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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5일 화요일

<황성신문>의 기사와 광고로 찾아본, 도서관, 서적관, 도서실, 문고 등의 용어 2. 1899년

 <황성신문>의 기사와 광고로 찾아본, 도서관, 서적관, 도서실, 문고 등의 용어 2. 1899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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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財貨란 者 易用 者ㅣ萬金이오 難得 者ㅣ一分인즉

論說◎夫財貨란 者 易用 者ㅣ 萬金이오 難得 者ㅣ 一分인즉 人이 衣食을 克儉고 經用을 樽節야 勤勞 功力으로 大富를 致 비록 一毫라도 浪費에 費은 不可거니와 만일 當用에 用치 아니면 是 無識貪鄙 守錢虜를 免치 못니 浪費라 은 何를 謂인고 衣食의 奢侈와 酒色의 沈惑이오 當用이라 은 何를 謂인고 事業의 經營과 善事의 補助니 浪費에 費 者 敗亡을 必招고 當用에 用 者 名譽를 必得은 古今의 常理라 世界에 富人을 數 泰西人에게 居甲 者ㅣ 無은 人의 共知 바이어니와 此富人의 用貨을 聞즉 비록 子姪이라도 遊衣遊食야 職業이 無 者에게 一二元을 必惜되 他人이라도 學校를 設다던지 事業을 經營면 一二千元을 補助고 自己들도 學校를 私立야 人才를 敎育며 事業을 創設야 國人을 賴生케 고 或其財産을 子女에게 所傳 處가 無면 幾十萬元式 學校나 病院에 付屬던지 書籍舘을 修立야 各項書冊을 買積고 世界人으로 야곰 任意來覽케 야 死後라도 其名譽를 流傳니 今我韓에 富人이라 稱 者도 夥多치 못거니와 其略干 有錢 者들이 事業의 經營이나 善事의 補助 姑舍고 諱財法을 學야 人이 或 君家에 有錢지 면 必轉目搖頭며 冷却而答曰 吾家에 何由 錢이 有리오 數多食口에 柴粮도 難繼라 며 衆人所視에 錢榖을 能히 出入치 못고 或 無人時에나 夜間으로 循環야 堂堂 我財를 偸來物과 치 면셔 浪費에 幾百元을 快許되 當用에 一二元을 必靳니 然함으로 近日 數處私立學校에셔 其家舍의 陜窄과 經費의 窘絀을 因야 其優施할 만한 人에게 補助를 請한즉 該人들이 或一二元을 僅施면셔도 오히려 靳惜 心이 氣色에 現露야 所謂 學問事에 請助 人을 其前僧徒의 勸善이나 官隷의 行下만콤도 緊着히 넉이지 아니다니 此 眞個無識貪鄙한 守錢虜로다 此學校가 他國과 갓치 專門業을 學야 國家의 現時需用됨은 아니나 我國에 學校라 稱함은 五百年의 初事오 況官立도 아니오 私立인즉 有財 者ㅣ 맛당이 其創立 人이 駭蒙敎育上에 有志을 極培야 財幣를 優助면 學校가 財政을 因야 興旺 거시어 如干 財貨를 惜야 一國大事業을 不顧니 可歎 事이라 孟子曰 爲富면 不仁이라 시니 此言이 今日 我韓에 富人을 指고 準備심이로다

"夫財貨란 者 易用 者ㅣ萬金이오 難得 者ㅣ一分인즉", 황성신문[皇城新聞], 189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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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書遣懷

讀書遣懷 梅顚聞道西方佛數如恒河沙人生彌六合比佛幾倍加耳目與鼻口個個七竅通文字溯千古如面各不同觸物而感興筆下見性情雄豪劒氣出瀅澈珠光明痛飮一大白三復擊節歎吹毛莫覔疪堂堂如是觀

"讀書遣懷", 황성신문[皇城新聞], 189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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