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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30일 토요일

디스페이스(DSpace)

디스페이스(DSpace)란 무엇인가. 몇 가지 자료를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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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DSpace의 아키텍처 다이아그램,  libraries.mit.edu/.../architecture-diagram.html페이지에서

 

 

 

출처: http://blog.paran.com/kissdino/18369023

 

 

MIT를 비롯한 해외의 여러 대학들은 지속적인 데이터의 손실을 억제하고, 영구적인 연구 업적 저장에 대한 필요와 그 관리를 목적으로 기관차원의 저장 공간을 구축하였다. MIT 도서관은 HP와의 합작으로 DSpace라는 프로그램을 구축하였으며, 이는 2002년 11월 시행에 착수되어 Digital Asset Management 혹은 Digital Content Management System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평가와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MIT 도서관의 DSpace 프로젝트는 2003년 가을까지 총 5000여개의 논문 및 연구 업적이 디지털로 저장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03년 말까지는 7,500여개의 학위논문이 수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항상 연구 결과보다 늦어지는 출판업계의 진행상황, 저작권법 등에 입각한 한정된 독자계층에 대한 보완, 영구저작에 대한 필요에 입각하여, open-source system으로 제작되었으며, 각 기관의 연구 업적을 영구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려는 digital archive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YTimes, 8/3/2003 InDSpace, Ideas are Forever)

 


  - 개발 및 관리: MIT 도서관, Hewlett-Packard Company

 - 소프트웨어: dSpace version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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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cnet.com/HP,-MIT-bolster-DSpace-open-source-archives/2100-7344_3-6197345.html

 

Users of DSpace digital-archiving technology will now receive help and support via a not-for-profit organization set up by the creators of the tool, 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and Hewlett-Packard.
 

Announced Wednesday, the DSpace Foundation will provide support to more than 200 institutions around the world that use the open-source online tool to manage their digital document archives, HP and MIT said.

 

The organizations also announced that Michele Kimpton, formerly of the Internet Archive, has been appointed as director of the DSpace Foundation.

 

"The creation of the DSpace Foundation and Michele Kimpton's appointment are important steps in the evolution of DSpace," said Ann Wolpert, MIT's director of libraries. "Together, these actions signal that both the platform and the community have successfully reached the point where an independent organization is needed to direct the project."

 

DSpace was developed in 2002, after MIT concluded that it needed a robust software platform to store its collections and research data, which had previously existed only in hard-copy format.

Essentially, DSpace is a centralized, electronic repository for the massive amounts of intellectual property created by research institutions. The heart of DSpace is an open-source storage and retrieval system, according to MIT. (*디스페이스는 본질적으로 연구소가 만들어낸 막대한 양의 지적 재산을 위한 통합적인 전자 저장소이다. MIT에 따르면 디스페이스의 핵심은 오픈소스 저장 및 검색 시스템이다.)

 

 

The importance of open-source approaches to digital archives was highlighted earlier this month, when the United Kingdom's National Archives released a joint press release with Microsoft, hinting that it intended to migrate some of its documents to the software maker's Open XML format.

 

Open-source advocates claim that the Microsoft-championed format is not as open as it should be and doesn't compare well to rival formats such as the community-developed OpenDocument Format (ODF).

 

"If it were, Microsoft wouldn't need to make Novell and Xandros and Linspire sign NDAs (nondisclosure agreements) and then write translators for them," Pamela Jones, an open-source expert and editor of the Groklaw blog, wrote recently.

 

But the National Archives said that it is not wedded to any particular data format and that all technology options are being considered at this time.

 

"For people involved in the debate, it can be a very emotive issue, particularly the opponents of the Microsoft approach. We are neutral--we welcome open-source software because it makes our lives easier," said David Thomas, chief information officer of the National Archives.

 

Andrew Donoghue of ZDNet UK reported from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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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0468867

 

KAIST 코아사스 구축...교수 논문 '어디서나 열람 가능'

기사입력 2007-06-27 13:49

대덕특구=뉴시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교수들이 학술지나 학회에 발표한 논문을 일반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개하는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 '코아사스(KOASAS, KAIST Open Access Self-Archiving System)'를 구축하고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KOASAS는 지난 4월 말부터 약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완료, 내달 2일부터 홈페이지(http://koasas.kaist.ac.kr)를 통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되며 국내대학 중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는 KAIST가 처음이다.

KOASAS는 연구자가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연구결과물을 직접 학교 정보저장 시스템에 올려 일반인들이 학술정보를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2002년 미국 MIT와 HP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디스페이스(DSpace) 시스템을 KAIST 환경에 맞게 개선한 것이다.

학교 내에서 생산되는 디지털 형식의 연구성과물이 이 개방형 디지털 저장소에 수집, 저장, 배포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윤현수 학술정보처장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연구성과물 관리기능과 성과확산 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논문 접근성을 높이면 인용 횟수가 증가하고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대학평가나 신입생 모집 등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기자 yskim@newsis.com

관련누리집: http://koasas.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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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누리집: http://dspace.org/

http://wiki.dspace.org/index.php/Main_Page

http://www.dspace.org/index.php?option=com_content&task=view&id=596&Itemid=182

 

이 누리집에 정리해 놓은, 각국의 DSpace 활용 현황 가운데 한국의 것으로는 딱 1군데만 보인다.

South Korea Korea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 http://dspace.kiep.go.kr:8080/dspace/

 

2008년 8월 29일 금요일

서천군 문산마을도서관 주민 협의

서천군 문산면에 마을도서관이 지어졌다.

 

문화도시연구소의 주대관 선생이 주도하고, 서천군의 협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도권 일대의 건축학과 학생들이 1달여 동안 노력 봉사를 하여, 목조건축으로 멋진 마을도서관을 세운 것이다.

 

앞으로 이 도서관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가. 주민들의 진지한 논의 자리에,  오혜자 청주 초롱이네 도서관 관장과 나와 어희재 연구위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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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http://community.hani.co.kr/board/view.html?board_id=cm_together1&uid=247909

 

관련기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기사인데 스크랩이 되지 않는군요. 한겨레의 권복기 기자의 글이다.

그 가운데 사진만 옮겨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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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http://www.newstown.co.kr/newsbuilder/service/article/refer.asp?P_Index=62605

 

자연과 하나 되는 '문산’ 마을도서관
서천군 문산면 마을도서관 준공
주석산 기자, ds3ifo@hanmail.net 
 

지난 6일 전형적인 농촌 서천군 문산 면사무소 앞 마을도서관 광장에서 (사)문화도시연구소(소장 주대관)주관으로 김양현 부 군수 및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 마을도서관 준공식을 가졌다.

마을도서관은 2층 규모로 1층에는 도서관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도서관이, 2층에는 세미나실이 마련 되 농촌 교육기관으로 자리했다.

