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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5일 월요일

'2018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해 개최/ 정태백 부산일보 기자

책과 독서 문화축제인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9월 초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김해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해마다 9월, 독서의 달에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로, 독서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를 선정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한다.

지난 2014년 처음 개최한 독서대전은 올해 5번째로 영남권에서는 이번이 최초다. 앞서 시는 지난달 공모신청을 한 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거쳐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전국 6개 도시가 참여한 이번 공모신청에서 김해시는 독서진흥정책과 독서문화 인프라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독서대전은 출판생태계 강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18년 책의 해' 사업과 연계해 진행돼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인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독서대전은 오는 8월 31일 개막식을 가지고 9월 2일까지 3일동안 김해문화의 전당과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가야왕도 김해! 대한민국 책의 수도로 부활하다' 란 슬로건으로 열리게될 이번 독서대전은 독서컨퍼런스, 전국독서동아리한마당, 작가와의 만남,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한편 김해에는 시립 도서관을 비롯한 크고작은 도서관이 63개소에 있으며, 이들 도서관에서 보유중인 장서는 100만 권이 넘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가야왕도 김해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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