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건물을 부수고 불도저로 밀어 높은 건물을 올리는 도시개발 시대가 저물고 있다. 우리가 스쳐 지나갔던 전국 곳곳의 동네 골목길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도시재생 실험들이 피어나고 있다.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서울에서 현재 진행중인 도시재생 현장은 서른 곳에 이르고, 올해 말에는 오십 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간의 도시개발은 있는 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기반시설을 새로 만들어 수익성 높은 주거·상업단지를 만드는 방식이었다. 반면, 도시재생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도시를 질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옛 골목과 낡은 주택이라도 기능이 남아 있다면 수리를 하거나 리모델링을 해서 유지한다. 지역이 가진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고, 이렇게 살아난 도시의 부가가치는 모두가 공유한다. 아래의 예에서 보듯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는 사회적기업가들도 도시재생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실험2. 어반플레이, 동네 이야기꾼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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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35128.html#csidx3e1b73d7629393d8ea0e389394d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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