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은 독서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까?’
투루쿠 도서전(https://www.kirjamessut.fi)도 2019년 10월 4일, 오늘부터 시작되는군요. 축하합니다. 투루쿠 인구는 약 20만 명이지만,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투루쿠 도서전’, 27년의 역사를 지닌 이 도서전의 올해 주제는 ‘극장, 기후변화와 리터러시의 문화적 영향’(teatteri, ilmastonmuutoksen kulttuurivaikutukset ja lukutaito).
인터넷으로 투루쿠 도서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러저러한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의 기후 파업을 지지한 시인들의 시 낭송, 기후가 변함에 따라 문학도 변할 것인가? 책과 연극이 동일한 저작물을 기반으로 할 때 생기는 차이점과 유사점은 무엇인가? 다양한 역사적 여성의 모습과 우리 시대의 페미니즘의 관점은? 도서전이 다른 문학행사와 마찬가지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매력적인 환경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가?
핀란드독서센터의 일미 씨(Ilmi Villacís)도 이 도서전에 참가하면서 관심 부문을 드러내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공감과 문해력-독서를 통해 공감을 배울 수 있습니까? Empatia ja lukutaito – voiko empatiaa opetella lukemalla?)라는 질문이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멀리서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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