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창간 이후 <한겨레>가 거쳐온 30년은 한국 사회와 문화, 지식담론이 역동했던 시기였습니다. 창간 30돌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한겨레> 책지성팀과 대중문화팀은 지난 30년 동안 한국 사회 변화와 문화적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책 30권과 한국영화 30편을 선정했습니다.
책 선정을 위해 학자와 평론가, 작가, 출판인 등 출판·문학계 전문가 30명을 추천위원단으로 구성해 무순위로 책 30권을 추천받았습니다. 최종 30권을 추리는 기준은 추천 빈도를 최우선으로 삼되, 10년 단위로 나눠 시기별 특징과 분야를 고루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다수의 저서가 추천 목록에 올라 책별 순위가 분산된 몇몇 저자는 이를 합산해 선정에 참고했습니다. 그렇게 추천받은 책은 모두 448권이나 됐는데 그 자체로 한국 사회 변동 30년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상 출처 http://www.hani.co.kr/arti/PRINT/8445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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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가 고른 책들
<바람 타는 섬> 현기영 지음· 창작과비평사·1989
“추천 요청을 받고 맨 먼저 떠오른 생각은 ‘신문연재소설’의 ‘종언’이었습니다. <한겨레> 신문이 창간 이후 지금까지 보여준, 신문 편집의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가 ‘신문연재소설’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신문’은 대중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공급해온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초의 신문연재소설의 작가는 발자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대한매일신보>나 <만세보> 등에 신문연재소설을 실었습니다. 이런 전통과 역사는 <한겨레>가 창간되었을 때에도 이어졌습니다. <한겨레>의 첫 번째 연재소설은 현기영의 <바람 타는 섬>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1932년 ‘잠녀항일투쟁’을 다룬 작품입니다. “혁명적 지식인들의 사유와 사상논쟁 등을 유려한 문제로 그려내어 제주 역사의 대서사시”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출판사의 소개입니다. <바람 타는 섬> 이후, <한겨레>는 조정래, 황석영, 공지영, 박범신, 임철우, 유용주, 김영현 등의 작가가 연재소설을 실었습니다. 신문연재소설의 ‘종언’과 최근 이른바 ‘웹소설’의 등장과 확대, 이것은 우리의 매체 변화와 문학 향유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한국언론 바로보기 100년> 송건호 외 지음·다섯수레·2000
“<한겨레>의 창간은 한국 언론을 새롭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새 시대가 오면 온 국민이 골고루 출자해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신문사를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민중을 위한 신문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글 전용을 해야지요. 편집도 지금처럼 정치, 경제, 문화라는 식으로 나누지 말고 명실상부하게 종합편집을 해야 합니다. 지금 같은 부처 출입제도도 없어져야 합니다. 너무 관 위주의 취재여서 민중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어요.” <한겨레> 신문 창간호에 실린 기사, ‘국민 성원이 이룬 새 언론사’ 가운데 한 대목입니다. 이는 ‘동아투위소식’ 1980년 3월 17일자에 안종필 위원장이 한 말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새 시대의 새 언론, 국민 출자 신문, 민중을 위한 신문, 한글 전용, 종합 편집, 관 위주의 취재가 아니라 민중의 뜻이 반영된 신문 등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한국언론 바로보기 100년>은 이런 관점에서 한국 언론을 되짚어본 책입니다. 그 자신 동아투위의 일원이기도 한 김태진 씨가 대표로 있는 다섯수레에서 나온 책입니다. “새로운 천 년이 열리는 시점에서 한국 언론의 지난 1세기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동 저자로 민주언론의 상징적 인물인 송건호 선생을 비롯해 친일 반민족 언론의 실상을 파헤친 최민지, 1970년대 군부 독재와 싸우다가 해직된 박지동, 1980년 해직 이후 민주언론 운동을 벌여 온 윤덕한, 1990년대부터 언론 개혁 운동을 펼쳐 온 손석춘이 참여했다.”
<친일인명사전> 전3권 편찬위원회 엮음·민족문제연구소·2009
“<친일인명사전>의 편찬과 발간은 숱한 논란과 우여곡절의 과정이었습니다. 임종국의 뜻을 이어 1991년에 설립된 민족문제연구소가 2001년부터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를 만들어 8년여에 걸친 집필과 제작 과정을 거쳐 펴낼 수 있었습니다. 2004년 여야의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되자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구한말 이래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친일 인물들의 구체적인 반민족행위와 해방 이후 주요행적 등이 기록되었습니다. 총 4,776여 명의 친일인명이 수록되었습니다.
