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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4일 월요일

도서관 이용자의 도서관 이용 및 도서 구매 실태 설문조사

0. <도서관 이용자의 도서관 이용 및 도서 구매 실태 설문조사> (한국저작권위원회, 2019.12. 발간/ 리서치앤리서치, 연구책임자 김규화)
*출처
1. 전국 공공도서관수는 1,042개(2017년 기준)로 지난 2007년 600개 대비 173% 증가하였고, 도서관별로 1년 평균 261,103명이 방문(2017년 기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판사업체 매출 추이는 2013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도서관서비스의 확대가 출판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문제를 일부 제기하고 있으며, 도서관 소장 도서의 대출 및 열람 등 도서관서비스로 인해 도서 판매 기회가 상실됨에 따라 저자를 비롯한 창작자와 출판사에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주장 또한 제기되고 있다. 본 조사는 도서관서비스의 확대가 도서구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상호관계에 대해 파악하여 향후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2. 도서 대출과 도서 구매는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나서, 도서 대출이 많은 응답자는 도서 구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서 대출과 전체 도서 구매의 상관관계로는 0.334의 양의 상관계수로 나타나서, 도서 대출을 많이 한 응답자가 도서 구매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 대출과 도서 구매의 상관관계가 높은 장르로는 학술서로 0.537의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고, 상관관계가 가장 낮은 장르로는 유아, 아동서로 0.191의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나서, 장르별로 도서 대출과 도서 구매의 관계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보고자 하는 책이 도서관에 있을 때 도서 이용 방법으로는 대출하여 읽는다가 65.8%로 구매한다가 34.2%보다 높았고, 대출 선택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48.2%로 나타났다.
-보고자 하는 책이 도서관에 있을 때 도서 이용 방법으로는 대출하여 읽는다가 65.8%로 구매하여 읽는다가 34.2%보다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응답자들은 도서 구매보다 도서관 대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선택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48.2%로 가장 높았고, 구매 선택 이유로는 책을 소장하고 싶어서가 72.1%로 가장 높게 나타나서, 각각 대출과 구매를 선택한 이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도서 대출 서비스가 도서 구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결과 중 구매 가능성 감소와 구매 가능성 증가의 차이가 가장 큰 장르로는 유아, 아동서로 구매 감소 42.4%, 구매 증가 14.8%로 27.6%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서, 유아, 아동서의 대출이 구매를 감소시킨다고 느끼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스트셀러의 경우 구매 가능성 증가가 38.2%로 구매 가능성 감소 32.1%보다 6.2% 높게 나타나서, 도서관 대출 서비스가 구매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서, 도서 장르별로 도서 대출 서비스가 도서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도서 대출권수와 도서 구매권수 간의 영향관계는 도서 대출권수가 증가할수록 도서 구매권수가 상승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장르에 따라 영향을 받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도서 대출권수가 많은 응답자가 도서 구매권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장르별로 영향관계의 차이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도서 대출이 많은 유아, 아동서와 문학서의 경우, 도서 대출에 비해 도서 구매 비율이 다른 장르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서, 아이가 보는 도서의 경우, 도서의 소비 시간이 짧고, 다량의 도서를 소비하는 특성으로 인해 도서의 구매 비율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도서 대출은 적으나,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은 장르로는 학술서와 교육서, 인문교양서로 나타나서, 도서 대출 기간 내에 도서의 모든 내용을 소화할 수 없는 경우, 도서를 직접 구매해서 도서를 소비하는 형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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