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도서관 건립 지원에 나선 제주도가 연초부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박상수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제주 방문단은 5일 인도 현지에서 히말라야 학교 사무엘 렙차 학장과 도서관 건립 지원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제주도 쪽에서 박상수 부의장과 김정기 히말라야 학교 건립위원장, 도청 관계자 등 4명, 인도 쪽에서 사무엘 렙차 학장, 실리구리 보건교육센터 수레시 레이 수석 부총무 등 학교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히말라야 도서관 건립 지원은 세계 각지에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퍼뜨리기 위한 해외원조사업의 일환이다.

도서관은 2층, 100평 규모로 9월까지 건립된다. 제주도가 건립비용 5000만원을 대기로 했다. 10월 준공 예정이다.

도서관 1층(50평)은 어린이(교양.과학) 도서, 2층(50평)은 어른(역사.사회)들을 위한 각종 도서가 비치된다.

박상수 부의장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교육의 균등 실현을 위해 세계평화의 섬 제주도민의 작은 정성을 히말라야까지 전하게 됐다"며 "도서관 건립이 학생들의 교육열을 높이고, 이를 계기로 양 지역간 우의증진과 다방면의 교류가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무엘 렙차 학장은 답사를 통해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멀리 인도에까지 교육지원사업을 펼치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제주의소리>

출처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40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