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3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간한 '2011 한국출판연감'에 드러난 몇 가지 출판계의 사정.
1. 인터넷서점의 시장 점유율 확대: 전체 도서 시장(2조8천억원 추정)에서 인터넷을 통한 매출은 9천270억원으로 전체의 39.0%를 차지했다. 2009년의 32.8%보다 6.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인터넷서점의 시장점유율은 2002년 9.7%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09년 처음 30%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들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84%, 216.7% 급증하면서 전체 인터넷 시장의 비중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인터넷 서점별로는 전년 대비 9~1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위 5개 서점 중에서는 리브로만 매출이 11.37%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1. 등록만 되어 있는 출판사가 90%가 넘는다: 출판사 수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3만5천626로 전년도 3만5천191개보다 소폭 늘어났다. 그러나 이중 92.6%가 지난해 단 한 권도 책을 내지 못한 개점휴업 상태였다.
1.독서율의 감소: 지난해 만화책과 잡지 등을 제외한 책을 한 권 이상 읽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성인의 65.5%였다. 2009년의 71.7%에 비해 6% 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유럽연합(EU) 평균인 71%보다도 낮다.
1.전자책 이용 경험: 전자책 이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성인의 11.2%, 학생의 45.3%가 이용해본적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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