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이 2009년 6월 18일 오전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2층 강당에서 '한국 교회 목회자 1000인 시국 선언'을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국 성명 발표 기자회견에는 6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삼환 목사, NCCK) 권오성 총무를 비롯, 성명 취지에 공감하는 목회자 1천여 명의 연명 명단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동영상 자료와 선언문, 무엇보다도 선언문 낭독에 앞서 서일웅 목사와 박덕신 목사의 발언은 최근 시국선언 정국에서 그 어느 곳에서 나온 발언보다도 더 간명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개신교 목회자들의 입에서 "한국교회는 이미 하나님께서 이명박 대통령을 버렸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잔인무도한 권력형 살인마를 들어 당신의 일을 하게 하시지를 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의 잘못을 사죄하고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나시기를 바랍니다"는 말이 쏟아져 나온 것은 저로서도 조금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사진출처: 크리스천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02895
서일웅(대구 마가교회) 목사는 선언문 낭독에 앞서 다음과 같이 말했음을 오마이뉴스 영상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편집된 영상 속의 발언을 받아 적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공의가 사라졌습니다. 국가 공권력이 공정하지 않고, 이명박 정권과 그를 지지하는 자들에 의해 독점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유화되었음을 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외치며 촛불을 든 사람들, 생존권을 외치던 용산 철거민들을 어떻게 무자비하게 통제하고 짓밟았는지를 잘 보았습니다. 특히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통해서 이러한 일은 더욱 극명하게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이런 일들을 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이를 분노하고 원통해 하는지를 우리는 분명히 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반성의 기미는커녕 오히려 이를 국론분열로 몰아가려는 이명박 대통령의 시도는 참으로 분노를 금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동안 이명박 장로가 대선과정에서나 대통령으로서의 국정을 펴나감에 있어서 정의와 공의, 그리고 국민을 향한 진실성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기만적인 행위들은 도저히 신앙인의 모습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미 하나님께서 이명박 대통령을 버렸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잔인무도한 권력형 살인마를 들어 당신의 일을 하게 하시지를 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의 잘못을 사죄하고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나시기를 바랍니다."
박덕신(수유 감리교회) 목사는 또한 다음과 같이 말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 강경한 대북제재를 요청했습니다. MB는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이명박 정권은 경제제일주의를 내세우면서 민족정기를 말살하고 반민주 반통일 외세 의존적 사대주의를 우리 사회에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은 빵, 경제만으로 살면서 사육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돈만으로만 사는 것처럼 국민을 세뇌하고 민족정기와 영혼을 말살하는 외세의존적인 부끄러운 정책을 지양하고, 자주 민주 평화 통일의 방향으로 발상을 전환할 것을 권고합니다."
