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월요일

프랑스인과 독서 Les Français et la lecture

 프랑스인과 독서 Les Français et la lecture 

1. 202548일 화요일 프랑스의 국립도서센터(Centre national du livre, CNL)<프랑스인과 독서>(Les Français et la lecture)라는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서>는 프랑스인의 책과 독서에 대한 인식과 습관을 조사하기 위해 15세 이상 프랑스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실시하는 것, 2015년 이후 격년 주기로 이루어지는 조사로 이번에 6번째 조사. 

2.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자발적인 독자라고 답하는 프랑스인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정기적인 독자(les lecteurs réguliers)라고 답한 이의 비율 56%(2023년과 비교할 때 5포인트 감소)였습니다. 눈에 띄는 조사 내용으로, 책을 읽을 때 다른 일도 병행한다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산만한 독서) 독자의 27%는 읽는 동안 다른 일을 한다고 답했으며, 15~24세 독자의 경우 53%가 소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등 다른 일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3. 일반 서점 이용자가 감소하고 있습니다.(2023년 대비 7포인트 감소) 다른 여가 활동, 특히 온라인과 화면을 통한 활동이 독서를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가 시간에 프랑스인들은 인터넷을 점점 더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2023년 대비 7포인트 증가) 특히 35세 미만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활동이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인들은 일주일에 거의 하루를 화면에 할애합니다(23시간 27, 2023년 대비 +49)집니다. 

4. CNL은이번 조사를 통해 프랑스인의 삶이 얼마나 인터넷 화면이 지배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며, 명확하고 자발적인 행동”(actions claires et volontaristes)만이 이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CNL의 레진 하숑도(Régine Hatchondo) 대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우리 삶에서 인터넷 화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소셜 네트워크로 인해 주의가 알고리즘적으로 제한되고 분산되면서, 독서는 위협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는 걱정스럽습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와 출판 산업의 미래를 위해 개인적으로 그리고 집단적으로 이 문제를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centrenationaldulivre.fr/donnees-cles/les-francais-et-la-lecture-en-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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