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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6일 금요일

전국 도서관 425개소

전국 도서관 425개소

경향신문 1960.08.04 기사(뉴스)

 

전국 도서관 425개소

총장서수는 412만 4천권

 

2일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7월말 현재로 우리나라에는 공공도서관 17개소를 포함하여 각종도서관이 425개소나 된다고 하는데 그의 총장서는 412만 4532권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데 전기한 도서관의 종별과 장서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립도서관:  1개소 장서수 342,536권

-공공도서관: 17개소 장서수 205,910권

-대학도서관: 70개소 장서수 2557,953권

-특수도서관(전문도서관) 45개소 장서수 509,256권

 

이러한 마당에 문교당국은 다음 몇 가지에 재고 있기를 바라며 요망되는 사항을 나열해 보고자 한다.

 

1. 공립학교의 도서비에 국고보조 및 적서의 선정알선을 할 것.

 

법령만으로 규정하여도 학교도서관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경비가 문제되는 것으로 국고보조 없이는 즉각 실현이란 보장이 안 되며 또 참고도서나 교양도서에 있어서 무책임한 악서의 범람을 막기 위해서도 도서선정위원회 같은 기구를 두어서 적서나 양서를 선정하여 교별로 도서관에 알선함이 좋은 것이다.

 

2. 학교장 교직원에게 학교도서관에 관한 이해와 기술의 보금을 도모할 것.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 강습회 연구집회 등을 개최할 것과 둘째 가능하면 도서관학교를 설치하는 것이 요망되는 것이다.

 

3. 사범대학 또는 사범학교에 도서관학의 강좌를 둘 것.

 

현재 몇 일반대학 및 기타에서 약간 도서관학을 두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전반 교직적 교양을 이수하는 데에는 사서교사로서 또는 도서관을 운영하기에는 부족하겠다.

 

4. 각 도시학교에 도서관의 실험학교를 지정할 것

 

도서관의 논의가 공전치 않고 교육현실에 관해서 실증적인 연구를 하여 과학적 처리에 의해서 결과를 명백히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유독 도서관에 관한 '테마'를 가진 실험학교 없음은 유감인 것이다.

 

5. 문교부에 각종 도서관 지도부서를 둘 것.

 

현재 문교부 내에서도 도서관 담당의 존재가 극히 불명확한 것이다. 앞으로 업무적인 존재로서 발전할 도서관에 조언하고 협력하는 데에는 도서관을 설치하든지 일계가 되든지 명확한 존재가 아니면 안되겠다. 이와 같은 의미로 교육위원회 교육구청 또는 각도 교육담당부에도 기술면에나 운영지도면에 관한 직원을 배치하여야 할 것이다.

 

6. 명실에 부합되는 견실한 국립중앙도서관을 설치할 것

 

현대사회는 기계시대라고 불리워지는 사회이며 개인의식의 단계에서 집단의식의 단계로 이행하여져 가는 단계라고도 한다.

 

그것은 현금 세계 강대국이 '로켓트' 같은 고도한 과학의 연구를 국가적인 규모로서 부서적 조직으로 구성되어 집단적이고 종합적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거니와 각국의 지식정보 수집도 하나의 국가적 기구가 인식 주체가 되어서 지식정보 '센터'가 거대한 기능으로 움직이는 일국의 중앙도서관 같은 필요한 것이다.(국회도서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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