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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일 월요일

9월 위기설 논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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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090116025291779&type=2&NMEC

 

환율, 3년10개월래 최고...27원 폭등

달러 매도 사라져...9월 금융위기설 우려 증폭

 

달러/원 환율이 폭등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 금융시장 불안 심리 확산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폭발하면서 3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100원 위로 올라서면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외환당국은 공식 구두개입을 단행, 1110원대로 끌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달러 매도 실개입도 병행된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1410선으로 급락하고 환율도 폭등하면서 9월 금융위기설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폭등한 111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4년 11월3일 1116.2원 이후 3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으로 따지면 올해 3월13일 31.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9월 금융위기설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심리가 고조되면서 달러 사자세가 집중됐다. 달러를 팔고자하는 세력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유일한 하락 변수인 외환당국이 1100원선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달러 매수세는 탄력 받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심리적 저항선인 1100원에서도 외환당국의 개입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자 시장 불안이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의 주식 역송금 달러 매수와 정유업체들의 결제수요, 자산운용사들의 선물환 환매수 달러 수요 등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달러 매수에 나섰다. 이날 달러선물도 상한가가 기록했다.

하지만 환율이 1120원까지 상승하자 외환당국은 서둘러 공식 구두개입을 단행했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현재 지나친 급등 추세에 대해 정부는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급등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구두개입 이후 1120원 위로 올라선 환율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116원선으로 내려왔다. 이 과정에서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실개입도 동반된 것으로 관측됐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당국의 공식 구두개입과 함께 달러 매도 실개입도 상당 규모 이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7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적자 소식으로 달러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달러 매도 실개입도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 하락을 예상한 포지션들의 숏커버링과 중공업체 및 자산운용사들의 선물환매도가 글로벌 신용경색과 맞물리면서 원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의 불안 상황에서 무역수지와 자본수지의 적자는 우리 경제를 더 취약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 원화의 약세 정도가 다른 나라의 통화보다 심하다는 지적이다.

친 티오 BNP파리바은행 이코노미스트도 "외환보유고 감소와 외채 증가 우려 등으로 외환당국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기 힘들 것"이라며 환율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갓으로 전망했다. 그는 1200원을 1차 저항선으로 제시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각각 76억2450만달러와 35억7950만달러가 거래됐다. 시장평균환율(MAR)도 1108.10원으로 고시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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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bloomberg.com/apps/news?pid=20601087&sid=aHdfFstthsJA&refer=home

 

Pictet, Aberdeen Sell Korean Won as BOK Fights Drop (Update4)

By Kim Kyoungwha

 

Sept. 1 (Bloomberg) -- Pictet Asset Management Ltd. and Aberdeen Asset Management Plc are betting the Bank of Korea will lose the battle to stem the won's drop, thwarting its attempt to curb the fastest inflation in a decade.

 

The won slumped as much as 3.2 percent against the dollar today, after a 7 percent drop in August, as price increases and a slowing economy prompted bond and stock funds to move money out of the country. Foreign-exchange reserves fell by $16.7 billion in the four months through July as the central bank's won-buying failed to halt the slide. The government is ``seriously concerned'' about the decline, said Choi Jong Ku, the finance ministry's top currency official.

 

The slump in reserves ``weakens the hand'' of the central bank, said Wee-Ming Ting, head of Asian fixed income in Singapore for Pictet, part of Switzerland's largest privately held bank for the wealthy. ``We are short the won,'' he said, referring to positions that profit from further declines.

The drop surprised strategists, who predicted at the start of the year that the won would climb 5 percent to 890 per dollar, according to a Bloomberg News survey of 22 estimates. The won, which fell 2.5 percent to 1,116 a dollar as of the 3 p.m. close in Seoul, is weaker than the median year-end forecast of 1049. Last month's depreciation was the steepest since 1998, during the Asian financial crisis.

 

``The government is seriously concerned about the excessive won decline,'' the ministry's Choi said in a statement today. ``We will take necessary steps if the decline continues.''

 

Stock, Bond Sales

 

Consumer prices in Asia's fourth-largest economy grew 4.7 percent during the first eight months, the fastest since 1998, increasing pressure on the central bank to raise its benchmark rate from an eight-year high of 5.25 percent. Confidence among consumers in July was the lowest since 2000 and spending by households, saddled with record debt, fell in the second quarter for the first time in four years.

 

International investors sold a record 25 trillion won ($22 billion) more Korean shares than they bought this year, stock exchange data shows. The Kospi stock index fell 25 percent.

 

Net sales of the nation's bonds totaled $4.2 billion in June and July, snapping a two-year run of monthly purchases, according to central bank figures. Benchmark five-year yields climbed 103 basis points, or 1.03 percentage points, in the past four months to 5.99 percent.

Including dollar sales in the forwards market, the Bank of Korea has spent about $43.7 billion supporting the won this year, according to Richard Yetsenga, a strategist in Hong Kong with HSBC Holdings Plc.

 

Finance Minister Kang Man Soo today said the government had tried to stabilize the won's ``drastic'' decline and Goldman Sachs Group Inc. predicts the government will have some success, forecasting an exchange rate of 1,040 in three months.

 

`One-Way Bet'

 

The won is ``not a one-way bet,'' said Goohoon Kwon, a Seoul-based economist with Goldman, the world's biggest securities firm. Policy makers could raise rates, helping attract funds seeking higher returns, he said.

 

Aberdeen Asset, Scotland's largest independent money manager, is betting the Bank of Korea will fail, forecasting the won will be as weak as 1,200 per dollar in a year's time.

 

``We have been short the won and are generally negative over the next three to six months,'' said Anthony Michael, who oversees the equivalent of $3.7 billion of Asian assets as the firm's regional head of fixed income in Singapore. ``Growth in Korea is going to slow substantially.''

