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2003년 2월 27일 시행 <출판및인쇄진흥법> 규제법에서 진흥법으로

2003227일 시행 <출판및인쇄진흥법>

규제법에서 진흥법으로 

<출판및인쇄진흥법>20027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고 2002826일 공포되어 2003227일부터 시행. 이 법의 제정과 함께 기존의 <출판사및인쇄소의등록에관한법률><외국간행물수입배포에관한법률>은 폐지되었다. 그 핵심은 규제법에서 진흥법으로 바뀐 것. 

1. 출판사 및 인쇄사의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2. 외국 간행물 수입추천을 받고자 하는 자의 수수료 납부 규정을 삭제, 외국 간행물 수입관련 벌칙규정을 형벌에서 과태료로 대폭 완화

3. 발행된지 1년 이내의 도서에 한하여 정가판매를 의무화함으로써 그동안 논란을 거듭해왔던 '도서정가제'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 인터넷서점의 경우 할인폭이 10%이내에서 허용된다. 이 규정은 적용시한을 5년간으로 하며, 이를 어겼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4. 전자출판산업 육성을 위해 전자출판물에 관한 개념규정을 신설

5. 불법복제간행물 및 유해간행물에 대하여는 관할 행정관청이 수거폐기를 명할 수 있고, 이에 불응할 경우에는 직접 수거폐기할 수 있게 함. 

문화관광부 유진룡 문화산업국장은 "이번 법률은 건전한 출판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이로써 21세기 지식정보시대에 문화산업의 핵심기반이라 할 수 있는 출판산업의 중흥을 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고 : https://www.sedaily.com/NewsView/1HUYBOADGR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제10회 대한민국독서경영 우수직장

제10회 대한민국독서경영 우수직장 시상식. 2023년11월15일 오후3시,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책읽는일터, 책읽는기업, 기관, 단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일하는사람은 왜 책을 읽고, 왜 책을 읽지 않는가, 그런 질문을 가지고 쌓아온 10년.
1957년 전 문교부장관 김법린으로 대표되는 국민독서연맹, 무엇보다도 1965년 마을문고진흥회를 중심으로 국민독서연맹을 결성하여, '직장문고'를 통해 일터에서 독서문화를 일구어 나가고자 했던, 그 역사를 돌아봅니다.

블랙홀로 가는 은하철도의 여행 ブラックホール行き 銀河鉄道の旅

블랙홀로 가는 은하철도의 여행
ブラックホール行き 銀河鉄道の旅
2023년 11월 16일(목)~17일(금) 이틀에 걸쳐,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열린다는 일본의 제109회 전국도서관대회. 4년 만에 대면으로 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이와테현 모리오카시는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 1896-1933)의 고향이기도 한 곳. 미야자와 겐지가 자신의 이상향을 그리며 만든 말인 ‘이하토브’가 대회의 주제에 담겨 있다. “이상향 이하토브에서 진정한 행복을 생각한다--희망이 있는 미래는 도서관과 함께”가 도서관대회의 주제. 기조강연은 이와테현에 있는 국립천문대 소장, 혼마 마레키(本間希樹)가 맡았는데, 강연제목도 흥미롭다. ‘블랙홀로 가는 은하철도의 여행’. 분과 모임은 모두 14개. 과연 일본의 도서관인들이 어떤 고민과 탐구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게 된다.
1. 공공도서관: 연결되는 도서관-행복과 희망을 실현하는 공공도서관의 시도
2. 대학도서관: 오픈사이언스 시대에 대학도서관의 바람직한 모습
3. 학교도서관: 학교도서관 활동의 활성화-학교의 매력을 발신한다
4. 어린이서비스: (1)어린이와 책의 좋은 만남 (2)독서가 어린이에게 끼치는 영향
5. 도서관정보학교육: 일본의 도서관정보학교육의 현상
6. 저작권: 2018년 개정 저작권법의 시행 후의 동향
7. 도서관의 자유: 전쟁과 도서관
8. 장애인서비스: (1)SDGs와 도서관-포용적인 도서관을 목표로 (2)최신 ICT 기술과 접근가능한 전자도서관을 활용하는 장애인 독서환경
9. 사서: 일본도서관협회 인정 사서 사업의 현재와 미래
10. 재해와 도서관: 동일본 대지진에 배우고 앞으로의 대책을 생각한다
11. 출판유통: 지방에서 서점의 역할과 도서관
12. 다문화서비스: 생활 속의 정보와 다문화 서비스-이와테현의 사례를 통해
13. 비정규 고용직원: 지정관리자 및 위탁으로 일하는 비정규 고용 직원
14. 시민과 도서관: 주민이 맞닥뜨린 도서관 직원 문제

