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하늘도 내 교실, 땅도 내 교실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

 하늘도 내 교실, 땅도 내 교실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

 

2023321~22일 경주,

엄대섭 선생의 발자취 답사를 위한 메모

안찬수, 20230319

 

경주박물관학교 교가

윤경렬 작사, 윤이상 작곡

 

겨레의 고은 얼 길러준 뿌리

이어내린 이천년 거룩한 땅에

움트는 새싹들이 자라자는 곳,

, 우리 경주박물관학교

 

하늘도 내 교실 땅도 내 교실

맑고 푸른 하늘에 뻗쳐라 높이

꽃피울 새싹들이 자라나는 곳,

, 우리 경주박물관학교

https://gyeongju.museum.go.kr/kid/html/sub05/0504.html

 

---------------------

수묵 진홍섭(1918~2010) 선생 

개성 출신. 본관은 남원(南原). 호는 수묵(樹默). 1936년 개성공립상업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메이지대학 예과를 거쳐 메이지대학 정경학부를 1941년에 졸업하였다. 1974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471963년 국립박물관 개성분관장과 경주분관장을 거쳐 문화재관리국 문화재과장을 지내면서 각종 유적발굴조사를 비롯하여 우리 문화재를 해외에 알리는 일을 하였다. 19631983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미술사와 고고학을 강의하였고 박물관장을 보직 받아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의 운영과 체제를 완비하였다. 19631995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위원장으로서 각종 문화재에 관한 검토와 주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일을 하였다. 1960년 고고미술동인회(한국미술사학회 전신)를 결성한 창립 발기인의 한 사람이었다. 고고미술동인회에서는 기관지인 고고미술을 월간으로 발간하였고 101호부터는 미술사학연구로 개칭. 1983년 이화여자대학교를 정년퇴임한 후에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객원교수·동아대학교 객원교수·연세대학교 용재(庸齋)석좌교수를 역임하여 꾸준히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1970년 초부터 시작한 한국미술사 관계 문헌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개인문집을 소장하고 있는 지방의 소장자와 지방대학교 도서관의 방문을 계속하였다. 이로써 한국미술사자료집성9권이 19872003년까지 16년에 걸쳐 출판되었다. 

대표 저서는 경주의 고적(통문관, 1957/열화당, 1975), 한국의 불상(일지사, 1974/일지사, 2009), 한국의 석조미술(문예출판사, 1995), 한국 불교미술(문예출판사, 1998) 등이 있고 편저는 한국미술사자료집성(일지사, 19872003)이 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9220 

高麗靑瓷, 고유섭;진홍섭, 三星文化財團

청자와 백자, 진홍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74

불상, 손재식;안장헌;진홍섭, 대원사, 1989

석불, 안장헌;진홍섭, 대원사, 1989

금동불, 안장헌;진홍섭, 대원사, 1992

國寶, 진홍섭;한철모, 웅진출판, 1992

한국의 불상, 진홍섭, 일지사, 2009 

-----------------------------------------

고청 윤경렬(古靑 尹京烈, 1916~1999) 선생 

영원한 신라인신라의 문화와 역사, 얼을 전승 보전하고 되살리는데 평생을 바쳤던 고청 윤경렬(古靑 尹京烈, 1916~1999) 선생을 기리고 고청기념관이 20221219일 개관. 

고청 윤경렬 선생은 함경북도 주을에서 출생해 일본 나가노코 인형연구소에서 수업했다. 1943년 개성에서 고려인형사를 열어 고유섭, 오지호 선생 등과 교유했고, 이때 만난 스승 고유섭 개성박물관장의 권유로 경주에 내려와 1949년 한국풍속인형연구소 고청사(古靑舍)를 설립했다. 같은 해 경주예술학교 강사로 전문 예술인 양성에 앞장섰고 1954년 진홍섭 경주박물관장과 함께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개설, 1956년 신라문화동인회 창립했다. 또한 1959년 이후 근화여자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며 신라문화원, 남산연구소 등 단체활동과 신라문화의 역사 탐구, 경주남산의 학술연구와 보존에 적극 기여해 저술 및 경주의 문화예술 발전 및 기반 확장에 혁혁한 공적을 남겼다. 1999년 현 고청생활관인 자택 고청정사에서 향년 83세로 영면했다. 저서로 불교동화집(1965), 경주남산순례(1979), 신라이야기(2, 1981), 경주남산(2, 1989), 경주박물관학교 교본(2, 1990), 경주남산의 탑골(1991), 경주박물관학교 교본(2, 1990), 겨레의 땅 부처님의 땅(1993) 등과, 자서전 마지막 신라인(1997)을 남겼다.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122017383355267