이 사전의 발간 이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은 “이 사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올바르게 사는 게 뭐냐, 올바르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냐’를 깨닫고, 한국 사회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색평론> 김종철 외·녹색평론사·1991~
“창간호인 1991년 11~12월호에서,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겸 편집인은 물었습니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가? 지금부터 이십 년이나 삼십 년쯤 후에 이 세상에 살아남아 있기를 바라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인가?”(창간사 ‘생명의 문화를 위하여’)
창간 이후, <녹색평론>은 생태주의와 민주주의 담론의 끈질긴 기지가 되어 왔습니다. 이 잡지가 창간되고 이미 대통령만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으로 7명이 바뀌었지만, 이 잡지가 뿜어내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의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부박해진 세상의 ‘타락’에 맞서서, ‘공생공락’의 삶을 위한 사상의 전환과 생태학적 대안에 대한 모색은 멈출 수 없는 과제입니다.”
<조선왕조실록> 전산화·1999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왕조 태조 이성계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편찬한 실록을 말합니다. 대한민국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입니다. 이 실록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가 주관하여 1993년 말에야 번역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중적인 접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1994년 4월 문화체육부, 교육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민족문화추진회, 서울시스템(주)의 합의로 '조선왕조실록 CD롬 간행위원회'가 발족되어 전산화 작업에 착수하여, 1995년에 초판을 낼 수 있었고, 1999년에는 보급판이 나왔습니다. 오늘날에는 누리집(http://sillok.history.go.kr)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검색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록문화의 중요성, 기록을 바탕으로 한 연구, 그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생산 등. <조선왕조실록>의 전산화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콘텐츠의 보고일 것입니다.”
#교육 관련 책들
격월간 교육전문지 <민들레> 민들레·1999
<바보 만들기> 존 테일러 개토 지음·김기협 옮김·민들레·1994
<학교 없는 사회> 이반 일리치 지음·심성보 옮김·미토·2004
<학벌 사회-사회적 주체성에 대한 철학적 탐구> 김상봉 지음·한길사·2004
<핀란드 교실혁명> <핀란드 공부혁명> <핀란드 부모혁명> 박재원 외 지음·비아북·2010
<학교의 도전-배움의 공동체를 만들다> 사토 마나부 지음·손우정 옮김·우리교육·2012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와 학벌주의 사회풍토,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런 현실을 넘어서려는 갖가지 노력이 지난 30년 동안 펼쳐졌습니다. 공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들추어내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만큼이나 대안교육에 대한 문제의식과 실천이 여러 곳에서 펼쳐졌습니다. 또한 탈학교, 홈스쿨링 등 다양한 형태의 배움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이들의 움직임도 생겨났습니다.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에 대한 논의나,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교육 모델에 대한 소개와 탐구도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지방자치제의 확대에 따라, 2007년 부산광역시 교육감 선거 및 2008년 서울교육감 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교육정책을 둘러싼 논의는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교육정책은 정치 지형에 따른 충돌과 대결의 초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2011년 8월에 실시된, 무상급식과 관련된 주민투표는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당시 오세훈 시장은 주민투표에서 패배하여 시장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교육과 관련된 의제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점이어서, 몇 권의 책만을 대표적으로 거론하기 어렵겠지만, 기존의 학교체제의 근본적인 전환, 대안적인 교육체제에 대한 모색을 생각하여, 위에 언급한 몇 권의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창작과비평사·1993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등록대수가 1천만대를 넘어선 것이 1997년. 그리고 2014년 2천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국민 약 2.5명당 1대꼴이 되었습니다. 세계 자동차 역사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격하게 자동차가 보급되었습니다. 자동차문화도 자동차의 급격한 보급과 더불어 변화해왔습니다. 또한 자동차를 이용한 가족여행, 주말여행, 휴가여행에 따라 여행과 관광의 패러다임도 변화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책이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강진과 해남을 다룬 첫 번째 책이 1993년에 나온 이후, 2013~2014년 일본편1~4을 거쳐, 2017년 서울편 2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까지 나오면서, 답사기, 탐방기, 여행기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토가 박물관’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
#전집류
<김수영 전집> 이영준 엮음·민음사·2018
<김유정 전집> 전신재 엮음·강·2012
<이상 전집> 권영민 엮음·태학사·2013
<이태준 전집> 상허학회 엮음·소명출판·2015
<김교신 전집> 노평구 엮음·부키·2001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 편집부 엮음·박종철출판사·1997
<프로이트 전집> 홍혜경·임홍빈 외 옮김·열린책들·2004
<니체 전집> 니체편집위원회 감수·책세상·2005
<스피노자 선집> 강영계 옮김·서광사·2015
<카프카 전집> 서용좌 외 옮김·솔·2017
<루쉰 전집> 루쉰전집번역위원회·그린비·2010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송태욱 외 옮김·현암사·2016
“어떤 작가의 전집이나 선집을 펴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선 적게는 한두 권부터 많게는 열 권, 스무 권의 책을 꾸준하게 펴낼 수 있는 출판사의 자본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한 그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펴낸 책을 읽는 독자가 새롭게 만들어져야 전집이나 선집을 펴내는 이들의 보람이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 출판계에서는 많은 이들의 전집과 선집을 펴냈습니다. 그 가운데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을 뽑아 보았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김수영 전집>을 뽑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활동하고 있는 시인과 작가들은 본인이 싫든 좋든 김수영이라는 자장을 쉽게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김수영은 여전히 문제적입니다.