이날 준공된 마을도서관은 오늘 10월 개관 예정으로, 어린이를 위한 도서 2,000여권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양서, 농어업관련 서적 등 총 1만 여권을 비치 지역문화 발전과 배우며 일하는 농촌 건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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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신문 기사
 
문산면 마을 도서관 조성
문산면에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한 마을도서관이 조성된다.

문산면에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한 마을도서관이 조성된다.
마을도서관이 조성됨에 따라 관내 문화적 욕구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문화도시연구소(대표 주대관)에서 농촌 마을도서관 집짓기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문산면 신농리 일원 544㎡부지에 총 사업비 2억 2,0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2층규모로 건립되는 마을도서관은 1층에는 도서관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도서관 등으로 구성되고, 2층에는 세미나실이 마련된다.  
마을도서관은 7월 1일 착공에 들어가 8월 10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집짓기 현장 지원자를 모집한다. 공사 기간동안 목조건축학교와 대학생 인턴십프로그램을 병행 실시하고, 참가자는 수료증도 교부된다. 참가자에게는 무료로 숙박과 숙식을 제공한다.
주대관 대표는 “자연과 조화되는 목조건축으로 기능성을 살려 조성할 계획”이며 “마을도서관을 통해 문화적·교육적 소외가 어느 정도 해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김정기기자(griunnal@paran.com)

2008-06-25 오전 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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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신문기사
우리 동네 나무도서관 놀러오세요
총 면적 224.65m², 2층 목조건축물
[2008-08-18 오후 4:21:00]
 
 
 

도서실․세미나실 등 다목적 공간 눈길

지난 6일 모자와 수건으로 중무장한 대학생들의 환호가 작고 조용한 마을을 들썩였다.

문산면 신농리, 작은 농촌마을에 보기만 해도 시원한 나무 도서관이 생겼다.

총 면적 224.65m², 2층 목조건축물로 1층 도서실과 사무실, 2층 세미나실로 운영될 계획이며 지난달 1일 첫 삽을 뜬 이후 약 50여일만의 결과물.

농촌 집짓기사업의 일환으로 (사)문화도시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공사금액 2억 3천여만원이 투입됐으며 (사)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이하 책사회) 및 (사)한국목조건축협회 등 20여 업체가 협찬했다.

총 공사금액은 2억 3천 여 만원으로 이중 군비가 6천 만 원이며 그 외 1억 7천 여 만원은 협찬사에서 부담했다.

(사)문화도시연구소 주대관 대표는 "농촌의 젊은 인구가 늘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하게 된 사업인 만큼, 서천군의 귀농인구 유입에도 도서관이 커다란 발전을 가져올 수 있길 기대한다"며 도서관 준공 소감을 밝혔다.

또 "2002년 태백으로부터 시작된 전국규모 농촌 집짓기사업의 도서관 준공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번 마을도서관 준공의 숨은 공로를 직접 망치를 두드리고, 나무를 자른 한국목조건축학교 학생 100여명을 소개하며 부상자 속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동시에 드러냈다.

학생대표 정희태(25․서울시립대 건축학과4년) 씨는 "힘들었던 만큼 보람이 큰 작업이었다"며 "이번 도서관 준공은 전공을 살려 사회를 간접체험해 보는 값진 자리로 기억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총 장서량은 2만 여권으로 현재 아가월드에서 기증받은 1,500여권의 책들이 서가를 채우고 있으며 추후 문산면마을도서관운영위원회(가칭)의 협의를 거쳐 운영될 계획이다.

문산면 이세원 면장은 마을도서관 개관은 오는 10월이며 "앞으로 문산면 마을도서관이 서천군의 문화와 교육을 개선하는 평생학습센터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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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http://community.hani.co.kr/board/view.html?board_id=cm_together1&uid=24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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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http://www.hani.co.kr/arti/happyvil/happyvil_news02/56079.html

빈터에 삶터 세우는 ‘7월의 산타’
4년째 ‘7월 집짓기’ 봉사하는 주대관 소장

“칠을 한 면을 바닥 쪽에 놓고 톱질을 하면 어떻게 되냐! ” 지난달 30일 오후, 동해안을 향한 피서 차량이 꼬리를 물고 지나가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3리 황태촌휴게소 옆 산자락의 한 주택공사 현장. 일꾼들 사이에서 누구를 향한 것인지 모를 호통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의 주인은 서울 성북동 엑토건축연구소의 주대관(47) 소장이다. 그는 새건축사협의회가 지난달 1일부터 용대1·2·3리에서 시작한 ‘농촌 독거노인을 위한 2005 인제 집짓기’를 총괄하고 있다.

 일년 열두달 중 7월 한 달을 온전히 바치는 주씨의 ‘특별한’ 집짓기는 올해로 4년째다. 지나간 세 차례의 7월 집짓기는 강원도 태백시의 탄광촌 철암에서 이뤄졌다. 1996년 어느 여름날 우연히 철암을 지나가던 그는 광원들이 떠난 빈집에 개들만 짖어대는 풍경에 묘한 충격을 받았다. 그 충격은 3년 뒤 소장 건축가 10여명을 묶어 ‘철암지역건축도시작업팀’을 결성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그들의 목표는 “쇠락해가는 철암을 그곳에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과 살아온 시간의 기록이 보존되는 도시로 살아남게 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자신들의 그런 시도를 ‘철암작업’이라고 불렀다. 주씨가 건축도시작업팀의 대표건축가로서 자원봉사 대학생들과 함께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여름철마다 3~4채씩 모두 10채의 집을 지은 것은 그 작업의 일부였다.

 ‘철암작업’은 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관광부와 강원도가 철암 일대의 생활문화현장 보존사업을 확정한 것이다. 하지만 막상 보존으로 결론이 나자 이해가 엇살린 주민 사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태백시도 철암 핵심지역의 철거가 수반되는 개발사업계획을 포기하지 않으려 했다.

 논란을 지켜보던 주씨는 연장을 챙겼다. 용역을 따려는 꿍꿍이라는 모함은 귓등으로 흘렸었다. 새 집을 받을 이웃집을 질시한 나머지 집짓기를 훼방하는 속좁음도 한두번 겪은 일이 아니었다. 그가 철암을 떠난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보존이라는 결론이 제시됐습니다. 이제는 철암 사람들이 결정할 땝니다. 그들이 결정할 때까지는 뒤에 머무르려 합니다.” 그는 철암을 보존하는 쪽으로 결정이 나면 언제든 다시 달려갈 생각이다.

 올해 7월이 가까와 오자 그는 조급해졌다. 3년간 계속해 온 집짓기까지 그만둘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것을 두고 “7월 집짓기에 중독이 됐다”고 표현했다. 철암에서의 그의 활동소식을 아는 인제군이 때마침 그를 이끌었고, 그는 주저없이 인제에 싸놓았던 연장을 풀었다. 이번에는 새건축사협의회 대외지원위원장의 직함이 따라붙었다.

