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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4일 수요일

책에서 책을 찾는다

김해 시의 특성화된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지역사회 CEO 독서포럼'과 '기업CEO 조찬 독서포럼'이 시작된다는 연합뉴스의 보도.

 

김해기업연구소는 원종하 인제대 국제경상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소다. '책읽는도시 김해'를 위해 의견을 모을 때 원종하 교수는 적극적으로 김해의 중소기업을 돕는 도서관서비스와 독서포럼을 언급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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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CEO들 '책'(冊)에서 '책'(策) 찾는다

 

김해시, 지역 여론주도층 대상 '독서 아카데미' 개설

'책읽는 도시'인 경남 김해시가 지역사회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책(冊)'에서 '책(策)'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독서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김해시는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시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김해의 책으로 선정된 '엄마를 부탁해'를 지정도서로 정하고 이 책의 저자 신경숙 작가를 초청한 첫 독서 아카데미를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매달 셋째주 수요일에 열리는 이 아카데미는 지역사회의 CEO로 분류되는 기관단체장과 도.시의원, 간부공무원 등이 매달 1권의 지정도서를 읽고 해당 도서의 저자나 교수 등 전문강사로부터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지역 CEO들이 문학, 인물, 환경, 조직경영, 문화론, 사회학, 심리학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다루는 이 아카데미를 통해 각각의 분야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다른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키워 지역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조직을 이끌어가는데 필요한 해결책을 얻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는 이와 함께 김해기업연구소와 공동으로 '기업CEO 조찬 독서 포럼'을 마련해 운영한다.

오는 18일 오전 7시 인제대에서 첫 포럼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운영될 독서 포럼에서는 기업CEO들이 매달 1권씩의 책을 읽고 전문강사와의 토론을 통해 얻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경영에 접목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 관계자는 "독서 아카데미와 독서 포럼을 통해 지역의 여론주도층이 책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해법을 찾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독서 아카데미의 경우 김해시 평생학습지원과(☎055-330-6685), 독서 포럼은 김해기업연구소(☎055-326-4602).
 

 

bong@yna.co.kr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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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http://lib.gimhae.go.kr/ 책읽는도시 김해 통합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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