“그러고 보면 ‘혼란’이 없는 시멘트회사나 발전소의 건설은, 시멘트 회사나 발전소가 없는 혼란보다 조금도 나을 게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러한 자유와 사랑의 동의어로서의 ‘혼란’의 향수가 문화의 세계에서 싹트고 있다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미미한 징조에 불과한 것이라 하더라도 지극히 중대한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의 본질적 근원을 발효시키는 누룩의 역할을 하는 것이 진정한 시의 임무인 것이다.”(‘시여, 침을 뱉어라’에서)”
#어린이/그림책
<강아지똥> 권정생 글·정승각 그림·길벗어린이·1996
<꽃할머니> 권윤덕 지음·사계절·2010
<백두산 이야기> 류재수 지음·통나무·1988
“지난 30년 동안, 어린이/어린이문화/어린이문학은 크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그림책’은 1990년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그림책 문화는 크게 도약하여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 그림책은 어린이의 전유물이거나 어린이에게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누리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그림책의 재발견이라 할 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류재수의 <백두산 이야기>가 그런 사례의 대표적인 것일 터입니다. 초판은 통나무에서 나왔다가 보림에서 새롭게 펴낸, 우리 그림책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우리 그림책문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권정생의 <강아지똥>입니다. 이 그림책은 우리 그림책의 고전입니다. 권윤덕, 이억배, 정승각, 김환영 등이 참가한 ‘평화그림책’ 시리즈(사계절 출판사). 한국과 중국과 일본의 작가들이 공동으로 평화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펴내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한중일 삼국이 평화를 이야기한다는, 놀라운 작업의 결과입니다.”
#세월호 관련 책들
<금요일엔 돌아오렴-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창비·2015
<눈먼 자들의 국가-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문학동네·2014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세월호참사 3년, 시민을 기록하다> 정원선·배영란·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416연대·해토·2017
<외면하고 회피했다> 세월호특조위 조사관 모임·북콤마·2017
<세월호, 그날의 기록>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진실의힘·2016
#1997년 IMF 구제금융사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신자유주의/ 신자유주의 비판, 빈곤, 양극화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지음·이순희 옮김·부키·2007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지음·장경덕 외 옮김·글항아리·2014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유영미 옮김·갈라파고스·2007
<88만원 세대-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 박권일 지음·레디앙·2007
<1997년 이후 한국 사회의 성찰-기업사회로의 변환과 과제> 김동춘 지음·길·2006
<불평등의 대가-분열된 사회는 왜 위험한가> 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음·이순희 옮김·열린책들·2013
<거대한 전환-우리 시대의 정치·경제적 기원> 칼 폴라니 지음·홍기빈 옮김·길·2009
<진보와 빈곤> 헨리 조지 지음·김윤상 옮김·비봉출판사·2016
#정의론: 사회 정의에 대한 갈망이 분출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김명철 옮김·와이즈베리·2014
<정의론> 존 롤스 지음· 황경식 옮김·이학사·2003
#삼성, 재벌/재벌개혁
<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사회평론·2010
<노회찬과 삼성 X파일-권력과 자본에 맞서 싸운 7년의 기록> 노회찬 지음·이매진·2012
<재벌개혁은 끝났는가> 김기원 지음·한울·2002
#고등교육의 변화/ 미래의 교육
<지식생산, 학문전략, 대학개혁> 강내희 지음·문화과학사·1998
<대학과 권력-한국 대학 100년의 역사> 김정인 지음·휴머니스트·2016
<교육개혁은 왜 매번 실패하는가> 정병호 외 지음·창비·2008
<진격의 대학교-기업의 노예가 된 한국 대학의 자화상> 오찬호 지음·문학동네·2015
<왜 대학에 가는가-대학은 우리에게 무엇이었고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앤드루 델반코 지음·이재희 옮김·문학동네·2016
<김예슬 선언-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김예슬 지음·느린걸음·2010
#기타
<한국탈핵> 김익중 지음·한티재·2013
<협상의 전략> 김연철 지음·휴머니스트·2016
<70년의 대화-새로 읽는 남북관계사>김연철 지음·창비·2018
<헌법의 풍경-잃어버린 헌법을 위한 변론> 김두식 지음·교양인·2011
<체르노빌의 목소리-미래의 연대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김은혜 옮김·새잎·2011
<화산도> 김석범 지음·김학동 김환기 옮김·보고사·2015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지음·김선욱 옮김·한길사·2006
<사람이 먼저다-문재인의 힘> 문재인 지음·퍼플카우콘텐츠그룹·2012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46928.html#csidxca8a7ad72fc65dca72620f25b1d3f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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