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은 일선 교사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중등 학교 독서교육 길라잡이 '책으로 여는 세상'을 발간했다. 도교육청은 독서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책으로 여는 세상'은 단위학교에서 교사들이 독서교육 계획하는 단계부터 실행하는 과정에서 궁금해 하는 다양한 독서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이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학교 현장에서 독서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우선 교사들이 손쉽게 독서관련자료를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오랜 기간 교사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독서목록과 독서교육 방법을 발표하고 있는 독서관련단체의 홈페이지를 소개했다.
또 각종 저자 초청에 필요한 강사 섭외방법과 독서행사 진행방법은 물론 호응도 높은 강사들을 초등학교와 중등학교를 나눠 안내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독서교육을 펼치고 있는 강원도 미로초교, 서울 봉원중학교 등 학교 독서교육계획 사례도 담았다.
특히 아침독서운동, 문학기행, 독서캠프 등 16가지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초등과 중등그리고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나눠 소개한 뒤 각각의 프로그램의 준비방법, 성공비결, 주의사항, 참고도서까지 안내하고 있다.
책날개(북스타트), 독서치료 등 교사들에게 호응도 높은 독서연수 내용도 게재했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책으로 여는 세상'이 10년 이상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과 지역 독서교육 활동가들의 그간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연구책임자인 성희옥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은 "그동안 현장교사들에게 보급할 마땅한 독서교육 매뉴얼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라며 "이번 발간이 독서교육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1525309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