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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새 위원장 내정/ 한겨레 노형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새 위원장으로 문학평론가인 황현산(72) 고려대 명예교수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문체부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도종환 장관이 17일 열린 새 예술위원 8명의 위촉식 자리에서 위원장 적임자를 추천받은 결과 위원 2명은 황 교수를 거명했고, 4명은 도 장관에게 권한을 위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도 장관은 최근 황 교수 내정 방침을 굳혀 그가 사실상 새 위원장으로 확정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곧 새 위원장을 공식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는 지난 13일 새로 위촉한 예술위원진을 발표하면서 “위원들한테서 임원추천위가 천거한 예술위원장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장관이 위촉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위원장 후보로는 황 교수와 심재찬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 양기철 충청오페라단장, 정희섭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 임정희 문화연대 공동대표가 추천된 상태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20315.html#csidx7ca3e6c715011ba959c0bdb1aaf12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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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위원 4명이 장관에게 위임을 했다고 합니다..저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문예위의 자율성을 소리 높혔습니다. 위원장도 위원회 처음 시작 때처럼 호선으로 뽑는다고 했습니다. (현재 이명박 이후 장관이 임명토록 바뀌었지만요). 막상 위원이 되서는 4명이 장관에게 위임했다..이런 뉴스를 보면 너무 허탈합니다... 예술위원회 안에서 위원의 위치와 역할을 알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웠으며..예술위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inza.lim?fref=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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