철암에서 3년…집 10채 짓고 올해는 인제서 ‘연장’ 풀었다
독거노인 보금자리 마련위해
“또다른 집 마들려면 내년 7월을 기다려야죠”

철암에서와 마찬가지로 인제에서도 집짓기의 모든 과정은 그의 머리에서 출발해 그의 발에서 끝난다. 용대2·3리 주택은 그가 설계한 것이다. 그는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기술지도를 하는 친절한 선생님, 한 치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는 엄한 감리자, 소소한 현금 지출은 자기 주머니에서 해결하는 유능한(?) 회계책임자 겸 공사 인부 등 1인4~5역으로 일한다. 인맥을 총동원해 자재 지원을 받아오는 것도 그의 몫이다. 캐나다 산림청, 목조건축전문회사인 좋은집과 스튜가 등이 그렇게 해 기꺼이 자재를 내줬다.

 이번에 짓고 있는 주택 3채가 모두 마을회관 인근에 터를 잡은 것에도 그의 입김이 들어갔다. 그는 “마을 사람들이 돌보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는 마을 중심에 있어야 한다”면서 “지금 진행하는 일이 독거노인을 마을공동체에서 맡는 새로운 모델에 대한 시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물 구석구석에는 거주할 노인에 대한 배려가 숨어 있다. 북쪽으로 기운 편경사 지붕은 겨울철 지붕에서 떨어진 눈 녹은 물로 출입문 앞이 빙판이 돼, 낙상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집에 비해 화장실이 넓은 것은 거동이 불편해졌을 때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몸을 씻기 쉽도록 하려는 계산이다. 혼자 사는 노인에게는 별로 필요치 않을 방을 하나 더 낸 것에는 민박을 쳐서 용돈벌이라도 하게 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주씨는 “그런 것이 생산적 복지가 아니겠느냐”고 웃었다.

 건평 14평짜리 주택 3채의 건축비는 현물로 지원된 자재비를 포함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인건비는 계산하지 않고 7000만원 정도다. 용대3리에 지어지는 집에 들어올 사람은 황태촌휴게소 왼편의 황태덕장 창고집에 사는 이덕용(88) 할머니다. 할머니를 위해 용대3리 사람들은 공동소유지를 집터로 떼어주고, 마을 기금에서 1000여만원을 내놓았다.

 집짓기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철암지역건축도시작업팀과 농촌건축학회 교수들, 경희대·한양대·서울시립대·경상대·청주대·극동정보대·우송공업대 등의 건축 관련 학과 남녀 학생 등 50여명이다. 며칠 와서 일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 한달 내내 현장을 떠나지 않는 개근생이다. 그들 가운데는 철암에서부터 함께 한 학생들도 적지 않다.

 용대2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김세진(18·여·청주대 건축학과1)씨는 “빈 땅에 건물이 형체를 갖춰가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 좋다”며 “내년에도 작업이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지만 꼭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학교에서 공동작업을 하자는 선배들을 뿌리치고 온 서은하(23·여·경희대 건축학과 3)씨, 톱질을 잘못하다 주 소장에게 호통을 들은 주인공인 한대성(19·경희대 건축학과 1)씨, 철암에서부터 3년째 참여하고 있는 조정진(22·서울시립대 건축학과3)씨 등 자원봉사자들 모두 집이 완성돼 가는 것에 기뻐하면서도 또다른 집짓기를 위해서는 내년 7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아쉬워하고 있었다. 주씨도 그들과 마찬가지였다.
인제/글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사진/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날아갈듯 좋은데…이 고마움 어떻게 하누”

용대3리 새 집주인 이덕용 할머니

» 지난 3일 용대3리 집짓기 준공식을 마친 뒤 자신들이 지은 집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 뒷줄 가운데 머리를 숙인 사람이 이날 입주한 이덕용 할머니이고, 그 왼쪽에 서 있는 사람이 최병호 리장이다. 집짓기기록담당 정운영 제공

지난 3일 용대2리와 3리의 집이 완성됐다. 조촐한 준공식이 끝난 뒤, 자원봉사자들과 주민 등 30여명은 이덕용 할머니를 이사시키고 팥죽으로 집들이를 했다. 팥죽은 이사한 뒤 액운을 쫓는 지역 풍습에 따라 마을 주민이 마련해온 것이다.

집들이에 빈 손으로 온 주민은 거의 없었다. 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선풍기 등이 이날 주민들이 들고온 선물이었다. 미처 선물을 준비 못한 주민은 인근 가게로 달려가 빨래용 세제라도 서둘러 마련해 왔고, 흰 봉투를 내놓는 사람도 있었다.

자다가도 나와서 공사현장을 건너다 보는 것이 버릇이 됐던 이 할머니는 새 집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좋아서 날아갈 것만 같다”며 주름진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었다가 곧 “이 고마움을 어떻게 하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최병호(48) 용대3리 이장은 “학생들이 몇 번씩 자로 재면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해 어느 전문가가 지은 집보다도 더 튼튼하게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이 할머니가 사시다가 돌아가시면 마을에서 어려운 노인을 다시 모셔 사시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연세대 도서관희망원정대의 `찾아가는 북스타트`

2008년 8월 27일. 충청남도 옥천군 안남면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에서는 "한겨레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스타트(하니누리)"가 펼쳐졌다.

 

한겨레신문을 정기 구독하시는 분들의 기부금을 가지고 옥천 안남의 아이들을 위한 북스타트 꾸러미를 만들어 이를 전달하는 행사였다.

 

이 날 행사에는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의 도서관희망원정대 대원 13명이 안남면에 살고 있는 유아와 아동(1세-7세) 총 39명에게 가가호호 방문하여 북스타트 꾸러미를 전달하였다.

 

진행은 책읽는사회 한명희 간사와 연세대 도서관희망원정대 이진아 학생이 수고하였고, 지역의 지리를 안내하고 가구 방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면사무소의 협조가 있었고, 마을 주민들께서 길안내를 해주셨다. 한겨레신문의 김선영 씨와 옥천신문의 황민호 기자가 취재를 하였으니, 조만간 기사가 되어 보도가 될 것이다. 오전 시간에는 강정아 제천기적의도서관 사서가 북스타트에 대한 강의를 맡아 수고해 주었다. 한국도서관협회 이용훈 부장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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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스타트를 마치고. 모두들 뿌듯한 표정으로 모듬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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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희 간사가 이 날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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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부장이 연세대 도서관희망원대 대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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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신문 황민호 기자가 옥천과 안남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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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갈 아이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조가 짜지고, 책꾸러미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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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트 꾸러미에 들어가는 것들. 그림책 2권, 북스타트 안내 책자 등등


