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8일 꼭두새벽에 집을 나서서 서천군 문산면의 문산마을도서관에서 서천군의 도서관문화 조성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마치고 광주로 갔다.
제45회 전국도서관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대회의 취지문은 이렇다.
"전 세계적으로 지식과 정보, 교육과 문화가 중요시되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도서관도 시대정신에 뒤쳐지지 않는 중심적 가치를 구현하는데 노력하여야 하며, 아울러 사람들 속에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거듭나야하는 중요한 지점에 서 있습니다. 또한 사서들과 도서관직원들의 역할도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복잡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변화의 물결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도서관계가 직면한 현장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나아가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을 협의하며, 새로운 도서관기술습득과 검증된 사례발표 의견취합 등을 통하여 보다 성숙된 도서관문화 발전이 모색되어야 합니다. 우리협회에서는 이를 위하여 수천명의 도서관인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전국도서관대회 이름으로 마련합니다."
대회 기간 내내 대회본부에서 여러 가지 일로 바쁠 터인데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한국도서관협회의 임원과 직원 분들께 감사 드린다. 특히 좁은 침대에 함께 몸을 누일 수 있도록 배려해준 이용훈 부장께는 큰 절을 올린다.
도서관대회의 이모저모를 사진자료 몇 가지로 스케치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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