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불가리아의 첫번째 '독서의 날' Деня на четенето в България

불가리아의 첫번째 '독서의 날'
Деня на четенето в България
불가리아독서재단의 노력에 의해, 불가리아에서 첫번째 '독서의 날'이 열린다는 소식. 축하드립니다.
2023년 11월 세번째 금요일인 11월 16일이 불가리아의 첫번째 '독서의 날'이 되어, 매년 어린이와 성인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공공의 상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서가 재미있다는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학교나 유치원에서 독서 모임을 조직하세요!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공개 낭독을 해보세요. 지역 커뮤니티를 초대하여 독서가 힘을 실어주고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사무실 동료들에게 15분 동안 책을 읽도록 초대하여 놀라게 하십시오.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불가리아인이 액세스할 수 있는 가상 이벤트를 만드세요. 좋아하는 책이나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세상과 공유해보세요.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가족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세요.
https://readingfoundation.bg/day-of-reading-bulgaria

지구인의 '읽고 쓰는 능력-루쿠케스쿠스

핀란드 독서문화 엔지오 루쿠케스쿠스(#Lukukeskus, Finnish Reading Center)가 정리한, 지구인의 '읽고 쓰는 능력(문해력, literacy)에 대한 10가지 사실. 10 Facts About Global #Literacy.
1. 전 세계 성인 7명 중 1명은 문맹이다. (약 7억7천3백만 명)
2. 읽고 쓰는 능력은 인권이다.
3. 읽고 쓰는 능력은 아이들에게 미래를 제공한다.
4. 교육은 평등을 촉진한다.
5. 읽고 쓰는 능력은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한다.
6. 글로벌 위기로 인해 읽고 쓰는 능력이 위협받고 있다.
7. 문맹은 개발도상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8. 핀란드 성인의 11%는 읽기 능력이 부족하다.
9. 문학은 모든 어린이의 것이다.
10. 읽고 쓰는 능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일본의 학교 독서 조사

일본의 학교 독서 조사
일본의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全国学校図書館協議会)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독서 상황에 대해서 매년 조사하는 ‘학교 독서 조사’(学校読書調査)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제68회째. 2023년 6월에 초등학생 3447명, 중학생 3317명, 고등학생 40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설문은 매년 묻는 질문인 ‘지난 1개월간 평균 독서권수를 묻는 질문’ 등을 포함하여, ‘어떤 학교도서관이라면 더 이용하겠는가?’와 같은 새로운 질문이 포함되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니, 평균 독서권수는 초등학생은 12.6권, 중학생은 5.5권, 고등학생은 1.9권, 부독자(1개월간 읽은 책이 0권인 학생)의 비율이 초등학생은 7.0%, 중학생은 13.1%, 고등학생은 43.5%였습니다.
https://www.j-sla.or.jp/material/research/dokusyotyousa.html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순천기적의도서관의 노래 ㅡ김미향, 오태훈, 박성훈 작사/박성훈 작곡

순천기적의도서관의 노래
ㅡ김미향, 오태훈, 박성훈 작사/박성훈 작곡
순천기적의도서관에 놀러오세요
책나라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순천기적의도서관에 놀러오세요
여행자도 탐험가도 될 수 있어요
그림책 동화책 과학책 기적을 꿈꾸는 전시실
별나라방에서는 우주를 아빠랑 아기랑방에서는 사랑을
차별도 불평등도 없는 곳 희망과 웃음이 가득한 곳
우리들의 소중한 벗 순천기적의도서관
순천기적의도서관에 놀러오세요
기적 같은 일들이 기다립니다
순천기적의도서관에 놀러오세요
몽실언니도 오늘이도 만날 수 있어요
어디든 언제든 마음대로 상상만큼 펼쳐지는 세상
비밀의정원에서 책을 읽다 따뜻한 햇별이 눈부시면 산책을
욕심도 미움도 내려놓고 서로 보듬는 따뜻한 곳
우리들의 다정한 벗 순천기적의도서관
우리들의 소중한 벗 순천기적의도서관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오 쓸쓸함이여, 스승이여

오 쓸쓸함이여, 스승이여
"그날 오래도록 자리를 뜨지 못한 설계자 정기용의 마음을 나는 안다. 개관과 함께 설계자는 건물을 넘겨주고 떠나야 한다. 지난 몇달 턱없이 적은 경비와 시간제약 속에서 설계 아이디어를 살려내기 위해 밤새우며 작업해온 현장소장, 시공자, 관리자들도 떠나야 한다. 그들의 땀과 노심초사를 사람들은 기억해줄까? 그들이 장차 도서관에 들렀을 때 직원들은 “누구시죠?”라고 묻지 않을까? “개관식때 우리는 참 쓸쓸합니다”. 시공회사 유탑엔지니어링의 모득풍 현장소장의 말이다. 쓸쓸했을 사람들이 어찌 그뿐이랴. 쓸쓸한 사람들이여, 쓸쓸함에 이끌려라. 삶은 결국 쓸쓸함의 길이가 아닐 것인가? 오오 쓸쓸함이여, 그대도 삶의 진실 하나를 보게 하는구나."
https://www.reading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3112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독서인구