국민독서실태조사

오늘 2008년 국민독서실태조사를 위한 모임이 있었다. 이용훈(한국도서관협회 사업진흥부장)이 협회의 자료실에 있는 책을 한 권 가지고 왔다. 1971년 국립중앙도서관이 펴낸 <독서실태조사보고서>였다. 필경으로 만든 자료. 무려 37년 전의 것이다. 표지 사진과 '호롱불'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 곳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었다. 이용훈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전후의 조사보고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1993년 '책의 해'를 계기로 2007년까지 모두 10번의 조사가 실시되었다. 올해는 그 11번째의 조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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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cy is the best remedy--2008년 9월 8일

문해의 날(literacy day)이라는 것이 있다. 9월 8일이다. 유네스코에서 올해 내놓은 포스터를 보니 숟가락에서 글자가 퍼져나가는 것이 그려져 있다. 글자는 밥이다? 그런 뜻일까? 아니면, 치료약, 구제책(remedy)이라는 뜻을 좀더 넓게 비유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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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문해의 날은 기념되고 있다. 특히 이 날 유네스코는 '세종대왕 문해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시상해오고 있다. 이 상은 우리 정부가 후원하는 것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누리집에는 '세종대왕 문해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세종대왕 문해상(King Sejong Literacy Pirze)은 한국 정부(외교통상부) 지원으로 1989년에 제정돼 1990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는 상으로서, 문해, 특히 개발도상국 모어(母語) 발전·보급에 크게 기여한 개인/단체/기구 2명(곳)에게 매년(9월 8일 문해의 날) 시상합니다. 후보는 유네스코 회원국 정부, 또는 유네스코와 공식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들이 각 2명까지 추천할 수 있습니다. 수상자는 국제심사위원단의 추천으로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합니다. 국제심사위원단은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세계 각 지역별로 안배해 임명한 문해 분야의 남·녀 저명인사 최소 5명으로 구성되며, 국제독서협회 문해상, 공자 문해상 국제심사위원단을 겸합니다.각 수상자에게 상금 미화 1만 5,000불과 상장, 세종대왕 은메달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매년 9월8일 세계 문해의 날에 열립니다. "

 

 

유네스코의 누리집에서 '문해의 날' 관련 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문해와 건강을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마쓰우라 고이치로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말의 어감 속에서 그 건강이라는 말의 뜻을 개인과 가족과 공동체의 건강으로 확대하여 이해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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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portal.unesco.org/en/ev.php-URL_ID=43316&URL_DO=DO_TOPIC&URL_SECTION=201.html

 

 

Research has repeatedly demonstrated the direct correlation between people’s level of literacy and their chances to maintain good health. For instance, a study conducted in 32 countries shows that women with secondary education are five times more likely to be informed about HIV/AIDS than women who are illiterate. Another example: the rate of infant mortality is higher when the mother can neither read nor write.

“An illiterate person is simply more vulnerable to ill-health, and less likely to seek medical help for themselves, their family or their community,” notes the Director-General of UNESCO, Koïchiro Matsuura, in the message he will issue for Literacy Day. “Literacy is a powerful yet too often overlooked remedy to health threats, with the potential to promote better nutrition, disease prevention and treatment.”

Some 774 million people, roughly one out of five adults in the world, can still neither read nor write; 75 million children remain excluded from the educational system. In this context, many countries will be unable to reach the target of increasing adult literacy by 50% by 2015. This is one of the six Education For All (EFA) goals set by countries during the 2000 World Education Forum in Dakar.

Notable progress has nonetheless been made. Over the last few years, the number of illiterate adults has dropped from 871 million (1985-1994) to 776 million (2000-2006). Over the same period, the global literacy rate rose to 84%, from 76% in the previous period. Current estimates place the world literacy rate at 90% by 2015, according to the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

These increases are relative, however, because in countries with rapid demographic growth, they do not necessarily indicate a decline in the number of illiterate people. In sub-Saharan Africa, for instance, literacy has increased by 8% but at the same time the number of illiterate adults has gone up from 133 to 163 million people.

The celebration of International Literacy Day will include the award of the UNESCO International Literacy Prizes,* recognizing programmes operating in Brazil, Ethiopia, South Africa and Zambia. The literacy projects selected this year were chosen because of their positive impact on public health.

A roundtable on literacy and health will be held at UNESCO Headquarters on 8 September. Speakers will be Michel Sidibe, UNAIDS Deputy Executive director; Mehnaz Aziz, Director-General and co-founder of Children’s Global Network, Pakistan; Hiroki Nakatani, Assistant Director-General - HIV/AIDS, TB, Malaria and Neglected Tropical Diseases, World Health Organization; Michael J. Kelly, Jesuit priest, professor emeritus at the University of Zambia and global HIV/AIDS activ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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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s key events:
10-11.30 a.m. – Roundtable “Literacy and Health”
11.45 a.m.-12.30 p.m. – Award ceremony for the UNESCO International Literacy Prizes
Place: Room 4, UNESCO, 125 avenue de Suffren, 75007 Paris

* More about the laureates and the Day and the laureates: www.unesco.org/education/

United Nations Literacy Decade Unit: literacy-day@unesc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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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ts who wish to cover the roundtable must request accreditation from
Isabelle Le Fournis
Tel: +33 (0)1 45 68 17 48 – i.le-fournis@unesco.org


2008년 8월 28일 목요일

가난한 미국-미국의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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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구조사국이 8월 26일에 최신 통계를 발표했다, 이 자료
에 따르면, 2007년도에 미국의 평균 세대별 수입은 전년대비 1.3% 상승했지만, 빈곤율은 12.5%로 2006년도와 비교하여 변화는 없었다. 빈곤 라인 이하의 생활을 하는 국민이 3,730명, 2006년도의 3,650만명에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국민은 2006년도의 4,700만명에게서 2007년도는 4,570만명으로 조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보험가입자 증가의 배경에 대해서 전문가는 각 주정부(府)가 빈곤층대상 의료지원 제도를 확대한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의료보험제도의 완전민영화를 목표로 하는 부시 정권은,미국의 각 주에서 공적의료보험이 확대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연방 수준에서 공적의료 보장의 예산확대를 전력으로 반대하고 있다. 작년도 미국 하원에서는 빈곤층 아동에 적합하게 의료 보장예산을 증액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부시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2008년 6월말 시점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 정부의 전쟁비용은 8,500억 달러 이상(얼마냐? 잘 계산이 안 된다.).National Priorities Project에 따르면, 이라크 전쟁의 비용만으로도 2억8,917만7,337명의 아동 혹은 1억9,337만980명의 성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기사: http://www.vop.co.kr/A000002199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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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ensus.gov/Press-Release/www/releases/archives/income_wealth/012528.html

 

 

FOR IMMEDIATE RELEASE
TUESDAY, AUG. 26, 2008, 10:10 A.M. EDT

Household Income Rises, Poverty Rate Unchanged,
Number of Uninsured Down


     Real median household income in the United States climbed 1.3 percent between 2006 and 2007, reaching $50,233, according to a report released today by the U.S. Census Bureau. This is the third annual increase in real median household income.

