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갑(1912~1950) 선생을 잠시 뵙고 갑니다. 진영여자중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는 강 선생의 흉상.
"한얼의 설립자, 강성갑 선생. 1912년 6월 21일 의령따에서 나서 1950년 8월 2일 낙동강변에 쓰러졌다. 이 백성에게 예수의 복음을 전한 설교자. 가난한 농민의 아들 딸을 위해서 피와 땀으로 학교를 세운 위대한 이 겨레의 스승. 끝까지 서러운 자의 벗으로 이 민족을 섬기고 동족의 흉탄에 넘어진 한 알의 밀알. 그는 싸워서 바르게 살고 힘써 하나님과 이웃과 흙을 사랑하였다. 그의 아름다운 마음 이 백성 위에 영원히 빛나라. 1954. 5. 14."
*강성갑 선생의 연대기를 살펴보면, 나이는 윤동주 시인(1917~1945)보다 다섯 살 위이지만, 연희전문학교나 도시샤대학을 다니던 시기는 거의 일치합니다. 강 선생이 한 해 선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