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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5일 화요일

1994년 미국 월드컵 그룹D-한국과 불가리아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지다가 이런 사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그룹 D. 불가리아 대신 한국이 들어간 것만 다르고 조 편성이 어쩌면 이렇게 같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스가 전패의 전적. 다른 팀들이 모두 2승 1패로 동률. 이 때는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이 24개 팀이었기 때문에 조3위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32개 팀이 본선에 올랐기에 조2위까지만 16강에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1승을 올린 팀조차 방심할 수 없다는 겁니다.

 

누리꾼의 날카로운 분석에 감탄을 할 따름입니다. 이 분석에 붙어 있는 댓글을 보니 "2승으로 승점 6점을 얻어도 최악의 경우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3팀 모두 2승 1패가 되면 골득실을 가리게 되어 있지요...혹시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나이지리아에 지면 그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공은 둥그니까"라는 댓글도 있습니다. 정말 16강, 보통 일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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