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시대를 맞이하여 협회의 주인인 회원이 한국도서관협회장을 직접 선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한국도서관협회를 만드는 일에 적극 참여합시다.
지난 2/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2017년 사업실적 및 회원현황 보고, 2017년도 결산 및 정기감사 보고,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와 함께 한도협 회장 직선제 도입에 관한 찬반을 묻는 안건을 2/22일 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매년 총회는 구체적인 개별 안건 상정과 의결 없이 회장에 대한 위임에 의해 의사결정을 해왔습니다. 애초 직선제의 구체적 방법에 대한 회장 선거제도 개선(안) 안건이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2/8 개최된 이사회에서 2017년 총회에서 직선제 도입안건에 대해 구체적 안건상정과 찬반여부에 명확한 의결 및 기록이 없다는 점을 문제 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에 이 건에 관해 법리적 해석 차이가 발생될 수 있다는 의견이 개진되어 법적 근거를 확실하게 마련하여 차후 법적 분쟁을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금번 2/22(목) 개최되는 총회에서 협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과 간선제 유지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여 회원들의 의견을 묻기로 했습니다.
변경 전) 회장 직선제 도입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묻는 안건
변경 후) 회장 직선제 신규도입 및 간선제 현행유지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안건
이번 총회에서 상정되는 회장 직선제 도입에 대한 찬반의 건은 회장선출 방법을 기존 방식인 80명의 대의원(전체회원의 2.4%)들이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에서 전체 회원(총 3,346명 단체:1,342명+개인:2,004명)들이 직접 투표로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것입니다.
간선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 총회에서 선출된 대의원 80명(전체회원의 2.4%)의 투표로 회장선출
: 현재까지 우리는 총회의 권한인 대의원 선출 권한뿐만 아니라 안건의 구분없이 모든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회장에게 위임하여 소위 과거 체육관선거제도 보다 더 후진적인 간선제를 운영하고 있었음
: 현재까지 우리는 총회의 권한인 대의원 선출 권한뿐만 아니라 안건의 구분없이 모든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회장에게 위임하여 소위 과거 체육관선거제도 보다 더 후진적인 간선제를 운영하고 있었음
직선제) 전체회원 3,346명이 직접투표로 회장 선출
즉 회장선출을 직선제로 변경하는데 찬성을 하여 안건이 통과되면 전체회원 3,346명의 회원이 직접회원을 선출하게 되고 부결이 되면 앞으로도 현행대로 현재 회원의 2.4%인 대의원 80명의 투표로만 회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어느 회원이라도 전국적인 단위로 협회장에 입후보하여 전체 회원으로부터 선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현 간선제는 그 길이 원천적으로 봉쇄된 선거제도여서 회원의 피선거권이 본질적으로 침해되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도서관협회, 영국도서관협회, 호주도서관협회, 캐나다도서관협회, 독일도서관협회는 온라인 및 현장투표 방법을 병행하여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고 있습니다.
수만 명의 회원 수를 가진 국내의 다른 단체들도 회장을 이미 직선제로 선출하고 있습니다. 일부의 단체들은 회장 불신임제도까지 운영하여 본인들이 선출한 회장이 업무를 해태하거나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임하는 절차까지 정관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1만명) 2012년부터 직선제
대한치과의사협회(2만명) 2016년부터 직선제
대한약사협회(3만명) 2008년부터 직선제
대한변호사협회(2만명) 2013년부터 직선제
대한의사협회(11만명) 2015년부터 직선제
대한치과의사협회(2만명) 2016년부터 직선제
대한약사협회(3만명) 2008년부터 직선제
대한변호사협회(2만명) 2013년부터 직선제
대한의사협회(11만명) 2015년부터 직선제
이제 우리도 직선제를 통해 모든 회원이 협회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합시다.
이제 우리도 직선제를 통해 협회장이 회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게 합시다.
이제 우리도 직선제를 통해 협회장 선거를 학연·지연을 동원한 선거가 아닌 정책선거를 하게 만듭시다.
이제 우리도 직선제를 통해 협회장이 회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게 합시다.
이제 우리도 직선제를 통해 협회장 선거를 학연·지연을 동원한 선거가 아닌 정책선거를 하게 만듭시다.
이러한 것은 누군가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도서관인들 스스로가 만들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협회의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 참석에 소극적이었으며, 이제까지 총회에 상정된 안건내용도 모르는 상태에서 안건제목만 기재된 공문 1장에 의해 관행적으로 총회 의결권한 대부분을 협회장에 위임해 왔습니다.
이제 위임자 혹은 위임도서관이 어떠한 의사결정을 행사하는 지도 모르는 상태의 일방적인 위임은 하지 맙시다. 안건의 내용도 모르는 상태의 일방적인 위임도 하지 맙시다.
서울시공공도서관협의회, 경기도사서협의회, 서울도서관은 2018년 2월 22일 목요일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 개최되는 “2018년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 적극 참여하여 협회장 직선제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뿐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우리의 권리를 적극 행사하려고 합니다.
한도협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2018년 한도협 정기총회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한을 적극 행사하여 주십시오. 협회장 직선제 도입에 대한 찬성의견을 개진하고 싶으나 참석이 어려운 도서관은 의결권을 서울도서관으로 위임해주십시오.
서울도서관에의 위임을 통해 협회장 직선제 찬성에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하지 말고 행사해주십시오. 구체적인 위임방법은 위임장에 수임인을 서울도서관으로 작성후 반드시 자관 도서관명을 기재한 후 직인 날인하여 도서관협회의 메일(w3master@kla.kr) 및 팩스(02-535-5616)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메일 및 팩스 발송 후 꼭 협회에 제대로 접수되었는지 확인해주십시오. 정기총회 개최안내 및 참석통지서(위임장 포함)은 한국도서관협회(http://www.kla.kr)를 참조하여 주십시오.
힘들겠지만 우리 이제 더욱 당당한 한국도서관협회장을 선출합시다. “몇 학교 출신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한다,” “어느 학교가 도서관계를 장악했다,” “다음은 어느 학교 교수가 회장을 할 것이다” 라는 소문의 소모적인 논쟁을 이제 끝냅시다. 그동안 소외된 단체 및 개인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을 그릇을 만들기 위해 회원 전체가 참여하는 민주적 제도를 확립하여 통합된 힘으로 협회가 더욱 도서관발전과 사서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게 만듭시다.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만이 우리들의 협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서울시공공도서관협의회, 경기도사서협의회, 서울도서관 -
위임에 관하여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한국도서관협회 이사 오지은(oserome@naver.com)으로 문의하여 주십시오.
정기총회 회의자료 및 위임장 양식은 한국도서관협회홈페이지(www.kla.kr)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출처: 오지은 관장 페이스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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