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일 선생 Seangill Peter Bae 덕분에, 미국도서관협회 연차 대회 폐막식에 참석한 힐러리 클리턴(Hillary Clinton, 1947~)의 폐막 연설을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도서관과 사서가 왜 중요한가. 그녀는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더군요.
첫째, 독서는 삶을 변화시킨다.(Reading change lives). 그녀는 자신이 처음 도서관카드를 갖게 되었을 때 세계로 가는 여권을 건네받은 것처럼 느꼈다고 말합니다.
둘째, 도서관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의 터전이다.(Libraries are places for communities to come together.) 그녀는 도서관이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장소, 테크놀로지 허브, 직업훈련과 창업 지원의 장소로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고 말합니다.
셋째, 지금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비판적인 사유가 필요하다.(We need critical thinkers now more than ever) 그녀는 '가짜 뉴스' 횡행하는 현실 속에서 사서를 수정 헌법 1조의 수호자이자 독서권의 수호자, 표현의 자유의 수호자라고 말하면서 도서관과 민주주의가 서로 손을 꼭 잡고 나아가고 있음을 믿는다고 말합니다.(Librarians are the guardians of the First Amendment and the freedom to read and to speak…. I believe libraries and democracy go hand in h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