"우리나라 13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은 지난 1년 동안 책을 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통계청, 2023년 사회조사 결과, 2023년 11월 8일)

https://www.news1.kr/articles/?5224483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도서관의 도서관 전시회-도쿄도립중앙도서관 50주년

도서관의 도서관 전시회
도쿄도립중앙도서관이 50주년을 맞아 '도서관의 도서관 전시회(図書館の図書館展)'를 연다는 소식. 전시회의 내용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군요. 도쿄도립중앙도서관의 50년을 돌아보는 것, 도서관의 도서관으로서 도쿄 도내의 도서관에 대한 지원과 협력 서비스 소개, 도쿄 도내 도서관 가운데 가고 싶은 도서관 등 도쿄 도내 도서관의 소개.
도쿄도립중앙도서관을 소개하는 영상은 여기 https://www.youtube.com/watch?v=rB4D4sjILAI
개관은 1973년. 1970년대 초반 건립된 일본의 '광역' 도서관의 전형.

2023년 11월 6일 월요일

그런데 '도서정가제'는?

그런데 '도서정가제'는?


취재 |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논의와 전망

다른 상품과 달리 도서 시장에서는 ‘90% 대폭 할인!’과 같은 파격적인 행사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 이유는 출판사가 책정한 정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도서정가제가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을 기준으로 3년마다 도서정가제의 폐지, 완화, 유지, 강화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검토 결과는 오는 20일(월)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재검토 결과 발표를 앞둔 지금, 그간 이뤄진 논의를 토대로 도서정가제의 향방에 대해 가늠해 보자.

◇도서정가제의 효과를 둘러싼 갑론을박=2003년 법제화된 이후 2014년에 개정된 현행 도서정가제는 도서 판매의 최대 할인율을 정가의 10%로 제한하고, 증정품·마일리지와 같은 추가적인 경제상의 이익 또한 정가의 5% 내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이는 도서가 교육, 학술, 문화 발전에 필수적이며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공공재라는 전제에 기반한다. 출혈적 가격 경쟁을 방지해 도서를 생산하는 출판문화산업을 보호하고, 창작 및 출판환경의 다양성을 보장해 궁극적으로 문화 발전을 꾀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도서정가제가 실제로 이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줄곧 의견이 갈려왔다. 우선 도서정가제의 효과를 긍정하는 입장에서는 도서정가제가 출판 산업의 다양성을 증진시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도서정가제 영향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약 4만 7천 개였던 출판사 수는 2020년 약 6만 7천 개로 늘어났으며, 신간 발행 종수 또한 2014년 4만 8천여 종에서 2022년 6만 1천여 종으로 증가했다. 책과사회연구소 백원근 대표는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작은 서점과 출판사의 존립이 가능해졌다”라며 “이로 인해 신인 저자의 발굴 및 등용이 용이해지고, 지역서점이 지역 문화 활동의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서정가제로 인해 할인 경쟁이 제한됨에 따라 책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출판시장이 되려 축소된다는 회의적 시각도 존재한다. 윤충한 교수(한양대 에리카 경제학부)는 “도서와 같이 수요가 가격 변화에 예민한 상품의 경우에는 가격 경쟁을 제한하면 생태계 자체가 위축되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라며 “도서는 유튜브, OTT와 같은 다른 형태의 매체 및 여가 활동과도 경쟁 관계에 있는데 도서정가제는 이런 시장의 변화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도서정가제 존치론의 손을 들어준 헌재=이렇듯 도서정가제의 정책 효과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지난 7월 헌법재판소(헌재)는 도서정가제를 규정한 법률 조항에 합헌 결정을 내리며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헌법소원을 제기한 청구인 측에서는 도서정가제가 가격 할인 등의 방법으로 마케팅 수요에 즉시 대처할 기회를 차단해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헌재는 도서정가제가 도서 시장에서의 자본력과 협상력의 차이를 완화하고, 지역서점과 중소형출판사 등의 위축과 도태를 막아 우리 사회 전체의 문화적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봤다. 또한 종이책 매출의 감소는 인터넷 발달과 같은 사회 경제적 환경의 변화가 초래한 결과로 볼 여지가 있으며, 도서정가제가 없었다면 이런 현상이 가속화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같은 판단은 도서정가제 존치론에 무게를 실어주며 재검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백원근 대표는 “이번 헌재 결정이 향후 도서정가제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또한 “제도의 근간을 뒤흔들기보다는 안정성을 기해야 할 시기라는 점이 다수 의견으로 제시됨에 따라 큰 틀은 유지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여전히 남아있는 세부 쟁점은=그러나 도서정가제의 조정 방향을 둘러싼 세부 쟁점의 결론은 여전히 미지수다. 특히 몇 가지 쟁점은 그 논의 결과에 따라 학생과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우선 대학 및 초·중등학교 도서관을 대상으로 5%의 경제상 이익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안이 쟁점이 되고 있다. 현행 도서정가제의 경우 공공기관 및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는 10%의 가격 할인만 제공할 수 있을 뿐 마일리지와 같은 5%의 경제상 이익 제공은 금지하고 있다. 이런 제한을 받는 대상에 대학 및 학교 도서관까지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역서점 일각에서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학도서관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 정동진 사무총장은 “대학도서관에서 필요로 하는 서적은 지역서점에서 구하기 어려워 대형서점과의 계약을 통해 구입하고 있다”라며 “이는 대학도서관의 운영만 위축시킬 뿐 지역서점 활성화라는 목적과도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격 할인 허용 비율이 어떻게 변화될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 지점이다. 저자, 출판사, 중소서점계에서는 모든 서점에서 할인 제공 없이 정가대로만 판매하도록 하는 완전 도서정가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할인율의 유지 또는 확대를 요구하는 소비자와의 이해관계와 직접적으로 충돌한다. 「도서정가제 영향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독자의 약 91.8%가 할인율이 유지 또는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할인율 축소에 반대하는 소비자 여론 역시 거센 만큼, 완전 도서정가제 도입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논의는 결국 사회 구성원이 출판 산업의 공공성을 어느 정도로 인정하며 보호할 것인지의 문제로 귀결된다. 도서정가제가 출판 시장의 다양성을 보장해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반면,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소비자의 입장을 더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두 입장 모두 타당한 만큼 이해당사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바람직한 결론을 도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http://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492

