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스위스의 청소년 독서진흥과 관련하여
1. 스위스는 2000년 피사(PISA) 쇼크를 겪었습니다. 이후, 독서진흥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현재 어린이 청소년의 독서진흥을 위해 좀 더 개별적이고 차별화된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2. 교육학자인 캐롤린 빌링거(Caroline Villiger)가 연구책임자가 되어 2019년에 실시한 연구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자들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의 효과: 학부모와 자원봉사 교사와의 비교 연구>(Learning and Instruction, Volume 60, April 2019, Pages 54-65)는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959475218300987)
3. 이 연구는 읽기 능력이 좋지 않은 3학년 학생들을 부모와 함께 읽기, 자원봉사자와 함께 읽기를 약 20주, 15분, 일주일에 2-3회 정도 실시하여 두 그룹을 비교 연구한 것입니다.
4. 이 연구에 따르면, 읽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부모(혹은 친척)보다 자원봉사자와 함께 읽을 때 더 좋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읽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경우 조바심을 내거나 감정 표현의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는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함께 읽을 때 학생들은 더 편안하게 느꼈습니다.
5. 이 연구를 바탕으로 스위스에서는 SIKJM(스위스어린이청소년미디어연구소, Leseförderung, Forschung und Dokumentation im Bereich Kinder- und Jugendmedien) https://www.sikjm.ch/ 등이 2020년 5월 23일 스위스 독서의 날을 맞아, 새로운 캠페인을 조직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대을 연결하는 독서행동’( Generationenverbindende Vorleseaktionen).
6. 스위스독서의날 누리집을 보면 우리와 매우 비슷한 고민에서 출발한 활동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해주시길.
7. 새로운 어린이청소년문학상
SBVV(스위스서점및출판협회)와 SIKJM 등은 새로운 스위스어린이청소년도서상을 시작했습니다. 이 상은 2020년 5월 23일에 처음으로 수여됩니다.
2019년 9월 말까지 55개 출판사에서 80편의 타이틀이 제출되었으며, 배심원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5인위원회는 국가와 언어 지역의 각기 다른 지역의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개의 후보작 후보작은 2020년 3월 라이프치히 북페어 이전에 출판될 예정이라 합니다.
8. 그 외 참고하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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