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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8일 목요일

연구과제--복지서비스, 바우처제도, 아동인지

cf: 이런 기사!
 
학습지 시장을 키워주는 정부(보건복지가족부)
 
8개 업체란?
  --웅진씽크빅, 아이북랜드, 한우리열린교육, 대교, 교원, 영교, 공문교육연구원(구몬학습), 한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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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 시장, 새 '블루 오션'으로
저소득층 아동에 '책읽어주기' 두 달 만에 20만명 신청
해당 가구에 지원금 형태의 '바우처' 지급 후 수요 폭증
이지혜 기자 wise@chosun.com
 
 
학습지 회사인 웅진씽크빅은 작년 8월부터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들을 직접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 맞벌이 부모의 보살핌이 부족하거나 유치원 교육을 받기 힘든 아이들의 인지, 언어 능력 발달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마련한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 정책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처음엔 웅진과 '아이북랜드' 단 두 업체가 참가해 전국 10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3만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서비스 요청자가 두 달 만에 20만명으로 늘었다.

'시장'이 커지자 복지사업이라면 책이나 기증하는 줄 알고 쳐다보지도 않던 다른 회사들도 속속 뛰어들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모두 8개 업체가 같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교나 구몬 같은 굴지의 학습지 회사도 여기 속한다. 덕분에 이 서비스는 전국 200개 지자체로 확대돼 실시되고 있으며, 대상 아동도 25만명으로 늘었다.

웅진씽크빅 서태원 부장은 "수익률은 일반 시장보다 낮지만, 아이들 교육에 헌신하는 기업 이미지를 심는 데는 광고보다 훨씬 낫다"며 "엄마들의 입소문을 통해 복지 대상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시장이 확대되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복지 시장'(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저소득층 가정을 상대로 실시하는 복지서비스로 인해 생긴 시장)이 '블루 오션'(미개척 유망 시장분야)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지원 방식이 바뀌면서, 비영리 복지단체 외에 민간 기업들도 눈독을 들일 만한 시장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2007년부터 개별 복지 서비스 기관에 지원금을 나눠 주는 대신,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에게 '바우처'(특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상품권)를 제공하는 형태로 지원 방식을 바꾸고 있다. 예전에는 정부 사업자로 선정되기만 하면 지원금이 직접 내려왔지만, 이제는 바우처를 쥔 소비자를 유치하는 만큼 지원금을 받는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정도에 따라 얼마든지 수익을 늘릴 수 있게 된 것이다.

2008년 현재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의 경우, 바우처를 통한 중앙과 지방 정부의 지원금은 약 610억원. 여기에 수혜자 본인 부담금 70억원을 합쳐 68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됐다.

이 밖에도 '노인 돌보미' 사업 350억원, '중증장애인 활동 보조' 780억원, '지역 맞춤형 서비스' 980억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350억원 등, 바우처 사업에 대한 복지부 예산만 25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지방 정부 지원금과 서비스 가격의 15% 내외인 수혜자 본인 부담금을 합치면 복지 서비스 시장은 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노인이나 장애인,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가사일을 대신하는 서비스, 아동 교육, 다양한 심리 치료와 재활 치료 서비스 등을 주로 제공하는 이들 사업은 이미 일반 기업체와 학교, 병원 등 민간 기관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보육과 간병 등의 분야로 확대되면 1조원이 넘는 시장에, 바우처 이용자도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복지부 사회서비스기반과 이경수 과장은 "바우처를 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경쟁이 유발돼, 정부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게 되는 장점도 있다"며 "앞으로도 바우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입력 : 2008.08.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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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보면 이러하다.
 
기사출처:
 
 
애널리스트가 본 웅진씽크빅
2007-08-01 17:47:03
웅진씽크빅은 지주회사 전환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인적 분할을 발표한 후 5월1일을 분할기일로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존속법인으로 사업회사인 웅진씽크빅이 신설됐다. 주요 사업이었던 학습지, 방문판매 등 교육사업은 신설법인인 웅진씽크빅에서 영위하며 웅진홀딩스는 웅진그룹의 계열사 주식 및 기타 출자지분을 보유하며 그룹 차원의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과 신규사업 투자를 담당하게 됐다.

