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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자료: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국민모임)' 관련

출처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4/12/24/0505000000AKR20141224070052001.HTML
2014년 12월 24일, 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보도


진보진영 '국민모임', 정치세력화 선언
진보진영 '국민모임', 정치세력화 선언(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종북 배격 '진보적 대중정당' 목표…연말 신당추진 시동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 각계 각층의 진보 성향 인사들이 '진보적 대중정치' 복원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진보 노선의 신당 추진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으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정동영 상임고문이 참여를 심각히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탈당으로 이어질 경우 야권에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 (약칭 국민모임)은 24일 진보진영의 저명 인사들이 서명한 선언문을 통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적, 계파와 소속을 넘어 연대, 단결해 '평화생태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새롭고 제대로 된 정치세력의 건설에 함께 앞장서자"고 촉구했다.
선언에 참여한 서명인 중 상당수는 이달 말부터 신당 창당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정동영 고문을 비롯한 새정치연합내 일부 비주류 인사들이 동참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정 고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분들의 선언이 시대 요청에 부응한 것이라고 본다"며 "저 또한 시대의 요구에 기여하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다만 결심은 저 혼자 일방적으로 할 수 없다"며 "저를 아끼고 성원하는 분들의 말씀을 듣고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고문은 오는 27일께 지지자 200여명과 신당 합류 등 거취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언에는 김세균 전 서울대 교수 등 학계 32명, 명진 스님 등 종교계 22명, 정지영 영화감독 등 문화예술계 20명, 정남기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등 언론계 11명, 이수호 전 민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3명 등 모두 105명이 참여했다.
국민모임 창립을 주도한 8명 가운데 함세웅 신부와 김상근 목사, 김중배 전 MBC 사장의 이름은 선언문에서 빠졌다.  
국민모임 측 인사는 "이들 세 분은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하는 '원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며 "자칫 국민모임이 통진당 부활에 동의하는 것처럼 오해를 살 수 있어 제외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우리의 행동은 투트랙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국민모임은 내년 3월까지 진보적 대중정당의 필요성을 알리는 국민대토론회를 진행하고, 이와 별개로 서명인 가운데 다수가 이달 말 신당 추진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신당의 정체성으로 종북주의를 배격하면서 새정치연합보다 훨씬 더 진보적인 노선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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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2/24/20141224003952.html
2014년 12월 24일, 세계일보, 박영준 기자 보도

'국민모임' 정치세력화… 진보진영 재편 가시화

“계파 넘어 제대로 된 정치세력 건설”
새정치聯 정동영 고문 참여 고민
사회민주주의 포럼도 창당 추진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진보진영 재편이 가시화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제1야당 역할을 하지 못하고 기존 진보정당은 이합집산으로 존재감을 잃은 상황이 추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진보진영은 신당 창당을 목표로 기존 정치권 인사 참여도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진보진영의 재야 원로인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모인 가칭 ‘국민모임’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언문을 통해 “당적, 계파와 소속을 넘어 연대하고 단결해 ‘평화생태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새롭고 제대로 된 정치세력의 건설에 함께 앞장서자”고 촉구했다. ‘정치세력화’를 선언하며 진보노선의 신당 추진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다. 국민모임은 북핵, 인권유린. 세습독재 등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통진당과 선을 긋는 쪽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언문에는 모두 105명이 참여했으나 통진당 해산에 반대하는 ‘원탁회의’에 속한 함 신부와 김 목사, 김중배 전 MBC사장의 이름은 빠졌다.

새정치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은 국민모임 참여를 고민 중이다. 정 고문은 통화에서 “최근 국민모임으로부터 같이하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았다”며 “지역에서 저를 도와주는 분들과 만나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당내 일부 비주류 인사들도 동참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 등이 탈당할 경우 큰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범진 전 의원,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대표(전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 등이 설립한 사회민주주의포럼도 ‘사회민주당’ 창당을 목표로 본격 활동을 준비 중이다. 창당준비모임을 주도하는 주 대표는 통화에서 “내년 봄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고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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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89657
2014년 12월 24일, 참세상, 김용욱 기자 보도 

국민모임, 새 정치세력 건설 호소

105인 선언...신당창당 촉진 역할

종교계, 노동계, 학계, 문화 예술계, 언론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105명이 새로운 진보적 대중정치 복원을 위해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정치세력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선언에 나섰다.

명진 스님, 김세균 교수, 김영호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이윤상 목사, 양기환 문화다양성포럼 대표., 이도흠 전 민교협 대표 등 국민모임 주요 인사들은 24일 오전 국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신자유주의체제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원죄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여당의 독주를 막고 국민의 생존권을 지킬 의지와 능력을 이미 상실했다”며 “전세계 민주주의와 정당 역사에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합의를 아무 조건 없이 수용한 야당이 있느냐”고 비난했다.

