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고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이름으로 <그리피스 컬렉션의 한국사진>(눈빛)을 펴낸 손현순 차의과학대 교수는 남편의 4주기를 맞아 유작을 마무리해낸 이유를 이렇게 얘기했다.
‘그날’은 2008년 안식년 연수중이던 남편과 함께 미국 뉴저지 주립 럿거스대학의 수장고에 묻혀 있던 ‘그리피스 컬렉션’의 한국 자료 상자를 열었던 날이다. ‘마지막 날’은 그로부터 7년 뒤인 2015년 8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별세하기 전날이다.
미국 뉴저지주립 럿거스대학의 도서관에서 소장중인 ‘그리피스 컬렉션’의 한국 관련 사진들. 지난 2008년 양상현 교수 일행이 처음 상자를 열었을 때 모습이다. 사진 손현순 교수 제공
2008년 미 럿거스대학 방문교수 시절 뉴저지주 블루마운틴의 호수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던 양상현(오른쪽)·손현순(왼쪽) 교수 부부.
손현순(왼쪽) 교수는 지난 8월말께 미국 럿거스대학에서 유영미(오른쪽) 교수가 마련한 ‘그리피스 컬렉션의 한국사진’ 워크숍에 참석해 가제본된 책을 소개했다. 사진 손현순 교수 제공
지난 8월말 미 럿거스대학의 ‘그리피스 컬렉션의 한국사진’ 워크숍에 참석한 한국학 연구자들이 유영미(앞줄 오른쪽 다섯째)·손현순(앞줄 오른쪽 네째) 교수와 함께 했다. 사진 손현순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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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21382.html#csidxf9e28ea83691869b718bb32ad9271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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