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김해기적의도서관 개관 2주년 기념 행사

김해기적의도서관 개관 2주년 기념 행사


"축하해, 김해기적의도서관 두 번째 생일!"

11월 30일(토)이 되면 '벌써 두 돌'을 맞는 김해기적의도서관(관장 조창현)에서는, 개관일을 기념하여 생일상을 차리느라 분주하다. 그동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이웃들과 연대하며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가꿔갈 수 있도록 노력한 기적의도서관의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기약하는 축제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잔치의 흥을 돋워줄 첫 무대는 12월 1일(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상연될 극단 '하늘나는오징어'의 국악 퓨전 소리극 "날아라 에코맨!"이다.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듯한 '북극곰'과 '백수'가 하나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절묘한 이야기 전개를 통해 '지구 온난화'와 '이기주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좀처럼 지역에서 보기 힘든 국악 소리극 공연을 통해 도서관을 찾는 분들께 볼 거리와 감동, 즐거운 신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가하면 12월 8일(일)에는 "김해기적의도서관의 2년, 또 앞으로의 날들∼"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다른 기적의도서관과의 연장선상에서 그리고 김해시립도서관이라는 맥락 속에서 기적의도서관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도서관이 있기 이전과 이후의 달라진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리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소박한 간담회도 열린다. 기적의도서관사업을 함께 펼치는 시민단체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안찬수 처장님을 모시고 도서관의 역할과 방향을 다시금 짚어 볼 예정이다.

12월의 세 번째 일요일인 12월 15일(일)에는 평소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에 참여가 힘든직장맘과 아빠들을 위해 '북스타트 오픈 데이'를 개최한다. 그림책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가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집에서도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책놀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하고 직접 함께 체험해보는 시간을 준비 중이다.

수요일마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상설프로그램 "기적의 그림책" 자원활동가분들이 개관일을 전후하여 11월 29일(금)과 11월 30일(토) 이틀간 도서관을 찾는 친구들에게 '빅 북(Big Book)'을 읽어주신다. 사계절출판사와 한림출판사의 후원으로 제작된 일반 그림책보다 1.5배 이상 큰 '빅 북'을 소개하고 읽어주며 그림책을 함께 읽는 특별한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도서관의 '이야기 할머니'로 활동 중인 자원활동가 선생님이 손바느질로 직접 만든 그림책 '꼬마 요정과 구둣방 할아버지'은 도서관에서 소장중이 헝겊책과 함께 일주일간 전시한다. 올 한해 기적의도서관을 다녀간 특별한 분들과 도서관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수업을 통해 함께 읽은 책들, 도서관 사서들이 뽑은 10대 뉴스 등 기적의도서관의 일 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획 전시 "2013년, 기적의도서관엔 무슨 일이 있었나?"는 12월 한 달간 개최된다.

그외에도 어린이들이 기적의도서관에 하고 싶은 말들을 놀이처럼 참여하며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기적의 담벼락'이 도서관 연못 앞에 설치되며, 도서관 내에는 예쁜 열매와 나뭇잎에 소망과 바람을 담아 달아줄 수 있는 '기적의 책나무'가 마련된다.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과년도 김해의 책과 바꿔 읽는 '사랑의 도서교환전',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도서 반납이 늦어 오랫동안 책을 빌리지 못하는 분들의 도서 연체를 풀어주는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각 행사들의 세부 일정과 소소하게 진행될 그 밖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홈페이지(http://lib.gimhae.go.kr/)와 기적의도서관블로그(http://11miracle.blog.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출처 : 김해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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