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방정환 선생은 1923년 '어린이 선언'을 내면서 부속문서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글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 글 가운데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서로 모여 즐겁게 놀만한 놀이터나 기관 같은 것을 지어 주시오."
오늘 제가 만난 소식 속에서 미국의 커붐(Kaboom.org)이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우르르꽝꽝'이라고 해야 할 단어를 단체 이름으로 쓴다는 것도 흥미롭지만, 이들이 펼치고 있는 활동이 바로 소파 선생이 말한 그 '놀이터 만들기'라는 점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이 단체의 목적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각 지역사회에 만듦으로써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나간다는 것입니다. 멧라이프 재단(Metlife Foundation)과 같은 곳에서 재원을 지원받고, 미국자원봉사자들(VOA, Volunteers of America)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사례를 미국 각지에 만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커붐의 누리집에 따르면 14년 동안, 1800개의 놀이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몇 가지 동영상을 옮겨놓습니다.
1. Active Kids are Healthy Kids
2. KaBOOM! Fighting Childhood Obesity
3. Innovation in Play
4. Playground Build: CaliforniaVolunteers
5. First Lady Michelle Obama Speaks at a Build
6. All About KaBO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