국민모임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독재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해도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인양 수수방관하여 대다수 국민들이 등을 돌린 지 오래이며, 분산되고 분열된 진보 정당 또한 역부족”이라며 “민생과 국정의 총체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는 새로운 진보적 대중정치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국민모임은 “모든 정치 주체들이 구태를 벗어던지고 21세기에 부합하는 패러다임에 따라 새로운 정치를 펼쳐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세력 없이는 정권교체도 없으며, 안전한 대한민국과 서민의 행복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뜻있는 모든 정치인들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적, 계파와 소속을 넘어 연대하고 단결해야한다”며 “‘평화생태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새롭고 제대로 된 정치세력 건설에 함께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국민모임 역할은 당장 신당 창당 작업을 준비하기 보다는 신당 창당을 촉진시키겠다는 것이다. 양기환 문화다양성 포럼 대표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저마다 관망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인들이 뿌리 내릴 수 있는 공간이 빈약하기 때문에 이 안에서 많은 논의를 해가며 새로운 정치세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가 바뀌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기득권에 갇혀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절망에 빠진 국민의 이야기를 수렴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은 어떤 가치와 노선, 이념을 가져야 하는지 서울, 부산, 광주를 시작으로 8대 도시에서 대규모 국민대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직 모든 것을 준비한 상태가 아니며 참여한 사람이 중지를 모아가고 있다”며 “막연하지만 경로와 방법 등 로드맵을 짜고 새로운 정치세력을 전면에 등장시켜 정권교체를 실현하기위해 국민 뜻을 받들어서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선언 선언자 명단엔 노동계에서 김영훈, 이수호, 임성규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선언 명단(총105인)

1. 종교계(22)
김민웅(목사), 김영철(목사), 김창규(목사), 김홍술(목사), 나핵집(목사), 박경준(정의평화불교연대), 박병기(정의평화불교연대), 방인성(목사), 서동석(민불동지회 대표), 서일웅(목사), 서재영(불광연구소 책임연구원), 안성용(기독교 평신도시국대책위 집행위원장), 윤인중(목사), 이남재(전 민불동지회 사무총장), 이윤상(목사), 정진우(목사), 정태효(목사), 조언정(목사), 조헌정(목사), 명진(스님), 지홍(스님), 최헌국(세월호 국민대책위 공동운영위원장)

2. 문화예술(20)
공선옥(소설가), 김동원(다큐감독), 김민정(연극인), 김신(만화가), 김혜준(문화기획자), 백승우(영화감독), 서해성(작가), 신학철(화가), 양기환(영화제작), 원수연(만화가), 이시백(소설가), 이준동(영화제작), 이충렬(영화감독), 이호성(연극배우), 장경호(화가), 장순향(춤), 장용철(연극배우), 정지영(영화감독), 한현근(시나리오 작가), 홍성원(미디어연구)

3. 노동(3)
김영훈(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수호(전 민주노총 위원장), 임성규(전 민주노총 위원장)

4. 학계(32)
강내희(중앙대 교수), 곽노완(서울시립대 교수), 김규종(경북대 교수), 김상기(전 경북대 교수), 김성희(고려대 교수), 김세균(전 서울대 교수), 김승석(울산대 교수), 노중기(한신대 교수), 민찬홍(한양대 교수), 박동혁(동서대 교수), 서영표(제주대 교수), 서창원(충남대), 서창호(전 목포대 교수), 손호철(서강대 교수), 송주명(한신대 교수), 신승환(카톨릭대 교수), 정승욱(강원대 교수), 우희종(서울대 교수), 윤성호(한양대 교수), 윤영민(한양대 교수), 이도흠(한양대 교수), 이민환(전 부산대 교수), 이성백(서울시립대 교수), 이종구(성공회대 교수), 이해영(한신대 교수), 장임원(전 중앙대 교수), 조돈문(카톨릭대 교수), 조원희(국민대 교수), 최갑수(서울대 교수), 최영찬(서울대 교수),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홍기돈(가톨릭대 교수)

5. 언론(11)
고승우(민언런 이사장), 김영호(전 언론연대 공동대표), 김형배(전 한겨레 신문 논설위원), 박래부(전 언론재단 이사장), 신학림(미디어오늘 대표), 엄주웅(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이요상(전 언소주 사무총장), 장행훈(언론광장 공동대표), 정남기(전 언론재단 이사장), 현상윤(새언론포럼 대표), 현이섭(전 미디어오늘 대표)

6. 시민사회(7)
김병수(사회적기업), 박래군(인권중심사람 소장), 윤원일(안중근기념사업회 부회장), 이현배(전 민청학련 공동대표), 정승일(사민저널 편집기획위원장), 남희섭(한미fta 저지 범국본 정책위원장), 최순영(김경숙추모사업회 대표)

7. 교육계(2)
박범이(참교육학부모회 대표), 이부영(전 전교조 위원장),

8. 빈민/농민/생협/장애인/의료보건(3)
양연수(전 전국빈민연합 의장), 양길승(녹색병원장), 조덕휘(전국빈민연합 의장)

9. 법조계(5)
김행선(국제변호사), 안재석(변호사), 이성재(변호사), 이인람(변호사), 조영선(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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