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사이에는 ‘동태 사골국’이라는 웃지 못할 농담이 떠돈다. 동태찌개에 생선살은 없고 뼈만 나오는 것을 빗댄 말이다. 고기 맛은 나는데 정작 살코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고기가 지나간 국’이란 우스갯소리도 있다.(중략) 함바집 브로커가 ‘높은 분’들에게 로비하는 사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현장 노동자들에게 돌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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