생존을 위한 대형서점의 처절한 몸부림

생존을 위한 대형서점의 처절한 몸부림
-종이책을 주로 취급하는 국내 대형서점이 위기에 봉착했다. 종이책 독서 인구와 학령인구 감소 영향이 컸다. 온라인 구독 플랫폼 성장세도 오프라인 서점 실적 악화를 부추겼다.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 국내 대형서점 4곳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쪼그라들었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13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4월에는 43년 만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해 직원 150여 명이 몸담았던 서점을 떠났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1102150402514

병영독서사업 예산 전액 삭감, 졸속 행정 표본

병영독서사업 예산 전액 삭감, 졸속 행정 표본
-임병식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 수석 연구위원(전 국회 부대변인)의 목소리
"계급을 초월해 책 읽는 병영문화는 의사소통과 상호존중, 배려에도 도움이 된다. 올해도 300여 부대가 참여했으며 병영 독서는 병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한데 전액 삭감돼 내년에는 중단된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75069

모두를 위한 책: 독서의 자유를 지켜라. Books for All: Protect the Freedom

모두를 위한 책: 독서의 자유를 지켜라.
Books for All: Protect the Freedom
'인내'와 '불굴'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사자의 피켓팅!
독서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뉴욕공공도서관(NYPL)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군요. 뉴욕공공도서관은 청소년금서읽기동아리(Teen Banned Book Club)와 NYPL SimplyE 앱을 이용하여 금서가 된 책의 무제한 이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의 공공도서관 시스템인 뉴욕공공도서관은 미국도서관협회 및 전국의 도서관과 연합하여 금서에 반대합니다. 일 년 내내 우리는 검열을 통해 억압하려고 하는 이야기, 목소리, 책을 더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https://www.nypl.org/spotlight/books-for-all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독일 도서관이 겪고 있는 어려움

독일 도서관이 겪고 있는 어려움
-독일도서관협회의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도서관의 81%가 전체 예산이 정체되거나 줄어들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 도서관의 어려움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절반이 0분! 일본 어린이 청소년의 독서시간--

절반이 0분!
일본 어린이 청소년의 독서시간--
일본 베네세교육종합연구소(ベネッセ教育総合研究所)가 2023년 10월 19일에 발표한 '어린이 독서행동의 실태-조사결과에서 알게 된 것'에 따르면, 일본의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시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체의 49%가 0분이라고 답변. 학년별로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이 독서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