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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7일 화요일

'2013년 체제 만들기'

2012년 1월 12일 연합뉴스 황윤정 기자의 보도, '선거의 해' 보수-진보 담론전쟁

1. 국내 진보 진영의 대표적 지식인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르면 다음주 말 '2013년 체제 만들기'(창작과비평)를 펴낼 예정이다. 2013년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2013년 체제론'을 주창해온 백 교수는 이 책에서 2013년 체제를 만들기 위해 해야할 일 등을 제시하는 한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야기된 북한 정세 변화 등을 분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 보수 진영의 대표 학자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최근 '이 나라에 국혼은 있는가'(종이거울)를 출간했다. 보수와 진보를 통합하는 중도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박 이사장은 이 책에서 선진화와 통일을 위한 창조적 국가운영 전략을 내놓았다. 특히 선진화와 통일은 확고한 철학에 기초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공동체 자유주의'(Communitarian Liberalism)'를 선진화와 통일의 기본 철학으로 제시했다.
3. 진보 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최근 자유주의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자유주의는 진보적일 수 있는가'(폴리테이아)를 공동 집필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열린 학술 심포지엄 내용을 정리한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교수는 최근 '자유주의는 진보적일 수 있는가'에서 "자유주의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매우 보편적 가치를 갖고 있다"면서 "오늘날의 한국 민주주의가 안고 있는 여러 결핍된 조건들을 깊이 이해하고 개선해 가는 데 있어서 자유주의가 매우 강력한 유의미성이 있다"고 자유주의를 해석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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