 

*서지 메모

불교동화집, 영산법화사;윤경렬, 영산법화사 출판부, 1965

신라의 아름다움, 동국출판사, 1985

경주박물관학교 교본, 경주박물관학교, 1988

꽃 앞에서, 김녹촌 선생과 공저, 그루, 1990

신라 이야기 1,2 (창비아동문고 72, 73), 창비, 19912

경주 남산 하나(대원사 빛깔있는책들 - 불교문화 45, 김구석, 윤열수 공저), 대원사, 1989

경주남산의 탑골(안장헌 공저), 열화당, 19915

겨레의 땅 부처님 땅, 불지사, 19935

마지막 신라인 윤경렬(학고재 산문선 4), 학고재, 199711

 

*(고청 윤경렬선생 기념관 건립부지 내) 경주 인왕동 268-2번지 유적, 남승봉;남시진;우혜정;이상화;장승엽, 계림문화재연구원, 2021

 -----------------------------------

김종준 대표

동협공예점(경주시 하동201-25·대표 김종준)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9440

 

------------------------------------------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특별전 연다

전국 최초의 학교 밖 학교20141013일부터 119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http://m.srbsm.co.kr/view.php?idx=23073

 

195410월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주분관에서 관장을 맡고 있던 고고학자 진홍섭 선생과 향토 사학자인 윤경렬 선생 등 경주에 머무르면서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높았던 분들의 주선으로 문을 연 학교 밖의 어린이 학교다.... 진홍섭 박물관장이 교장, 사업가 이승을 씨는 교감으로, 윤경렬·이기심 선생은 학생모집 포스터와 출석부 만들어 긴 세월동안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 도움을 준 인사들의 공로도 크다. 현재도 교장은 현직 경주박물관장이 맡아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지난 60년 동안 모두 8명의 교장이 취임했다. 1959년 당시 진홍섭 관장이 문화재 전시관계로 미국에 간 사이에 2대 윤경렬 관장이 맡은 시기 이후에는 3대 이난영 관장을 비롯해 현재까지 4대 지건길, 5대 강우방, 6대 박영복, 7대 김상구 관장 등 모두 현직 경주박물관장이 교장을 맡아 박물관학교 출신 어린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위해 특별히 힘을 써준 이들 가운데는 경주시립도서관장을 지낼 당시 공부방이 없어 애를 먹던 박물관학교에 도서관 사무실을 빌려준 전 경주민속공예촌 김종준 촌장을 비롯해 어린이학교에서 배운 뒤 이들에게 남다른 애정으로 가르침을 베푼 김인태 금속공예명장과 울산출신으로 서울공대를 나와 경주에서 중등교사를 하면서 박물관학교의 뒷받침회장으로 추대돼 열정을 다한 김주식 선생의 노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또 중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면서 어린이학교의 각종 행사와 학습교재 간행업무 등을 맡아 노력해준 최용주 선생은 물론 연세대 사학과 출신으로 어린이학교의 후원회인 경주박물관회를 설립하는데 주역을 맡았던 김원주 선생과 초창기부터 교재개발과 강의를 맡아 활동했던 김태중 선생, 20년이 훨씬 넘게 지역에서 기자직을 수행하면서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했던 우병익 선생, 인쇄소를 경영하면서 수많은 교재를 발행해 기부해준 손상익 대한인쇄소 사장 등이 오늘의 어린이학교를 있게 한 장본인들이다. 이 밖에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1기 졸업생으로서 오랫동안 동창회장직을 맡아 후배들을 돕는데 힘썼던 조필제 선생은 물론 한국 고고학계의 박방룡 부산시립박물관장, 국립대구박물관 함순섭 관장, 윤광주 고청사 대표, 김윤근 전 신라문화동인회장, 석우일 신라역사과학관 관장, 김홍주 전 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박임관 경주학연구원 원장, 김대환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 등이 모두 이곳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출신이다. 

http://m.gjnews.com/view.php?idx=53170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