     Meanwhile, the nation’s official poverty rate in 2007 was 12.5 percent, not statistically different from 2006. There were 37.3 million people in poverty in 2007, up from 36.5 million in 2006. The number of people without health insurance coverage declined from 47 million (15.8 percent) in 2006 to 45.7 million (15.3 percent) in 2007.

     These findings are contained in the report Income, Poverty, and Health Insurance Coverage in the United States: 2007 [PDF]. The data were compiled from information collected in the 2008 Current Population Survey (CPS) Annual Social and Economic Supplement (ASEC).

     Also released today were income, poverty and earnings data from the 2007 American Community Survey (ACS) for all states and congressional districts, as well as for metropolitan areas, counties, cities and American Indian/Alaska Native areas of 65,000 population or more.


Current Population Survey
(Primarily the source of national-level statistics)

     The 2008 Current Population Survey Annual Social and Economic Supplement (CPS ASEC) reveals the following results for the nation:



 

     Income

    Race and Hispanic Origin (Race data refer to people reporting a single race only. Hispanics can be of any race.)

  • Real median income (adjusted for inflation) for black and non-Hispanic white households rose between 2006 and 2007, representing the first measured real increase in annual household income for each group since 1999.
  • Real median household income remained statistically unchanged for Asians and Hispanics.
  • Among the race groups and Hispanics, black households had the lowest median income in 2007 ($33,916). This compares to the median of $54,920 for non-Hispanic white households. Asian households had the highest median income ($66,103). The median income for Hispanic households was $38,679.

     Regions

  • Between 2006 and 2007, real median household income rose in the Midwest ($50,277) and the South ($46,186), declined in the Northeast ($52,274) and remained statistically unchanged in the West ($54,138).

     Nativity

  • Real median income rose for native-born households for the second year, up 1.0 percent from 2006, to $50,946. For foreign-born households whose householder was not a U.S. citizen, income dropped by 7.3 percent to $37,637. For households maintained by a naturalized U.S. citizen, median income remained statistically unchanged at $52,092.

     Earnings

  • In 2007, the ratio of earnings of women who worked full time, year-round was 78 percent of that for corresponding men. The real median earnings of men who worked full time, year-round climbed between 2006 and 2007, from $43,460 to $45,113. For women, the corresponding increase was from $33,437 to $35,102. These increases in earnings follow three years of annual decline in real earnings for both men and women.

     Income Inequality

  • Income inequality decreased between 2006 and 2007, as measured by shares of aggregate household income by quintiles and the Gini index. The share of aggregate income received by households in the top fifth of the income distribution declined, while the shares for the third and fourth quintiles increased. Meanwhile, the Gini index declined from 0.470 to 0.463, moving closer to 0, which represents perfect income equality (1 represents perfect inequality).

     Poverty

     Overview

  • In 2007, the family poverty rate and the number of families in poverty were 9.8 percent and 7.6 million, respectively, both statistically unchanged from 2006. Furthermore, the poverty rate and the number in poverty showed no statistical change between 2006 and 2007 for the different types of families. Married-couple families had a poverty rate of 4.9 percent (2.8 million), compared with 28.3 percent (4.1 million) for female-householder, no-husband-present families and 13.6 percent (696,000) for those with a male householder and no wife present.

     Thresholds

  • As defined by the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 and updated for inflation using the Consumer Price Index, the weighted average poverty threshold for a family of four in 2007 was $21,203; for a family of three, $16,530; for a family of two, $13,540; and for unrelated individuals, $10,590.

     Race and Hispanic Origin (Race data refer to people reporting a single race only. Hispanics can be of any race.)

  • For Hispanics, 21.5 percent were in poverty in 2007, up from 20.6 percent in 2006. Poverty rates remained statistically unchanged for non-Hispanic whites (8.2 percent), blacks (24.5 percent) and Asians (10.2 percent) in 2007.

     Age

  • For people 65 and older and those 18 to 64, the poverty rate remained statistically unchanged at 9.7 percent and 10.9 percent, respectively. For children younger than 18, the poverty rate increased from 17.4 percent in 2006 to 18.0 percent in 2007.
  • The number of people in poverty increased for seniors 65 and older — from 3.4 million in 2006 to 3.6 million in 2007. For children younger than 18, the number in poverty climbed as well, from 12.8 million in 2006 to 13.3 million in 2007. For those 18 to 64, however, the number in poverty remained statistically unchanged, at 20.4 million in 2007.

     Nativity

  • Among the native-born population, 11.9 percent, or 31.1 million, were in poverty in 2007. Both the poverty rate and number in poverty were statistically unchanged from 2006.
  • Among the foreign-born population, the poverty rate and the number in poverty increased to 16.5 percent and 6.2 million, respectively, in 2007, from 15.2 percent and 5.7 million, respectively, in 2006. An increase in poverty for U.S. noncitizens (from 19.0 percent in 2006 to 21.3 percent in 2007) accounted for the rise in poverty for the foreign-born population overall.

     Regions

  • The number in poverty in the South increased to 15.5 million in 2007, up from 14.9 million in 2006, while the poverty rate remained statistically unchanged at 14.2 percent in 2007. In 2007, the poverty rates for the Northeast (11.4 percent), the Midwest (11.1 percent) and the West (12.0 percent) were all statistically unchanged from 2006. The poverty rate for the Northeast was not statistically different from that of the Midwest or West.

     Health Insurance Coverage

     Overview

  • The number of uninsured children declined from 8.7 million (11.7 percent) in 2006 to 8.1 million (11.0 percent) in 2007.

     Race and Hispanic Origin (Race data refer to those reporting a single race only. Hispanics can be of any race.)

  • Both the number and percentage of uninsured for non-Hispanic whites decreased in 2007, to 10.4 percent and 20.5 million, respectively. For blacks, the number of uninsured remained statistically unchanged from 2006, at 7.4 million, while the percentage declined from 20.5 percent in 2006 to 19.5 percent in 2007. The uninsured rate for Asians rose from 15.5 percent in 2006 to 16.8 percent in 2007.
  • The number and percentage of uninsured Hispanics decreased from 15.3 million and 34.1 percent in 2006 to 14.8 million and 32.1 percent in 2007.
  • Based on a three-year average (2005-2007), 32.1 percent of people who reported American Indian and Alaska Native as their race were without coverage. The three-year average uninsured rate for Native Hawaiians and Other Pacific Islanders was 20.5 percent.

     Nativity

  • Between 2006 and 2007, the uninsured rate for the native-born population declined from 13.2 percent in 2006 to 12.7 percent in 2007. Meanwhile, the percentage of the foreign-born population without insurance was statistically unchanged at 33.2 percent in 2007. Among the foreign-born population, the uninsured rate for naturalized U.S. citizens increased from16.4 percent in 2006 to 17.6 percent in 2007, while the uninsured rate for U.S. noncitizens was statistically unchanged from 2006, at 43.8 percent in 2007.

