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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8일 월요일

‘읽는 모임読む会’을 통한 ‘교육철학’의 발견

 읽는 모임을 통한 교육철학의 발견

조금 까다로운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이 강연의 타이틀을 교육철학의 발견이라고 붙였으므로, 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이야기를 해서, 2부의 나의 이야기에 연결하려 합니다. ‘라는 말은, 나라奈良씨가 즐겨 사용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최근 생각했던 것이 있습니다. ‘읽는 모임이 없었다면, 내 인생은 얼마나시시한 것이 되어 있었을까. 

저는 34년간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만, 교과서는 그다지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자랑스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매우 싫지만, 멋지게 말하면, 배우고 있는 내용의 배경에 있는 생각(사상)을 그때마다 알기 쉽게 전해 왔을 뿐입니다. 고등학교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계산 능력이 필수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오래 지속됩니다. 18세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수학을 포함한 학습 내용은 문화의 일부인 것, 다양한 사상적 배경의 변천이 있어 완성되어 온 것, 브레이크 스루가 없으면 오늘의 모습이 되지 않았던 것, 사회는 바뀌어가는 것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제가 대학에서 배운 많은 것들 중에서 가장 인상을 남긴 것이 '학습권学習権' 사상입니다.  대학 재학 시절인 1985년 유네스코성인교육회의ユネスコ成人教育会議'학습권 선언学習権宣言'을 채택했습니다. 일본에서도 나카소네中曽根 정권하의 임시교육심의회가 평생교육의 확충정비를 정책에 담았습니다. 

내 전공은 교육철학입니다. 당시 저는 교육’=‘학교교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교육을 받는 기간은 인생의 아주 일부일 뿐입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의 긴 인생에서도, ‘학습은 계속됩니다. 제 선생이었던 호리오 테루히사堀尾輝久 교수는 교육과 인권教育人権이라는 책 속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계십니다. 

아이의 발달과 학습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경우에는, 곧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 행사하는 제 권리(생존권·노동권·참정권 등)도 공허한 것이 된다는 의미로, 아이의 학습권은 인권 중의 인권, 그 외의 인권을 내실있게 표현하는 인권이라고 생각된다.(교육과 인권22페이지) 

어린이의 권리에 대해 언급되고 있는 부문입니다만, ‘어린이어른으로 바꿔봐 주세요. 그대로 통합니다. 인생 100년 시대의 현재, 어른의 학습권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매우 중요한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생들이 그 후의 삶에서 '큰 목소리きな'에 대해 'なぜ'라는 '작은 의문さな疑問' '작은 목소리さな'를 갖기를 원했습니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각자 다른 대답이 돌아올 것 같지만, 나는 발돋움하는 힘을 기르는 것背伸びするうこ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배우는 것은 처음부터 주어집니다. 그러나 학교를 나간 후에는 스스로 배우려고 하지 않으면 배울 수 없습니다. 어른의 배움이란 자기 교육이며, 지금까지의 자신으로부터 조금 발돋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철학의 연구·실천의 장소로서 읽는 모임을 생각한 적은 지금까지 없습니다. 그러나 제3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공동적인 자기교육의 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http://teiyu.na.coocan.jp/idea_iwata/in_02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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