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인심(醫者仁心) ㅡ신종코로나바이러스 1번 환자

의자인심(醫者仁心)

ㅡ신종코로나바이러스 1번 환자

(중국 우한에서 온 35세 여성 A씨의 편지)

*기사를 통해 접한 글을 조금 교정, 교열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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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 그리고 의료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

제가 고통을 겪고 있을 때, 여러분이 저를 위해 해주신 일에 대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이 편지를 씁니다. 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증상이 그렇게 뚜렷한 것이 아니었기에 여러분의 뛰어난 의술과 프로다운 자세가 아니었다면, 저나 제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마음에 저는 진정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성실하게 저를 돌봐주셨습니다. "병을 고치는 사람에게는 어진 마음이 있다"는 중국 속담이 있는데 그 말 그대로였습니다. 아니 여러분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저의 영웅입니다. 저는 이번 경험을 절대로 잊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한테 배운대로 남은 인생 동안 앞으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해주신 일에 대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정부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질병을 극복하는 날이 올 때 여러분을 제 고향에 초청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저의 귀한 손님일 것이고 최고의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