     Regions

  • At 11.4 percent each, the Northeast and the Midwest had lower uninsured rates in 2007 than the West (16.9 percent) and the South (18.4 percent). The rates declined from 2006 in every region except for the Midwest, where the change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States

  • Rates for 2005-2007 using a three-year average show that Texas (24.4 percent) had the highest percentage of uninsured. No one state had the “lowest” uninsured rate. At 8.3 percent, Massachusetts and Hawaii had the lowest point estimates for uninsured rates, but they were not statistically different from Minnesota (8.5 percent), Wisconsin (8.8 percent) and Iowa (9.4 percent). In addition, Hawaii was not statistically different from Maine (9.5 percent).
  • Comparing a pair of two-year average uninsured rates (2004-2005 versus 2006-2007), five states and the District of Columbia saw a decline, while 10 states experienced an increase.

American Community Survey (ACS)
(Provides state, county and city statistics)

     Income

  • In the 2007 ACS, median household income ranged from $68,080 for Maryland to $36,338 for Mississippi. (The median income for Mississippi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for West Virginia.)
  • Median household incomes for 18 states and the District of Columbia were above the U.S. median in 2007, while 29 states were below it. Three states had 2007 median household incomes that were not statistically different from the U.S. median.
  • Real median household income rose between the 2006 ACS and the 2007 ACS for 33 states, while one state (Michigan) experienced a decline.
  • For counties with 250,000 or more people, median household income ranged from $107,207 for Loudoun County, Va., to $29,347 for Cameron County, Texas. (Median income for Loudoun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for Fairfax County, Va. In addition, median income for Cameron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for Hidalgo County, Texas.)
  • For counties with a population between 65,000 and 249,999 people, median household income ranged from $100,327 for Hunterdon County, N.J., to $26,275 for St. Landry Parish, La. (Median income in Hunterdon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for Calvert County, Md., and Arlington County, Va. In addition, median income for St. Landry Parish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for Apache County, Ariz.)
  • For large places (250,000 or more people), Plano, Texas, had the highest median household income ($84,492), while Detroit had among the lowest ($28,097).
  • For smaller places (65,000 to 249,999 people), Pleasanton, Calif., had among the highest median household income ($113,345), while Youngstown, Ohio ($24,941) had among the lowest.

     Poverty

  • In the 2007 ACS, among states and the District of Columbia, poverty rates ranged from 7.1 percent for New Hampshire to 20.6 percent for Mississippi.
  • In the 2007 ACS, there were 29 states in which poverty rates were lower than the national average; for 17 states and the District of Columbia, they were higher.
  • For 12 states and the District of Columbia, poverty rates declined from the 2006 to the 2007 ACS: Alaska, California, Florida, Hawaii, Kansas, Missouri, New Hampshire, New York, Oklahoma, Pennsylvania, Texas and Utah. The only state where the poverty rate increased was Michigan.
  • Among counties with 250,000 or more people in 2007, Cameron and Hidalgo counties in Texas had higher poverty rates than the others. On the other hand, Douglas County, Colo., had a lower poverty rate than every other county in the same size category except for Somerset County, N.J., which at 2.6 percent was not statistically different.
  • Among smaller counties — populations between 65,000 and 249,999 ? Apache County, Ariz. (33.8 percent), St. Landry Parish, La. (32.8 percent), Webb County, Texas (31.1 percent) and Robeson County, N.C. (28.7 percent), while not statistically different from each other, had among the highest poverty rates in the 2007 ACS. With poverty rates ranging from 3.4 percent to 4.6 percent, the 10 smaller counties with the lowest rates did not differ statistically from one another. Among these counties was Stafford County, Va., where 3.4 percent had income below the poverty level.
  • In the 2007 ACS, among large cities (250,000 or more population), Detroit had the highest poverty rate (33.8 percent). Plano, Texas (5.9 percent), Virginia Beach, Va. (6.4 percent) and Anchorage, Alaska (7.3 percent), while not statistically different from each other, had lower poverty rates than other cities of the same size.
  • Among the smaller cities (65,000 to 249,999 population), Bloomington, Ind. (41.6 percent) had a higher poverty rate point estimate than other places, although its rate was not statistically different from that of Camden, N.J.; Brownsville, Texas; and Gainesville, Fla. The poverty rate for Highlands Ranch, Colo., which was among the lowest (0.8 percent), was not statistically different from Chino, Calif.; Yorba Linda, Calif.; Folsom, Calif.; Flower Mound, Texas; Pleasanton, Calif.; and Weston, Fla.

     Earnings

  • Connecticut, New Jersey, Maryland, Massachusetts, New Hampshire and Alaska had median earnings above $50,000 for men who worked full time, year-round in the 2007 ACS. No state had median earnings for women above $50,000, but the District of Columbia, Maryland, New Jersey, Massachusetts and Connecticut had median earnings for women who worked full time, year-round above $40,000.
  • For each of the 50 states, women had lower median earnings than men in the 2007 ACS. The District of Columbia had the highest ratio of women’s-to-men’s earnings (93.4 percent). In fact,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women’s and men’s median earnings in Washington, D.C.
     Note that estimates from the CPS ASEC may not match the estimates from the ACS because of differences in the questionnaires, data collection methodology, reference period, processing procedures, etc. Both surveys are subject to sampling and nonsampling errors. All comparisons made in the reports have been tested and found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at the 90 percent confidence level, unless otherwise noted.

     For additional information on the source of the data and accuracy of the estimates for the CPS, visit <
http://www.census.gov/hhes/www/p60_235sa.pdf>. For additional information on the ACS data, visit <http://www.census.gov/acs/www/UseData/Accuracy/Accuracy1.htm>.

이명박 교육개혁의 실체--`더 이상 개천에서 용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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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난 기사이지만, 검토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듯싶어 옮겨 놓는다.

 

 

기사 출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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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알고 있다… 이명박 교육 개혁의 실체

메리츠증권,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은 나오지 않는다" 사교육 관련주 매수 추천
2008년 03월 26일 (수) 15:42:11 이정환 기자 ( black@mediatoday.co.kr)

시장은 이미 알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대입 자율화나 수능 등급제 폐지, 영어 몰입교육, 자립형 사립고 설립 확대 등등 다분히 경쟁 중심 교육 정책을 내놓았을 때부터 주식시장에서는 교육 관련 업종 주가가 뛰어오르고 있었다. 새 정부 들어 사교육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할 것임을 주식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예견하고 투자를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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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증권 보고서,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은 나오지 않는다"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최근에 낸 교육업종 관련 보고서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은 나오지 않는다'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제목은 "MB 정권 사교육 업체 더욱 성장할 듯"이다.