The $970 billion economy expanded 4.8 percent in the second quarter from a year earlier, the slowest since the first three months of 2007, when it grew 4 percent. The trade balance, which swung to a deficit in December for the first time in five years, recorded a shortfall of $3.23 billion in August.

 

Overseas Borrowings

 

An increase in South Korea's overseas borrowings is also driving funds out of the country, said Dwyfor Evans, a strategist with State Street Global Markets in Hong Kong.

 

Short-term overseas debt, external borrowings that mature in a year, almost tripled to $175.65 billion as of June 30 from $65.9 billion at the end of 2005, official figures show.

 

The increase was mainly caused by exporters' locking in dollar rates for overseas earnings, Bank of Korea Deputy Governor Rhee Gwang-Ju said in a July interview. This year's decline in Asian currencies doesn't signal a repeat of the financial crisis a decade ago because central banks have more reserves, he said.

 

``Potential difficulties with rolling over the debt may lead to a sharp drawdown of reserves and pressure on the won,'' said Dariusz Kowalczyk, a strategist with CFC Seymour Ltd. in Hong Kong, who has the most bearish estimate in the survey. He predicts the won will end the year at 1,200 per dollar.

 

To contact the reporters on this story: Kim Kyoungwha in Beijing at kkim19@bloomberg.net.

Last Updated: September 1, 2008 05:30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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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의 어느 네트즌의 글

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60130

 

금융계통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두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1.환율급등으로 인해 가장 무서운 상황은 중소기업의 줄도산 입니다.

 

최근  KIKO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올해초까지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는 환율때문에 적자를 보전하고자  중소기업을 비롯해 대기업까지 수출과 관련된 상당수의 기업들이 가입한 일종의 환헷지용 상품입니다. 그 상품을 가입하면서 기업들은 900원초반으로 환율을 예상했습니다. 실제로도 930원부근까지 내려갔었구요..하지만 새정부가 들어서면서기 직전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환율덕분에 환율이 내려갈 거라는 것에 올인했던 중소기업들은 1분기와 2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냈죠.

 

제가 잠깐 투자했던 회사는 죽어라 물건팔아서 30억 벌어 환손실로 100억 손실 냈더군요. 회사입장에서는 실제 발생한 손실이 아닌 평가손실이라서 환율이 내려가면 손실이 줄어들거라고 주주들을 달랬지만  지금은 상황으로 봐서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비록 그 상품의 만기가 길게는 몇년후일지는 몰라도 그때까지 환율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평가손실로 치부했던 장부상의 숫자는 실제 자금이 나가는 현실이 되어버리고, 자기자본보다 더 많은 손실을 못메꾸는 회사는 증자를 하거나 이익을 꾸준히 내어 잉여금을 쌓지 못하면  말그대로 3년 안으로 공중파산됩니다.

 

물론 대통령 생각대로 환율이 오르면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을 좋아지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손실로 인해 더 어렵다고 합니다.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의 95%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의 부도는 자금을 대주었던 금융회사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부실이 커진 금융회사들은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내기위해 금리 인상을 할수 밖에 없겠죠.

 

 

2. 가계금융의 부실 및 파산..

위의 결과로 인해  실업자를 대량 양산할 것이며, 몇십조에 투자한 펀드등의 금융상품에 가입자들은 손실로 인해 자금이 묶이거나 손실을 보고 환매하게 되겠죠. 또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 증가로 인해 각 가정들은 죽어날겁니다. 마지막으로 믿고 있던 부동산마저 하락한다면....   

...................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상황 아닌가요... 맞습니다... 기억하기도 싫은 IMF 상황과 너무 흡사하죠.

 

하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당시 IMF 되기 전까지는 경제에 거품이 많이 끼어있었습니다. 한참 활황기를 거친뒤였죠.  물가나 원자재값도 높은 편은 아니었고.. 실업률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장기 불황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IMF가 온다면 그야 말로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지금도 100만이 넘는 청년실업자들이 구직을 못하는 상황이며, 각 가정들은 죽어라 허리띠 메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더 죄어버리면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동남아시아나 남미 국가수준으로 전락하는게 현실이 됩니다. 앞으로 3년 정도의 환율은 대한민국을 3류 국가로 보내버릴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대한민국은 저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저력도 정치인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어려움을 국민들에게 이해시키고, 단결하게 만들었을때 생기는 겁니다.

 

IMF때는 운이 좋았습니다. 김대중 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었으니 해외원조가 쉽게 들어왔었죠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를 비방할때 이렇게 말하죠. 그때 좋은 기업들 다 팔아먹었고, 카드대란 일으켰다고 죽일넘이라고 하겠지만... 금고안에 만원짜리 한장도 없어서 밥도 못먹을 지경인데 집안에 있는 물건이라도 팔수 밖에 없지요. 당시 김대중은 70넘은 절름발이 몸을 이끌고 구걸하러 다녔습니다.그런 모습에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경의를 표하기도 한것을 신문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그만큼...자식새끼들 돌반지라도 팔아먹어서라도  현금이, 달러가 필요했던겁니다. 그 돈으로 기업들 먹여살리고, 경제 살리려고 별짓을 다했기에  최단기간의 IMF졸업을 할수 있었는데...

 

지금은 뭡니까..말 안듣는 국민들 두들겨 패는 경찰청장에 내 조카 돌반지 팔아 유치한 200억달러를 멍청하게 사용해 나라 팔아먹는 이완용같은  재정부 장관에 초등학교 애들한테까지 욕먹는 존경받지 못하는 대통령....어느 나라가 이런 꼴통 정치인들이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도와주려고 하겠습니까..애통합니다...정말로.... 미칠듯이 애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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