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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17일 화요일

권복기 기자

권복기 기자는 한겨레 신문의 건강과 공동체 담당 기자다. 매주 화요일 16면 생활2.0에 우리나라 방방곡곡 건강과 공동체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퍼올리는 이다. 한겨레 신문과 함께 '희망의 작은도서관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할 때 내 짝꿍이 되었던 이다. 꽤 오래 전부터  NGO 활동가로 살면서 뭉쳐져 있는 간사들의 몸과 마음을 짧은 시간이나마 풀어주면 좋겠다고 권 기자가 말했었는데, 일전에 통화하면서 시간 약속을 잡아 월요일 간사회의 이후의 짧은 시간을 내어 권 기자의 체조법을 배우고 소중한 강의를 들었다. 강의 제목은 '권복기 기자의 몸과 마음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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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들이 '권복기 기자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반기는 글씨를 현관이 써붙였다. 사진: 안찬수


 

그이의 생각에 따르면 공동체보다 건강이라는 말이 더 크게 사람들을 감싼다고 한다. 몸이 병들고, 마음이 병든 것은 우리의 사람살이가 병들었기 때문이다. 이 병을 치유를 해야 한다.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그런 질문들이 권 기자의 기사 속에 녹아들어가 있다. 문명사회에 찌들어가는 현대인들의 병이 어떤 원인으로 말미암은 것인가를 탐구해보면, 그것은 결국 사람의 문제이고 사회의 문제다. 그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법일뿐만 아니라 사회의 근본적인 치유법이 된다는 것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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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복기 기자와 간사님들. 사진: 안찬수

 

권 기자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음식, 건강, 숨, 잠, 마음"을 다스리려 함을 이야기해주었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병이 나고, 낫는다고 말하였다. 여러 가지 취재현장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사례나 면역학+신경학+심리학이 하나로 통합되는 최근 서양 의학의 변화도 곁들이면서 마음의 건강이 몸의 건강에 직결된다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었다. 

 

바쁘게 또 다른 취재처로 이동하기 위해 사무처를 나가면서, 권 기자가 간사들에게 한 마디. "미소를 지으세요! 미소를 지으면 얼굴 근육이 다 풀어져요. "

 

지난 해부터 권복기 기자가 주도하여 한겨레자연건강학교를 열고 있는데 사람들의 호응이 좋다고 한다.  

 

권복기 기자의 건강한 세상 누리집: http://community.hani.co.kr/

권복기 기자의 자연건강학교 블로그: http://blog.hani.co.kr/health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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