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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31일 수요일

지율 스님, "한 마리의 자벌레처럼"

지율 스님이 찍은 사진들, 꼭 보아야겠다. '낙동강 비포&애프터 사진전'. 지율 스님은 이 사진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지금 나는 한 마리의 자벌레처럼 강가를 걷고 있을 뿐이다. 비록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하더라도 나는 이 사업이 공론화되고 재검토될 때까지 걷고 절망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내가 직접 지켜본 파괴의 현장들을 기록하고 정리해 우리의 국토가 어떤 힘에 의하여, 어떤 논리에 의하여 어떻게 파괴되고 변화되고 있는지, 침묵의 방조자인 동시대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그리하여 조만간 올 뒷사람들에게 이 사업이 다시 평가받게 할 것이다.

 

*낙동둔치

 

 

*하빈고개

 

 

*칠곡보 현장

 

 

*낙단보 현장

 

 

*본포 나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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