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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2일 월요일

"도서관엔 무슨 일이?"

2010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한국도서관협회가 정한 '도서관주간'입니다. 전국 각 도서관에서 도서관주간을 맞아 여러 가지 행사와 프로그램 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올해로 46번째를 맞는 도서관주간의 공식주제는 "성장하고 있는 나를 만난다, 나는 도서관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식표어는 "21세기 문화놀이터!, 도서관!" "The Answer=Library"입니다.

 

한편 4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미국도서관협회(ALA)가 정한 도서관주간이기도 합니다. 미국도서관주간의 표어는 "Communities thrive @ your library®"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도서관주간에 '도서관 노동자의 날(Library Workers Day)' 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날이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도서관 노동자'이란 단지 도서관 직원뿐만 아니라, 이용자, 도서관 관련 행정가, 도서관친구들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포스터 출처: http://www.ala-apa.org/about/

 

한 인터넷판 뉴스사이트에서 미국도서관주간에 대한 기사, National Library Week: What's in a library?가 실려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이 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 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는 구절입니다.

 

책만이 아닙니다. 훌륭한 도서관은 예술 작품이며, 지역 커뮤니티 활동의 터전, 영감을 떠올리게 하는 원천, 문화의 살아 있는 기록, 갤러리, 안전한 피난처, 휴식처, 만남의 장소이며, 인간의 지적인 경이로움을 낳는 물리적이고 건축적인 기적입니다. 그리고 무료로 책을 빌려주는 장소입니다.

 

It's not just books.  The best libraries are works of art, hotbeds for community activism, sources of inspiration, living documents of culture, galleries and safe havens, respites and meeting places, and physical architectural wonders housing the intellectual wonders of man. And a place to rent books for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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