이 보고서의 결론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 정책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을 더욱 팽창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 김미연 연구원은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이 본격적인 기업화, 자본화 및 대형화 추세로 이어질 것"이라며 메가스터디와 크레듀, 웅진씽크빅 등의 교육관련 종목을 매수 추천했다.

   
  ▲ OECD GDP 대비 교육비 비중 비교 ⓒ통계청, 메리츠증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은 2000년 12조원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20조원까지 성장했다. 이 자료에는 성인 사교육비와 취학 전 아동, 그리고 재수생 등의 사교육비는 포함돼 있지 않다. 어학연수와 방과 후 학교 관련 금액도 포함되지 않았다. 메리츠증권은 실제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 규모가 3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교육 시장 22조원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 OECD GDP 대비 사교육비 비중 비교 ⓒ통계청, 메리츠증권.  
 
1인당 월평균 교육비는 22만2천원, 참여 비율은 77%, 가계 소비지출 대비 사교육비 지출은 7.5%에 이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비 비중은 7.2%로 미국(7.4%) 다음으로 높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 5.7%를 크게 웃돈다. 사교육비만 놓고 보면 비중이 2.8%다.

   
  ▲ 민간소비지출 품목별 비교 ⓒ통계청, 메리츠증권.  
 
주목할 부분은 소득 계층에 따라 사교육 시장 참여율이 다르다는 사실이다. 새로울 것도 없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격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월 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계층은 100만원 미만 계층보다 사교육비로 8.8배 이상을 지출한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93.5%로 100만원 미만 계층의 36.9% 대비 3배가 넘는다.

   
  ▲ 소득 대비 사교육비와 참여율 ⓒ통계청, 메리츠증권.  
 
김 연구원은 소득격차가 사교육시장을 견인할 수밖에 없는 배경으로 학력별 소득 격차에 주목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졸 이상 평균 임금은 고졸 평균 임금의 1.58배에 이른다. 10년 전인 1997년만 해도 대졸 임금은 고졸 임금의 1.46배에 지나지 않았다. IMF 외환위기 이후 대졸 임금이 크게 늘어난 반면 전문대졸과 고졸 임금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전문대졸과 대졸의 임금 격차 역시 1997년 1.37배에서 지난해에는 1.52배로 늘어났다.

대학 서열에 따른 임금 격차도 두드러졌다. 수능 성적 기준으로 상위 5위 이내 대학 졸업자 임금은 232만원으로, 6~10위 대학 졸업자 177만원보다 55만원이나 많았다. 11~30위 대학 졸업자 임금 역시 173만 원으로 5위 이하 대학 임금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김 연구원은 "대학도 4년제 이상은 입학해야 하고 4년제 내에서도 명문대를 졸업해야 근로소득 기준으로 최상을 받을 수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사교육비를 줄이려면 근본적으로 공교육 혁신이 선결되어 한다"면서 "공교육의 질을 좌지우지 하는 교사의 질 자체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은 새로운 사교육 시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을 첫째, 대입 3단계 자율화와 둘째,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셋째, 영어 공교육 완성 등으로 정리했다.

이명박 정부는 대학 본고사 금지와 고교 등급제 금지, 기여 입학제 금지 등 이른바 3불 정책을 폐지할 계획이다. 결국 내신 보다는 수능 비중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 또한 자립형 사립고 확대는 중등 교육시장을 확대시킬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는 전체 인문계 고교 진학생 가운데 12% 내외가 특목고에 응시하지만 앞으로는 24~30%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10년 만에 부활한 일제 고사 역시 사교육 시장에는 희소식이다. 김 연구원이 고등 교육시장보다 중등 교육시장의 성장성이 더 좋다고 기대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김 연구원은 이명박 정부의 영어 공교육 확대 정책이 역설적으로 영어 사교육 시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과목별 사교육 참여율은 수학(58.6%) 다음으로 영어(55.6%)가 높게 나타났다. 과목별 월 평균 사교육비는 6만8천원 수준인데 전체 사교육비 가운데 30.6%를 영어 교육비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과목별 사교육비 지출 ⓒ통계청, 메리츠증권.  
 
전체 영어 사교육 시장은 9.8조원, 김 연구원은 2015년이면 15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초중고교 영어 사교육 시장 뿐만 아니라 성인 대상 영어 회화 시장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보고서는 투자 지침일 뿐이지만 그만큼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김 연구원의 지적처럼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련의 교육 시장화 정책이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기 어려운 시대", "기를 쓰고 좋은 대학을 졸업해야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임을 의미한다.
최초입력 : 2008-03-26 15:42:11  

연구과제--복지서비스, 바우처제도, 아동인지

cf: 이런 기사!
 
학습지 시장을 키워주는 정부(보건복지가족부)
 
8개 업체란?
  --웅진씽크빅, 아이북랜드, 한우리열린교육, 대교, 교원, 영교, 공문교육연구원(구몬학습), 한솔교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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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 시장, 새 '블루 오션'으로
저소득층 아동에 '책읽어주기' 두 달 만에 20만명 신청
해당 가구에 지원금 형태의 '바우처' 지급 후 수요 폭증
이지혜 기자 wise@chosun.com
 
 
학습지 회사인 웅진씽크빅은 작년 8월부터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들을 직접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 맞벌이 부모의 보살핌이 부족하거나 유치원 교육을 받기 힘든 아이들의 인지, 언어 능력 발달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마련한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 정책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처음엔 웅진과 '아이북랜드' 단 두 업체가 참가해 전국 10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3만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서비스 요청자가 두 달 만에 20만명으로 늘었다.

'시장'이 커지자 복지사업이라면 책이나 기증하는 줄 알고 쳐다보지도 않던 다른 회사들도 속속 뛰어들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모두 8개 업체가 같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교나 구몬 같은 굴지의 학습지 회사도 여기 속한다. 덕분에 이 서비스는 전국 200개 지자체로 확대돼 실시되고 있으며, 대상 아동도 25만명으로 늘었다.

웅진씽크빅 서태원 부장은 "수익률은 일반 시장보다 낮지만, 아이들 교육에 헌신하는 기업 이미지를 심는 데는 광고보다 훨씬 낫다"며 "엄마들의 입소문을 통해 복지 대상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시장이 확대되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복지 시장'(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저소득층 가정을 상대로 실시하는 복지서비스로 인해 생긴 시장)이 '블루 오션'(미개척 유망 시장분야)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지원 방식이 바뀌면서, 비영리 복지단체 외에 민간 기업들도 눈독을 들일 만한 시장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2007년부터 개별 복지 서비스 기관에 지원금을 나눠 주는 대신,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에게 '바우처'(특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상품권)를 제공하는 형태로 지원 방식을 바꾸고 있다. 예전에는 정부 사업자로 선정되기만 하면 지원금이 직접 내려왔지만, 이제는 바우처를 쥔 소비자를 유치하는 만큼 지원금을 받는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정도에 따라 얼마든지 수익을 늘릴 수 있게 된 것이다.

