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10년 11월 26일 금요일

가톨릭대학도서관

가톨릭대학도서관

경향신문 1960.05.16 기사(뉴스)

 

가톨릭대학도서관

'람'주교 집전으로 축성식

 

시내 혜화동에 있는 가톨릭대학(전 성신대학)에서는 15일 하오 동 대학 교정에 새로 세워진 웅대한 현대식 도서관의 축성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하오 4시 교황사절 '람베르띠니' 주교의 집전으로 시작된 이 새 도서관의 축성식에는 천주교 서울교구장 노주교를 비롯한 서울 시내 각 본당 신부들과 장면 박사 부처 등 남녀교우 수백여 명이 참석하였다.

 

현대식 건축양식으로 된 이 5층 건물은 교황청을 비롯한 서독 '후루스덴부르그' 주교 그리고 국내외 교유들의 원조와 성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총 공사비 1억2천만환을 들여 작년 5월부터 착옹한 이 건물은 연건평 1천4백30평으로서 도서관과 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당 그리고 10개의 교수용 연구실로 되어 있다. 도서관의 낙성을 보게 된 동대학 학장 한공열 신부는 이 날 식후에 마련된 '칵텔 파티'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오직 신학교를 살려보겠다는 교유들의 그 성심에 뜨거운 감사를 드릴 뿐이라"고 말하였다. (사진=동 축성식 광경)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