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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일 일요일

수호믈린스키

There should not be any nobodies—specks of dust cast upon the wind. Each one must shine, just as billions upon billions of galaxies shine in the heavens.
                                                                                              --V. A. Sukhomlinsky

바실리 알렉산드로비치 수호믈린스키(Василий Александрович Сухомлинский, 1918-1970)의 저서 <선생님들에게 드리는 100가지 제안> (뜨인돌, 2010)에서 한 대목.
교사들이 학교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할까? 해야 할 일은 많지만 무엇보다도 교육자로서 지성과 전문성을 꾸준히 쌓아야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진리는 어디에 있는가?
이런 문제에 대해 해답을 찾고 있는 청소년들의 초롱초롱한 눈동자가 당신을 보고 있다. 이런 문제에 해답을 주려면 교육자는 풍부한 교양과 아름다움에 대한 섬세한 감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과학적 세계관을 세워 두어야 한다. 모든 학생들의 마음속에는 지식에 대한 호기심, 진리를 탐구하고 갈망하는 화약이 들어 있다. 오직 교사의 사상만이 이 화약에 불을 댕길 수 있다. 학생들이 생각하며 살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교사가 지펴야 하는 지혜의 불꽃이다. 오직 교사만이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이며, 사람의 마음을 끌어들이는 흥미로운 것인지를 밝혀 줄 수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를 표현하게 해야 한다. 학생들을 생각하게 하고 감탄하게 할 때 교사는 비로소 어린 정신을 이끄는 교육자, 스승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유네스코에서 펴낸 책 <Each one must shine: the educational legacy of V.A. Sukhomli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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