2008년 현재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의 경우, 바우처를 통한 중앙과 지방 정부의 지원금은 약 610억원. 여기에 수혜자 본인 부담금 70억원을 합쳐 68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됐다.

이 밖에도 '노인 돌보미' 사업 350억원, '중증장애인 활동 보조' 780억원, '지역 맞춤형 서비스' 980억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350억원 등, 바우처 사업에 대한 복지부 예산만 25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지방 정부 지원금과 서비스 가격의 15% 내외인 수혜자 본인 부담금을 합치면 복지 서비스 시장은 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노인이나 장애인,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가사일을 대신하는 서비스, 아동 교육, 다양한 심리 치료와 재활 치료 서비스 등을 주로 제공하는 이들 사업은 이미 일반 기업체와 학교, 병원 등 민간 기관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보육과 간병 등의 분야로 확대되면 1조원이 넘는 시장에, 바우처 이용자도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복지부 사회서비스기반과 이경수 과장은 "바우처를 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경쟁이 유발돼, 정부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게 되는 장점도 있다"며 "앞으로도 바우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입력 : 2008.08.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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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보면 이러하다.
 
기사출처:
 
 
애널리스트가 본 웅진씽크빅
2007-08-01 17:47:03
웅진씽크빅은 지주회사 전환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인적 분할을 발표한 후 5월1일을 분할기일로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존속법인으로 사업회사인 웅진씽크빅이 신설됐다. 주요 사업이었던 학습지, 방문판매 등 교육사업은 신설법인인 웅진씽크빅에서 영위하며 웅진홀딩스는 웅진그룹의 계열사 주식 및 기타 출자지분을 보유하며 그룹 차원의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과 신규사업 투자를 담당하게 됐다.

웅진씽크빅은 2·4분기에 학습지 회원 수의 지속적인 증가와 방판부문 신제품 매출의 호조, 그리고 방과 후 학교 사업의 계약학교 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1.4%의 양호한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부진했던 토이렌털 사업에서 완전 철수하면서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3% 감소하며 다소 부진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지난 4월 북렌털 사업을 새롭게 론칭했다. 북렌털 사업은 유아동 대상의 책대여 사업으로 한달에 1인당 1만2000원 정도를 받고 각 연령대에 맞는 책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론칭 이후 프로모션 기간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일수가 얼마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사업의 성패를 가늠하기 쉽지 않으나 장난감 렌털 사업에 비해 물류비 부담이 작고 이미 시장이 형성돼 있어 기존 영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흡수하면서 사업 초기에 시장 안착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웅진씽크빅은 또 지난 6월 보건복지부 표준형 사업 중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취학전 아동 및 부모에게 월 4회 이상 독서 도우미를 파견해 도서를 제공하고 독서를 지도하는 것으로 협약기간은 8월부터 12월31일까지다. 이 회사의 총 매출 예상 규모는 460억원이며 이 중 웅진씽크빅이 70%인 320억원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웅진씽크빅 주가는 지난 5월 말 분할 재상장 후 지금까지 코스피 대비 31.3%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신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신사업 투자는 올해까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 성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현 한국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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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복지 담당부서에서 내놓은 안내문의 예
 
자료출처:
 
 
아동 인지능력향상 서비스 신청하세요
  성북구가 ‘아동 인지능력 향상서비스’ 대상자를 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이 서비스는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 이하인 가정의 어린이에게 매주 한 번씩 독서도우미가 방문해 도서대여와 독서지도를 하면서 언어능력과 창의성, 인지력 발달을 돕는 것을 말한다.  2002∼2006년 중에 태어난 어린이가 서비스 대상이 되며 1가구 1인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동사무소)를 방문해 소정의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신분증, 그리고 전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근로자인 경우), 전월 건강보험료 영수증(자영업자인 경우)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되면 바우처(voucher) 카드를 발급받아 10개월 동안 8개 학습지 교육 기관 중 한 곳을 통해 독서지도를 받을 수 있다. 단, 2002년생은 올해 12월까지만 지원이 이뤄진다.  매월 지원금액은 25,000원이며, 학습지 회사별 서비스 가격과의 차액(5,000∼23,000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참고로 지원 기준이 되는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은 3인 가족 322만 9천 원, 4인 가족 370만 5천 원 등이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예산부족 등으로 신청이 조기 중단될 수 있으며, 접수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우선순위를 부여해 선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우처(voucher)란, 일정한 재화나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는 복지상품권으로, 특정 수혜자의 구매력을 높이는 데 쓰인다.


「아동 인지능력향상 서비스」신청 안내


1. 선정기준

  -전국가구 월 평균소득 이하 가구의

  - 만2 ~ 6세 아동 (02. 1. 1 ~ 06.12.31 출생)

  - 1가구 1인 지원 원칙


 

 *전국가구 월평균소득의 건강보험료 수준


 

가구원 수

소득기준(천원)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원)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혼합(직장+지역)

2인

2,277

58,720

56,390

60,130

3인

3,229

83,830

85,920

86,010

4인

3,705

95,420

99,470

98,100

5인

3,931

100,900

106,170

103,660



2. 신청기간 및 제출서류

   - 신청기간 및 장소 : 매월 1일 ~ 1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

     * 예산부족 등으로 신청이 조기 중단될 수 있습니다.

       접수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선정할 수 있습니다            

   - 소득증명자료 제출서류 유형

근로자

자영업자

주거를 달리하는 주부양자의

 건강보험증에 아동이 등재된 경우

- 전월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 신분증, 건강보험증

- 전월 건강보험료 영수증

- 신분증, 건강보험증

- 건강보험증, 신분증

- 주부양자의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3. 기타

 - 지원기간 : 바우처 개시월로부터 10개월 (단, 2002년생은 2008.12.31 지원 종료)

 - 지원금액 : 월25,000원 (프로그램별 본인부담금 5,000 ~ 23,000원 발생)

 - 서비스기관 : 웅진, 아이북랜드, 한우리, 대교, 교원, 영교, 구몬, 한솔 중 1곳 선택

 -  문의 : 성북구 복지정책과 (☎02)920-1896)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 아동 인지능력향상 서비스 :

   독서도우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 아동의 언어ㆍ인지ㆍ창의성 발달을 돕기 위해 대상 아동에게 연령과 특성에 적합한 도서제공 (또는 대여) 및 1:1 독서지도를 하며, 부모에게는 독서 관련 정보제공 및 지도방법 교육 등의 서비스 제공


※ 바우처(voucher) : 사전적으론 증서, 상품권을 뜻하며 여기서는 복지상품권을 말함.


[ 문의 - 성북구청 복지정책과 (☎920-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