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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7일 수요일

시간의 시체

흥미롭게 넘겨 보면서 당고개를 넘어왔다. 지금 읽고 있는 책, 크리스토퍼 듀드니 지음, 진우기 옮김, <세상의 혼>(예원 미디어, 2010)에 나오는 한 대목.

 

우리는 한 사람의 시간이 다른 사람의 시간과 같은 가치가 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한 시간 동안 한 사람은, 한 시간 동안 다른 사람만큼 가치가 있다고 말해야 한다. 시간은 모든 것이고, 사람은 무가치하다. 사람은 고작해야 시간의 시체일 뿐이다.

-칼 마르크스

 

과연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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