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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7일 목요일

시는 구원할 수 있다네 la poesia puede salvar

 시는 구원할 수 있다네

la poesia puede salvar
2022년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는 제30회 쿠바국제도서전(Feria Internacional del Libro de La Habana, FILH2022). 이번 도서전은 ‘독서는 성장’Leer es Crecer이라는 모토 아래 모든 책과 문학 애호가를 초대합니다.
아래 영상은 시인이자 시의 집(Casa de la Poesía) 대표인 시네씨오 베르데시아 디아즈(Sinecio Verdecia Díaz)가 시문학 진흥을 위한 국제회의를 소개하는 영상. 이번 도서전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까릴다 올리베르 라브라Carilda Oliver Labra, 헤수스 오르타 루이즈Jesús Orta Ruiz(el Indio Naborí) 시인, 그리고 탄생 120주년을 맞이하는 니꼴라스 귀옌Nicolás Guillén 시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문학행사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짤막하게나마 그의 구전 시노래Oralidad Poética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가 읊는 시노래는 2016년 처음 발표되어 시집 <정화된 마음>Corazón limpio에 실린 작품. 특히 2008년 12월에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끝없는 시’Poesía Sin Fin 페스티벌에서 결성되었던 구전 시노래 그룹 ‘체켄데케’Chekendeke를 기리고 있습니다.
Te saca de adentro 당신을 내부에서 꺼내어준다네
sin romper la piel 살갗을 다치지 않으면서
La poesía puede salvar 시는 구원할 수 있다네
Dentro mi boca 내 입 안에
está tu lengua y la mía 당신의 혀와 나의 혀가 있다네.
Mil dialectos y canciones 천 개의 방언과 노래가
narran lo que somos 우리가 누구인지 이야기한다네.

https://www.youtube.com/watch?v=vqDzxZd2T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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