선언문은 정진우(서울 제일교회) 목사가 읽어나갔습니다.
동영상은 오마이뉴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mov_pg.aspx?CNTN_CD=ME000060003)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 교회 목회자 1000인 시국 선언 |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악함 때문이라." - 이사야 53:5 -
강건수 강관석 강광하 강기원 강민용 강서구 강선기 강성재 강수은 강신우 강원구 강원돈 강원용 강유겸 강은숙 강의준 강진국 강천규 강춘근 계성남 고경수 고남수 고덕천 고명호 고상균 고은영 고종혁 고형진 고혜신 공기현 곽승희 곽은득 곽종섭 구교형 구미영 구본선 구자은 구탁서 권길성 권동용 권미주 권상혁 권영안 권영종 권오성 권오준 권점용 권춘택 권혁필 금병진 금영균 김 철 김강호 김거성 김경남 김경섭 김경수 김경숙 김경아 김경일 김경재 김경태 김광수 김광준 김권섭 김규복 김 기 김기대 김기석 김기섭 김기수 김기수 김남경 김남도 김대명 김대묵 김대선 김대술 김대영 김대욱 김대철 김대환 김덕용 김도진 김동국 김동수 김동한 김두홍 김류한 김만철 김명환 김명환 김미리 김민경 김민해 김병균 김병내 김병순 김보현 김봉구 김삼진 김상근 김상도 김상목 김상욱 김상은 김상직 김상진 김상현 김상훈 김선규 김선민 김선우 김선희 김성기 김성룡 김성복 김성수 김성수 김성용 김성윤 김성준 김성진 김성칠 김성현 김성훈 김성희 김수남 김수영 김수환 김승영 김승환 김시웅 김신애 김애영 김연심 김영곤 김영관 김영광 김영균 김영득 김영범 김영석 김영선 김영섭 김영윤 김영인 김영일 김영일 김영재 김영주 김영주 김영철 김영태 김영화 김옥성 김완수 김용기 김용성 김용수 김용식 김용주 김용헌 김웅태 김원진 김윤기 김윤주 김은경 김은규 김은수 김은영 김은철 김은환 김인재 김인태 김일룡 김일호 김장환 김재검 김재열 김재영 김재진 김재천 김정분 김정운 김정웅 김정진 김정환 김종구 김종길 김종맹 김종배 김종수 김종오 김종옥 김종일 김종일 김종하 김종희 김주연 김주천 김주홍 김증배 김지목 김지태 김진수 김진열 김진우 김진호 김창규 김창기 김창락 김창현 김천응 김철동 김철현 김철호 김충구 김치범 김태연 김태욱 김태종 김태종 김태현 김태환 김택상 김한승 김현기 김현수 김현의 김현정 김현종 김현철 김현호 김형곤 김형기 김형아 김혜일 김혜정 김호관 김호진 김홍선 김홍술 김홍일 김홍한 김홍한 김효근 김효정 김효준 김흥식 김희용 김희웅 김희철 김희헌 나성권 나신환 나핵집 남궁희수 남기동 남기인 남영민 남재영 남재우 노경신 노승찬 노시진 노영우 노용환 노일경 노재화 노준호 노창식 노해민 노환상 류광선 류상선 류순권 류연창 류장현 류재성 류재혁 류태길 류태선 류한찬 명성인 문광웅 문대골 문성주 문양로 문영길 문영주 문장영 문홍근 민경룡 민숙희 민정식 민홍기 박경범 박경서 박경양 박경조 박경철 박광선 박광진 박규용 박기백 박남수 박노택 박덕신 박동렬 박동신 박동일 박두범 박만규 박명준 박명환 박문수 박민규 박민수 박민영 박봉규 박상용 박상웅 박상필 박상현 박상환 박상희 박석종 박성광 박성규 박성민 박성순 박성용 박성호 박수진 박순응 박순종 박순진 박순찬 박순호 박승규 박승렬 박승복 박승종 박승태 박시몬 박영락 박영모 박영생 박영식 박영주 박용갑 박용철 박윤수 박은경 박일남 박장규 박재상 박재신 박재표 박재현 박정민 박정인 박정일 박종렬 박종명 박종선 박종웅 박종하 박종호 박종훈 박종현 박주열 박주열 박주홍 박준복 박준석 박지태 박진석 박진수 박진영 박찬일 박찬희 박창능 박창빈 박창재 박천응 박 철 박청용 박춘배 박충현 박태식 박평일 박한서 박형규 박형대 박홍열 박화원 박효섭 박후임 박흥순 박희영 박희진 반선용 방영식 방인성 방현섭 배광환 배안용 배영도 배영미 배영호 배태진 배현묵 배현석 배현주 백광모 백남운 백명기 백승태 백승혁 백영기 백영민 백용석 백용현 백은경 백은광 백주인 백창욱 백현종 변경수 변영권 변영민 서경기 서관훈 서덕석 서명석 서용운 서일웅 서재선 서재일 서정훈 서진한 서충성 서태식 석 일 성귀영 성낙현 성명옥 성 모 성범용 성석환 성요한 성정희 성해용 소복석 손경락 손근석 손무홍 손병의 손영경 손은정 손은하 손인선 손주완 송경숙 송경인 송기출 송동광 송병구 송성진 