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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일 금요일

아기가 함께 성장하는 북스타트!

아기가 함께 성장하는 북스타트!





 군산시립도서관이 지난 5월 10일 시작으로 장장 6개월에 걸쳐 북스타트 사업을 마무리했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지역의 3개월~36개월의 영유아를 대상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 동안 북스타트의 의미를 전달하고 그림책 2권이 든 책 꾸러미를 매주 목요일 시립도서관, 보건소 및 작은도서관에서 800명의 영유아에게 배부했으며 6월~9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책놀이 활동을 진행해 총 12회 264명의 영유아가 참여했다.

 또한 10월 한 달 동안 그림책 읽기의 이해, 베이비마사지∙요가 수업도 진행해 도서관이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 및 책과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사업의 중심인 북스타트 자원 활동가 12명은 북스타트 여는 날(2012.5.10) 행사를 위해 2개월 동안 동극공연, 노래배우기 등을 준비했으며 3개월 동안 진행된 책놀이 활동을 위해서 도서를 선정하고 또 관련 도서의 독후활동을 위해 많은 시간을 연구하며 노력했다.

 북스타트에 참여했던 한 어머니는 “아이와 함께하는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재현 군산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과 북스타트는 아주 이상적인 조합이다.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었으며 그 사업의 중심에 도서관이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수 확대 뿐 만 아니라 책과 함께 아기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만족도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하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를 통해 지역의 독서문화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도 북스타트 사업은 5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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