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 원인과 관련하여 최근 며칠 동안 외신에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기사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6.2지방선거 이후에도 천안함 사건은 계속 문제가 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듯합니다. 그 가운데 독일의 기사는 조금 뜻밖의 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이체 벨레> 2010년 5월 26일자 인터넷판 기사. 원제목은 'Unterhalb der Eskalationsschwelle'
이 기사(이 기사의 한글어 번역본은 어느 누리꾼의 블로그의 내용 참조)는 독일총리실 직속 외교정책연구원의 수석 연구원인 마르쿠스 티드텐(Markus Tidten) 박사의 인터뷰 내용인데, 한국 천안함 조사의 발표내용에 대해 그 신뢰성이 의문스럽다는 것입니다.
"국제조사위원회라는 것이 사실 국제적이긴 하지만 반드시 중립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 조사위원회는 한국과 미국이 주최가 되는 위원입니다. 다시 말하면 위원회의 자료들은 한국과 미국 측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발표문을 자세히 읽어 보면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즉 북한의 소행인지를 확신하는가 여부에 대한 대답은 피해가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오직 북한의 소행이라는 설명이 가장 유력한 설명이라는 표현만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결정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Die sogenannte internationale Kommission ist zwar tatsächlich international, aber deshalb nicht notwendigerweise neutral. Sie ist ja eine südkoreanisch-amerikanisch geführte Kommission. Das heißt, die Unterlagen, die zur Verfügung gestellt wurden, kamen von Südkorea und den USA.Das darf man nicht vergessen. Und wenn man den Text genauer durchliest, fällt auf, dass der Frage ausgewichen wird, inwieweit man sicher sein kann, dass Nordkorea verantwortlich ist. Es gilt nur die Formulierung, dass die nordkoreanische Verantwortung die plausibelste Erklärung sei. Das ist etwas anderes als eine definitive harte Faktenlage.)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