송 열 송영섭 송원준 송인현 송헌성 송현국 신건현 신경희 신광섭 신광수 신금철 신동환 신민주 신범순 신복현 신삼석 신승민 신승원 신영철 신점균 신정숙 신진욱 신희남 심은정 심자득 심해련 안기성 안동중 안명준 안미현 안민희 안성영 안성영 안수경 안승영 안재근 안재웅 안재학 안재흥 안종수 안중덕 안지성 안철혁 안치석 안하원 양만호 양미강 양미화 양성훈 양재성 양진규 양화자 양회만 엄기문 엄상현 엄순기 여상범 여재훈 여주영 염희선 오규석 오규섭 오문범 오미숙 오범석 오봉근 오상열 오상운 오석회 오세욱 오세혁 오신택 오영미 오영택 오용균 오용식 오은탁 오정근 오종균 오주연 오진희 오태일 오현석 오현일 우규성 우대영 우상대 우진성 우철영 우현기 원기준 원성희 원순철 원용철 원창연 원형은 유경동 유경재 유경종 유근숙 유명선 유미란 유병철 유상신 유성일 유승근 유영모 유요열 유원규 유장림 유재근 유재무 유재신 유찬호 유한찬 윤광호 윤규택 윤기수 윤길수 윤문자 윤병민 윤병학 윤세나 윤승현 윤여군 윤영덕 윤영호 윤인중 윤일규 윤정현 윤찬우 윤형노 윤홍식 이갑수 이강실 이건종 이경호 이관용 이광근 이광빈 이광열 이광익 이광일 이광진 이광호 이규성 이근복 이근태 이근형 이기영 이길수 이대근 이대성 이대성 이대성 이대수 이덕세 이도희 이동규 이동균 이명국 이명남 이명섭 이명호 이미홍 이민규 이민우 이병운 이병창 이병훈 이상대 이상민 이상봉 이상순 이상은 이상은 이상점 이상중 이상진 이상진 이상호 이선우 이선형 이성근 이성도 이성영 이성우 이성원 이성준 이성혜 이성환 이성희 이세우 이수상 이수윤 이수호 이순태 이승용 이승정 이승주 이승학 이승현 이연석 이 영 이영기 이영미 이영신 이영우 이영재 이요한 이요한 이우주 이우현 이원돈 이원주 이원진 이원철 이원희 이윤상 이은선 이은우 이은종 이은혜 이인구 이인수 이인철 이장환 이재곤 이재광 이재균 이재복 이재산 이재정 이재천 이재철 이재호 이정구 이정일 이정호 이정훈 이정훈 이정훈 이종명 이종웅 이종철 이종훈 이주현 이준모 이준섭 이준원 이준행 이 진 이진권 이진식 이진영 이진원 이진형 이진호 이창덕 이천수 이천우 이철규 이철용 이철우 이철진 이철호 이청산 이춘섭 이춘수 이치만 이태영 이태용 이택규 이필완 이한오 이해길 이해동 이해학 이 헌 이현석 이현성 이현웅 이현종 이현주 이현준 이형호 이혜진 이호신 이호일 이훈삼 이흥만 이희중 인금란 인영남 임갑순 임광명 임광빈 임규일 임대식 임동진 임명규 임봉기 임상일 임성규 임성호 임세원 임순배 임승철 임연호 임영인 임응수 임응수 임인수 임장혁 임정환 임종태 임종호 임태환 임 혁 임홍연 임흥기 임희영 장관철 장 균 장금항 장기용 장덕환 장동식 장명기 장병기 장 빈 장연승 장용근 장용기 장원기 장익성 장인용 장종찬 장창원 장창희 장헌권 전광남 전규자 전민호 전성표 전영훈 전재명 전재식 전재식 전진택 전혁진 전혜경 정경호 정금교 정길섭 정 민 정 민 정병진 정보영 정상복 정상시 정석윤 정성옥 정순란 정승영 정영문 정요섭 정용섭 정용호 정우찬 정윤재 정윤혁 정은일 정의석 정의영 정일용 정재동 정정섭 정종득 정종영 정종훈 정준영 정지강 정지석 정진우 정진환 정차기 정충일 정태효 정한식 정해덕 정해동 정해선 정해준 정현순 정현용 조건준 조광호 조규성 조규천 조규춘 조도현 조동승 조만식 조명숙 조부활 조선우 조수정 조수현 조순형 조승환 조언정 조영식 조영철 조용희 조윤희 조은화 조이제 조인영 조정기 조정현 조필구 조하무 조해면 조헌정 조흥식 조희영 주낙현 주명국 주일중 지경섭 지관해 지동흠 지성희 진광수 진성기 차명호 차수연 차준섭 차흥도 채일손 채현기 채혜원 천인숙 천제욱 최갑성 최광섭 최규완 최덕기 최만석 최명수 최문호 최범순 최병학 최부옥 최상석 최상호 최성관 최성묵 최수재 최순희 최연범 최연석 최영묵 최용철 최원재 최윤태 최은식 최의팔 최인규 최인석 최자웅 최재룡 최재훈 최정기 최종구 최종선 최준기 최찬영 최철호 최치훈 최헌국 최현남 최현성 최형묵 최호병 최효성 추교화 추이엽 탁현균 하금식 하동오 하양옥 하태용 하현정 한강희 한경호 한국염 한규준 한규채 한기양 한남호 한명재 한상열 한석문 한선영 한성국 한성수 한승수 한왕섭 한인철 한재선 한재흥 한제훈 한종현 한종호 한철인 한태수 한해식 함윤숙 함인숙 함필주 허만형 허석헌 허재규 허종현 현구원 현선도 현순호 현제식 홍기원 홍대영 홍병현 홍보연 홍성국 홍성윤 홍성표 홍승표 홍승헌 홍영희 홍인식 홍정수 홍주민 홍주현 황병환 황상모 황성규 황세진 황인근 황준영 황춘득 황필규 황현수 이상 1024명 |
2009년 6월 19일 금요일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나시기를 바랍니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