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5~11일 제7기 다산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구민들에게 인문학적 깊이를 더해주고 있는 다산아카데미가 11일까지 제7기 신입생을 받는다고 밝혔다. 다산아카데미는 다산 정약용 선생 관련 주제부터 경제, 문화까지 구민들에게 인문학적 교양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3월 처음 강북구와 다산연구소,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이 함께 마련했다.
특히 조선시대 위대한 사상가이자 개혁가인 다산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학문과 사상을 현재에서 접목, 생활의 지혜와 의미를 찾는데 큰 도움이 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7기 다산아카데미는 다음달 6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9~낮 12시 총 12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 캠퍼스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진 다산초당 현장 답사 |
강의 내용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 다산선생과 차, 다산을 통해 본 실사구시적 삶과 경영, 다산의 문학세계 등 다산관련 주제를 비롯 100세 청년 프로젝트,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또 전남 강진 다산초당, 수원화성, 융·건릉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짐작해볼 수 있는 유적지 답사도 진행되며 남인 실학파의 선구 미수 허목, 우리전통 문화 바로알기 등 6기에 없었던 강좌를 새롭게 추가해 강의에 깊이를 더했다.
강의는 성신여대 교수진을 비롯해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 서경덕 한국홍보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가 진행을 맡았다.
접수는 11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life.sungshin.ac.kr/)에서 쉽게 접수가능하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수강생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연령별, 성별, 지역별 신청비율을 고려한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실시하며 24일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 또는 개별 전송되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다산아카데미는 3년간 총 33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들 수강생들은 각각의 기수별로 학습동아리를 결성해 다산연구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206093857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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