웅진씽크빅은 2·4분기에 학습지 회원 수의 지속적인 증가와 방판부문 신제품 매출의 호조, 그리고 방과 후 학교 사업의 계약학교 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1.4%의 양호한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부진했던 토이렌털 사업에서 완전 철수하면서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3% 감소하며 다소 부진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지난 4월 북렌털 사업을 새롭게 론칭했다. 북렌털 사업은 유아동 대상의 책대여 사업으로 한달에 1인당 1만2000원 정도를 받고 각 연령대에 맞는 책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론칭 이후 프로모션 기간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일수가 얼마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사업의 성패를 가늠하기 쉽지 않으나 장난감 렌털 사업에 비해 물류비 부담이 작고 이미 시장이 형성돼 있어 기존 영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흡수하면서 사업 초기에 시장 안착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웅진씽크빅은 또 지난 6월 보건복지부 표준형 사업 중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취학전 아동 및 부모에게 월 4회 이상 독서 도우미를 파견해 도서를 제공하고 독서를 지도하는 것으로 협약기간은 8월부터 12월31일까지다. 이 회사의 총 매출 예상 규모는 460억원이며 이 중 웅진씽크빅이 70%인 320억원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웅진씽크빅 주가는 지난 5월 말 분할 재상장 후 지금까지 코스피 대비 31.3%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신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신사업 투자는 올해까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 성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현 한국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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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복지 담당부서에서 내놓은 안내문의 예
 
자료출처:
 
 
아동 인지능력향상 서비스 신청하세요
  성북구가 ‘아동 인지능력 향상서비스’ 대상자를 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이 서비스는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 이하인 가정의 어린이에게 매주 한 번씩 독서도우미가 방문해 도서대여와 독서지도를 하면서 언어능력과 창의성, 인지력 발달을 돕는 것을 말한다.  2002∼2006년 중에 태어난 어린이가 서비스 대상이 되며 1가구 1인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동사무소)를 방문해 소정의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신분증, 그리고 전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근로자인 경우), 전월 건강보험료 영수증(자영업자인 경우)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되면 바우처(voucher) 카드를 발급받아 10개월 동안 8개 학습지 교육 기관 중 한 곳을 통해 독서지도를 받을 수 있다. 단, 2002년생은 올해 12월까지만 지원이 이뤄진다.  매월 지원금액은 25,000원이며, 학습지 회사별 서비스 가격과의 차액(5,000∼23,000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참고로 지원 기준이 되는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은 3인 가족 322만 9천 원, 4인 가족 370만 5천 원 등이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예산부족 등으로 신청이 조기 중단될 수 있으며, 접수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우선순위를 부여해 선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우처(voucher)란, 일정한 재화나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는 복지상품권으로, 특정 수혜자의 구매력을 높이는 데 쓰인다.


「아동 인지능력향상 서비스」신청 안내


1. 선정기준

  -전국가구 월 평균소득 이하 가구의

  - 만2 ~ 6세 아동 (02. 1. 1 ~ 06.12.31 출생)

  - 1가구 1인 지원 원칙


 

 *전국가구 월평균소득의 건강보험료 수준


 

가구원 수

소득기준(천원)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원)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혼합(직장+지역)

2인

2,277

58,720

56,390

60,130

3인

3,229

83,830

85,920

86,010

4인

3,705

95,420

99,470

98,100

5인

3,931

100,900

106,170

103,660



2. 신청기간 및 제출서류

   - 신청기간 및 장소 : 매월 1일 ~ 1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

     * 예산부족 등으로 신청이 조기 중단될 수 있습니다.

       접수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선정할 수 있습니다            

   - 소득증명자료 제출서류 유형

근로자

자영업자

주거를 달리하는 주부양자의

 건강보험증에 아동이 등재된 경우

- 전월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 신분증, 건강보험증

- 전월 건강보험료 영수증

- 신분증, 건강보험증

- 건강보험증, 신분증

- 주부양자의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3. 기타

 - 지원기간 : 바우처 개시월로부터 10개월 (단, 2002년생은 2008.12.31 지원 종료)

 - 지원금액 : 월25,000원 (프로그램별 본인부담금 5,000 ~ 23,000원 발생)

 - 서비스기관 : 웅진, 아이북랜드, 한우리, 대교, 교원, 영교, 구몬, 한솔 중 1곳 선택

 -  문의 : 성북구 복지정책과 (☎02)920-1896)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 아동 인지능력향상 서비스 :

   독서도우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 아동의 언어ㆍ인지ㆍ창의성 발달을 돕기 위해 대상 아동에게 연령과 특성에 적합한 도서제공 (또는 대여) 및 1:1 독서지도를 하며, 부모에게는 독서 관련 정보제공 및 지도방법 교육 등의 서비스 제공


※ 바우처(voucher) : 사전적으론 증서, 상품권을 뜻하며 여기서는 복지상품권을 말함.


[ 문의 - 성북구청 복지정책과 (☎920-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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