. 그래서 대출불가 자료 보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1 14:13
자료실의 개인공부 금지는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헌데 그걸 자기사정으로 무시하는게 문제입니다. - -;
Commented by mint at 2008/08/20 16:12
저같은 경우는 왠만한 도서관에는 없는 언어를 번역하는 일을 하는데
국립중앙도서관에는 당연히 그 언어의 사전이 있기에 보려고 갔다가 개인자료를 가지고 들어가지 말라는 제지를 받고 다시 돌아온 적이 있었지요.
도서관과 독서실의 구별은 엄격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조금은 유도리있게 봐주셔도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Commented by 다른생각 at 2008/08/20 16:53
말씀하신 사전이 시중에서는 팔지 않는 사전인가요?
본인이 하시는 번역일에 쓰이는 사전을 사지 않고 도서관에 비치된걸 쓰신다길래 좀 이해가 안가서요.

약간의 유도리(융통성, 편의 정도로 보면되겠군요)를 봐주는 행위가 결국은 원칙을 허무는게 되는겁니다.
Commented by mint at 2008/08/21 00:08
시중엔 절판된 사전이죠. 학교도서관엔 있으나 졸업후엔 가서 보기 어려워져서..

뭐 이건 제 사정일테고 어찌되었든..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1 14:15
방침은 방침이니까 어쩔수 없습니다. 도서관직원이 일일이 확인할수도 없으니까요.
다만 원 자료를 복사해 가져오시거나 사진찍어서 노트북 등으로 반입한다면 문제없을겁니다.
Commented by aftersix at 2008/08/20 22:18
'도서관 = 독서실'의 등식이 너무나도 만연이 된 듯 합니다.

문제는 이 등식을 깨야할 분들이 모두 도서관을 독서실처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같습니다 : )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1 14:16
대학생까지는 책을 안보는 세상 비슷한게 되버렸으니 웃기는 일입니다. - -;
Commented by Equipoise at 2008/08/21 11:24
국중도 2층 외국어관련열람실도 엄청납니다. 개인공부인지 독서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람들이 꽉 들어차서, 서서 책읽다 오기 일수고.......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8/08/21 14:17
아 거기도 영어공부 하자고 많이들 오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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