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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0일 월요일

코로나19- 우리는 왜 마스크를 써야 하나

마스크
 
COVID-19: WHY WE SHOULD ALL WEAR MASKS THERE IS NEW SCIENTIFIC RATIONALE
 
-수술용 마스크 또는 자체 제작 마스크는 올바르게 취급하면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서구의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비난하지 않더라도 장려하지 않는, 잘못된 논리와 역학 및 생물학이 COVID-19의 급격한 증가에 기여했을 경우 비극적일 것
-경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곧 봉쇄를 풀게 된다면, 마스크를 대중에게 착용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적의 부활을 막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완전 폐쇄와 완전 자유 사이의 좋은 타협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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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 보충)

마스크 착용을 기피하던 미국과 유럽이 달라졌다. 코로나19 예방에 일반 사람들까지 마스크를 쓸 필요 없다던 WHO(세계보건기구)까지 마스크 착용 효과를 적극 검토하는 등 변화된 기류가 감지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마스크 사용에 관한 증거를 계속 연구하고 있다""지역사회 수준에서 마스크 사용 효과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WHO 입장은 마스크가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크지 않은 데 비해 오히려 마스크를 쓰고 얼굴에 손을 자주 갖다 대게 돼 감염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거브러여수스 총장도 "며칠 안에 전 세계 사망자가 5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미 독일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이스라엘 등 유럽과 중동 국가 중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나라들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도 마스크 권고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크 효과를 의심했던 서양 매체들의 논조도 달라졌다. CNN은 같은 날 '코로나19와 마스크에 관해 아시아가 옳았을지 모르며, 그 밖에 다른 국가들도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는 기사에서 최근의 한국과 대만, 사스(SARS·급성호흡기증후군) 유행 당시의 중국·홍콩 등의 사례를 주목했다. CNN"한국과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은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고 지역사회 대규모 확산 예방에 큰 성공을 거뒀다""미국도 올 1월 마스크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하는 대신 국내 생산을 증대하고 보편적 사용을 권고했다면 얼마나 많은 감염을 피할 수 있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등의 사례뿐 아니라 마스크가 직접적인 침방울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CNN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이 "코로나19는 감염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발생하는 침방울(비말)을 통해 퍼진다"고 지적한다며 마스크를 껴야 침방울이 주변 사람의 입이나 코로 들어갈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영국 BBC도 미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연구를 인용해 "기침을 하면 6m, 재채기를 하면 8m까지 침방울이 튄다""연구진은 환기가 잘되지 않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옳았다"..미국·유럽 '마스크 포비아' 사라진 이유/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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