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6일 오전 7시30분. 회의가 있어서 아름다운재단을 방문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하는 이들이 시간을 내기 어려워 아침 시간에 회의 시간이 잡혔습니다. 회의도 회의이지만, 아름다운재단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어서 저에게는 아주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https://www.beautifulfund.org/ssl.html)은 잘 알려져 있듯이, 그 동안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아주 값진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기부문화'라는 것이 하나의 문화라는 것, 그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어야 한다는 것 자체를 중요한 목적 사업으로 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이 재단의 목적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사업 전개
2. 개인 및 단체의 지정기탁에 따른 공익기금 및 특정주제를 갖는 목적형 기금 조성
3. 기업과 사회의 상생적 발전을 위한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개
4.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발전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사업 지원
5. 기부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적 연구 및 제도개선 사업 전개
6. 기타 재단의 목적사업 달성에 필요한 사업
이 날 회의를 하면서 제가 배운 것 가운데 핵심은 "기금을 만들고 이 기금을 배분하는 것은 정치적이다"라는 것입니다. 이웃의 가장 근본적인 고통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변화와 함께 대안을 만들어낼 것인가,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것 등등을 생각했습니다. 즉 공감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지원사업이고 배분사업이라는 것입니다. 2000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기부기금이 벌써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 똑딱이 카메라로 아름다운재단 사무실의 몇 가지 모습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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