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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4일 수요일

희망제작소

며칠 전에 희망제작소의 윤석인 부소장 등 몇 분이 사무처를 방문한 바 있다. 희망제작소 안국동 사무실의 임대 기간이 끝나 이사를 가야 할 형편인데, 많은 일꾼들이 일하는 곳 못지않게 힘들여 조직하고 있는 '시장학교'나 각종 아카데미를 열 수 있는 강당 공간을 갖춘 곳을 구하고 있다 하였다. 희망제작소의 강당에는 실시간 동영상으로 중계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오늘 점심식사 후 다른 약속을 조금 미루고 희망제작소를 방문했다. 순전히 희망제작소의 많은 일꾼들이 어떻게들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윤석인 부소장께서는 부재 중이고 마침 유시주 부소장과 원기준 센터장이 반갑게 맞아 주어 고마웠다. 잠시 차 한 잔을 마시며 환담하고 돌아왔다.

 

짧은 시간 눈에 띄는 사무실 공간들을 똑딱이 카메라로 스케치. 안국동의 희망제작소  사무실 풍경이다. 이 풍경들은 1달여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기 어려워질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는 희망제작소의 평창동 시대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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