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년 동안, 나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자문위원직을 맡게 되었다.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2010년 1월 14일에는 자문위원회의가 있어 참석한 바 있다. 이 날 자문회의에서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숙현)의 2010년 사업계획 보고와 각 위원들의 의견 청취가 있었다. 이 날 논의에서는 주로 다문화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
2004년 겨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가칭) 운영 연구의 연구진으로 참여하여, 도정일 교수님과 한윤옥 교수님 등을 모시고 이 연구를 진행한 바 있기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개관한 이후, 그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도 하였지만, 그간 '책읽는사회'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이의 실제적인 협력 사업을 기획한 적은 없었다.
아무튼, 오늘 우연히 여러 가지 내용을 검색하다가 일본의 국제어린이도서관(우리나라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좋은 참고가 되었던 도서관)의 한 가지 흥미로운 서비스를 접하게 되었다.
국제 어린이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어린이책 가운데 일부(주로 쇼와 30 년 이전의 것, 즉 1955년 이전의 것)을 디지털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다.'국제어린이도서관 어린이책 디지털 라이브러리' 라는 것이다. 흥미롭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은 이 디지털 라이브러리의 '아' 행 첫번째 책의 표지.
참고: http://www.kodomo.go.jp/news/2010-01.html
국제어린이도서관이 밝혀놓은 바에 따른면, "어린이책 디지털 라이브러리에 293개의 타이틀을 추가하여 1,980권의 책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한다.
한 가지 지적한다면, 일본 국제어린이도서관의 이 '라이브러리(자료실)'의 이름. 누리집의 이름은 '児童書デジタル・ライブラリー' 라고 되어 있으나, 이것을 알리고 있는 국제어린이도서관의 소식란에서는 '児童書デジタルライブラリー'라고 되어 있다. 용어의 통일이 안 되어 있는 것이다. 아직 그만큼 세심하지는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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