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씨의 작품 '엄마를 부탁해'의 영어판 Please Look After Mom(번역 김지영, 크누프 출판사)이 성공의 조짐이 있다는 기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런 기사를 읽다가 만난, 신경숙 씨의 모국어 이야기.
"모국어라는 게 무엇인지 실감하고 있어요.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도, 그 많은 소음 속에서도, 귀에 날아와 박히는 말이 있어서 뒤돌아보면 거기 어김없이 한국인이 있더라고요. '아, 나라는 인간은 전체가 이 말로 이뤄진 사람이구나'라고 느껴요. 이상하게 짜릿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네요."
이상하게 짜릿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