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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6일 토요일

체르노빌과 스리마일 사고의 교훈

타치바나 미유키 씨의 글 '원전지진의 대책(原発震災の対策, 2007년 8월 23일 작성)', 타치바나 미유키는 '원전지진'의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예견한 이로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의 인물이 되고 있는 듯싶다. 이 글 내용 중에서 눈에 띄는 대목. 바로 체르노빌과 스리마일 사고의 교훈이라는 부분이다. 신랄하다.

"If it can happen, it will happen."
「起こる可能性のあることは、いつか実際に起こる。」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언젠가 실제로 일어난다.

"Everything that can possibly go wrong will go wrong."
「うまく行かなくなりうるものは何でも、うまく行かなくなる。」
잘 되지 않을 일은 무엇이든 잘 되지 않는다.

"The unexpected happens, and you'd better prepare (be ready) for it."
「いかに準備万端でも想定外の事は起こる」は、サッチャーの法則(Thatcher's Law)として、有名である。
어떻게든 준비에 만전을 기해도 예상 외의 일은 일어난다. 이것은 '대처의 법칙'으로 유명하다.

(중략)

체르노빌과 스리마일 사고의 교훈

(1)사고는 생각지 않았던 곳에서 일어나고 의외의 경과 과정을 겪는다.
(2)안전보장장치(fail-safe)나 절대안전(foolproof)은 있을 수 없다.
(3)사고가 일어났을 시 현장 담당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낙관적이다.
(4)사고의 통보는 지체된다.
(5)관계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사고를 비밀에 붙인다.
(6)사고의 영향은 과소 평가된다.
(7)경제성을 위해서 약간의 안전은 희생된다.
(8)피해자는 인과관계가 확실치 않을 경우 무시된다.
(9)주민들의 대피 계획은 지체된다.
(10)IAEA는 원자력 발전을 추진하는 단체다.
(11)진실은 사고가 잊혀질 만할 때 남몰래 살짝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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